[성남카페] 전통한옥에서 전통차 마시며 운치를 즐기는 그런 곳입니다. 새소리 물소리

이번에 성남에 있는 성남 쪽에 일이 있어서 다녀왔다가 지인이 카페소개해 줘서 다녀왔습니다.

요즘 같은 봄날씨에 다녀오면 좋을 곳입니다. 어르신들도 좋아하고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매일 커피만 마시다가 이렇게 쌍화차랑 전통차를 마시고 다과도 함께 즐기니까 옛날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새소리물소리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 278

전화  0507-1340-7541

인스타그램  @saesoli_mulsoli

홈페이지 https://solicafe.site123.me/

새소리 물소리 - '새소리 물소리'

 

주차: 새소리물소리 앞에 차 15대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메뉴: 개인적으로 다과세트와 경단, 꿀케이크 모두 맛있어서 차와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지도

 

 

제가 화장실 갔을 때 이 집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어서 읽어보았는데요,

이 주변이 원래 집성촌이었고, 이 집은 90년 전에 3년에 걸쳐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잘 관리되고 있었고, 창문도 통창으로 돼서 정원을 바라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창문도 매일 닦는지 아주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새소리 물소리' 전통찻집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오야' 마을은 조선 중기 인조대왕 때 호조참의를 지내신 14대조 할아버님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경주 '이'씨 집성촌으로, 찻집 자리 또한 14대조 부터 대대로 살아온 '터'입니다.

'새소리 물소리' 건물은 크게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본채 건물인 기와집은 고조부께서 직접 지으셨으며, 뒤로는 산을 두고 앞으로는 천이 흐르며, 집은 정남향이고 
곁에는 연못을 두어 풍수지리에 맞게 터를 잡아 1923년에 3년 여의 공을 들여 완성한 챙이 넓은 전통한옥입니다.

본관 옆 별채 건물은 옛 집안내 방앗간 건물이었으며 현재 이 공간은 2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단독 별채로
빔프로젝터 및 스피커가 설치되어 미팅 또는 세미나 룸으로 예약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옥 주위로는 '성남시 보호수'로 지정된 300살 넘은 느티나무와 8 각정자 그리고 연못과 우물이 있으며,
그 외에 오래된 감나무, 밤나무, 앵두나무, 대추나무, 자두나무 등의 과실수가 많아 강남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별채 사진은 아래 보시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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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정원 

위에 보이는 곳이 본관이고 아래 사진이 별채입니다. 별채도 너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저희는 본관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본관에서 정원이 잘 보였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자리로 앉으면 되겠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외부 테이블에서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하고 외부에 앉으면 차 가져다주십니다.

 

별채 외부와 내부

별채에는 천창이 있는 게 신기합니다. 천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상당해서 그런지 밝습니다.

전통한옥을 개조한 모습이라 신식이기도 합니다.

안에는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니 참고하세요!

 

봄의 분위기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한 시기라서 더 좋았습니다. 안에 우물도 있고 정원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정원이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고양이도 돌아다니고 해서 한참을 같이 놀았습니다.

봄이 돼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오면 SNS 사진 많이 뽑을 수 있는 곳입니다.

외국인에게도 더없이 좋을 공간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서울에도 한옥이 많고 찻집이 많겠지만 이렇게 정원이 있는 곳도 있으니까 데리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쌍화차와 다과

경단과 케이크와 다과세트를 모두 시켜보았습니다.

애프터눈티를 즐기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과는 모두 맛있어서 무엇을 시켜도 만족하실 겁니다.

정말 하나씩 나올 때마다 다 같이 사진 찍느라고 한동안을 먹지 못했습니다.

차는 저렇게 뚜껑이 있게 나와서 나중에 음식 먹을 때 받쳐서 먹고 했어요!

아래사진은 대표차입니다. 쌍화차보다 대표차가 더 시그니쳐라고 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조금 더 걸쭉하고 가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맛은 쌍화차와 그렇게 차이 나지는 않아요.

약간 날씨가 추워졌던 터라 따듯하게 마시면서 몸보신한 것 같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창 밖을 보며 봄 햇살을 즐기니까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즐기다 보니까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고양이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손도 잘 타고 귀여운 고양이가 있습니다.

도망가지도 않고 저렇게 누워서 봄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양이랑 시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 팔각정도 있고 해서 주변 산책을 하다가 나왔습니다.

팔각정 쪽에서는 시야가 트여있어서 전망이 좋더라고요.

옛날에는 여기가 다 한옥이었겠지? 하면서 상상을 해보고 내려왔습니다.

 

 

이곳은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보고 싶을 곳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전통차를 하는 곳도 없고 전통한옥을 유지하는 곳도 없어서 더 귀한 장소인 것 같아요.

게다가 정성 들여 만드는 차와 다과가 정말 일품입니다.

남녀노소 많이 가셔서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너무 인기 많아서 나중에 못 갈까 봐도 걱정이네요. ㅋㅋㅋ

 

그럼 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유의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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