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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마시려고 사놨던 와인을 새해가 되고 나서야 집에서 오픈하게 됐다. 그래도 항상 와인이 집에 있다는 건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 같다. 와인 2-3병쯤은 집에 두고 있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의 와인은 Feudo Croce Imperio LXXIV Primitivo di Manduria라는 와인이다.

 

구입처 및 가격

E-mart에서 구입했고, 2021년 Decanter world wine awards 에서 수상을 한 와인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었다. 가격은 2만원 후반이었던 것 같다. 집에서 마실 와인이라 가성비를 따져서 구매를 했다. 

Vivino 앱 검색결과

와인 어플 3개를 열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Winegragh와 칠링이라는 어플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았다. 새로운 와인어플이라서 활용을 할까 했는데, 검색조차 되지 않는 와인이 있어서 그냥 Vivino가 최고인 것 같다. Vivino에서도 이 와인은 4.3점의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다. 4점만 넘어도 괜찮은 와인이라고 하는데 4.3점이면 보장된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와인 맛 및 정보

기존에는 가벼운 레드와인을 마셨는데, 이 와인은 약간 진하고 탄닌감이 조금 있다. 그렇지만 아주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니 탄닌감이 드는 와인이 싫은 사람에게도 아주 불호는 아닐 것 같다. 그래서 가벼운 안주와 먹기보다는 식사와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듯하다. 오크향과 바닐라향이 난다는 사람들이 많고,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사람도 있다. 탄닌감이 있어서 나에게는 한잔이나 두 잔 정도만 마시는 게 가장 좋아보인다. 

 

원산지는 이탈리아이고 품종은 Promitivo 100% 이다. Winery는 Tinazzi이고 이탈리아 북부 Veneto에 위치하고 있다. 

 

와인병 디자인

와인병 자체가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해서 선물용으로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와인을 살 때 병 디자인도 많이 보는 편이다. 와인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1차적으로 판단하는 게 아무래도 와인병이다 보니 고급스럽거나 깔끔한 디자인에 더 눈길이 간다. 이 와인도 고급스럽고 비싸 보이는 이미지가 있어서 눈이 갔었는데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았다. 

어울리는 음식

양고기나 파스타 등과도 어울린다고 되어 있지만 파스타랑 먹기에는 맛이 진하다고 생각이 든다. 육류와 더 잘 어울릴 것 같고, 나는 스테이크가 마침 집에 있어서 스테이크와 함께 먹기로 했다. 캠핑이나 야외에서 바베큐를 먹거나 스테이크를 먹게 될 때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도 제격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중에 또 기회가 있다면 하나 더 사두었다가 캠핑 가거나 친구들과 마실 때 꺼내도 좋을 것 같다. 

스테이크와 레드와인과 와인잔만 있어도 연말분위기가 나는 것 같고, 굳이 레스토랑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즐길 수 있다.와인은 다 마시지 않고 두 잔 정도만 먹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아무래도 탄닌감이 조금 있어서 계속 마실 경우 입이 텁텁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곁들이는 정도에 만족했다. (탄닌감은 약간 있지만 내가 많이 마시지 못한다)

 

즐거운 식사 시간

총평

와인 판매처가 많이 늘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많이 구매하지만 E-mart에서 파는 와인도 나쁘지 않다. 가끔 마트에 갈 때 장도 보고 음식에 맞게 와인도 한 두 병 정도 사 오는 것을 좋아한다. 마트에서도 가성비와인이 많이 있고 Vivino 어플을 통해서 검색해보고 구매하면 좋다. 

- 탄닌감이 조금 있는 중간정도 바디감, 밸런스가 좋다는 평

- 오크향이나 바닐라향, 가죽향 같은 향이 남

- 파스타보다는 육류 요리와 특히 잘 어울림

-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도 좋고, 가성비가 좋아 평상시 마시기에도 좋음

- 이탈리아 레드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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