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맛집] 우동에 짜장을 떨어뜨려서 만들어진 우짜, 항남우짜 가서 드셔보세요!

 

목차

이번에 연휴에 통영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물도에 들어가서 백패킹을 하려고 통영여행을 계획했는데요, 첫날에 배를 타러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첫날은 여객터미널 근처에서 보내고 하루 자고 다음날 일찍 배를 타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통영여객터미널 근처에는 먹을 만한 곳이 많더라고요. 복어국도 좋고, 시락국 집도 있고, 충무김밥도 있고 먹을게 꽤 많은데 가볍게 먹기 좋은 우짜는 출출할 때 가서 드시면 좋아요.

저희는 서울에서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4시간 걸려서 점심쯤 도착했는데 너무 출출해서 숙소에 짐 맡기고 바로 나왔습니다. 고민 끝에 우짜가 맛이 정말 궁금해서 바로 가봤습니다. 1박 2일에도 나오고 스펀지에도 나왔던 곳입니다.

 

우짜는 통영에만 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우동에 실수로 짜장을 떨어트려서 우연찮게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왠지 맛이 없을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오묘하게 잘 어울려서 맛있습니다. 우짜뿐만 아니라 김밥과 떡볶이도 팔고 있기 때문에 분식을 먹으러 가도 너무 좋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심을 일찍 먹어서 출출하다 싶을 때 가도 딱 좋을 것 같아요!

 

 

 

 

메뉴

우동과 짜장도 따로 팔기도 하고 김밥과 떡볶이, 어묵도 팝니다. 

저희는 그래서 우짜 1, 떡볶이 1, 땡초김밥 1 이렇게 시켰습니다. 2명이서 먹기에 많이 시키진 못하고 이렇게 먹으니까 딱 좋았어요. 김밥과 떡볶이 조합도 너무 맛있었어요! 혼자 와서 드시는 분들도 있어서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도 개의치 말고 가서 드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우짜

우동에 단무지도 들어가 있고 짜장소스와 고춧가루도 들어가 있어서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거지 했는데 그냥 슥슥 비벼서 먹었습니다. 저는 약간 짜장보다는 우동의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비주얼에 비해서 맛이 좋아서 놀랬습니다. 저희가 배고파서 그랬던 것인지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ㅎㅎ

떡볶이

떡볶이는 쌀 떡볶이가 나옵니다. 밀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유감이지만 쌀떡도 맛있어요!!! 양념이 정말 옛날 떡볶이 느낌이라 김밥도 푹푹 담가서 먹었습니다. 요즘에는 떡볶이를 시키면 8,000원 이상 하는데 여기는 정말 싸요. 3,000원입니다. 대신 가격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적은 양으로 여러 개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떡볶이와 같이 나오는 어묵국물도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중간중간 마시기 참 좋아요.

 

김밥

김밥도 맛있어서 충무김밥이 싫다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김밥 포장해서 배 타셔도 좋습니다. 김밥도 너무 맛있어서 정말 남김없이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또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이런 지역음식점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운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통영에는 정말 먹을 것이 많고 즐길 거리도 많아서 여행으로 추천드립니다. 통영에는 다찌집 혹은 실비집으로 불리는 식당도 많이 있어서 이런 식문화도 이해하고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번 여행에서 갔던 반다찌식당도 한 곳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매물도에 백패킹 준비하시는 분들도 포스팅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통영여행 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4.04.22 - [국내여행리뷰] - [강릉맛집] 장칼국수 드시려면 벌집에서 드세요!

[강릉맛집] 장칼국수 드시려면 벌집에서 드세요!

2024.04.22 - [국내여행리뷰] - [강릉맛집] 바다부채길 걷고 항구마차 맛있는 가자미회무침 드세요!

[강릉맛집] 바다부채길 걷고 항구마차 맛있는 가자미회무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