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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로 현금으로 드리거나 따로 준비를 하더라도 빈 손으로 가면 안 되기에 매년 신세계백화점에서 선물을 고르곤 한다. 너무 비싼 선물은 부담만 되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알아보는데 너무 좋아 보여서 추천해보고자 한다. 

신세계백화점(강남) 지하 1층에 있는 마켓에 들어가면 게장코너가 따로 있다. 여기에 게장들을 묶어서 파는 세트가 있었는데, 6개 들이에 15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우리는 마지막 상품을 12만원에 구매했고, 하나에 2만원꼴이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유통기한이 꽤 길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고민했다.

 

다양한 세트로도 구성되어 있고, 세트를 조금씩 바꿔도 되서 우리는 하나씩 겹치지 않도록 종류별로 묶어서 세트를 만들었다. 

낱개로 구매해도 1만9천원이니 나중에 집에 두고 먹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밥맛이 없을 때나 집에서 혼자 끼니를 떼울 때, 게장을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끝. 

아버지께서 도시락을 싸서 다니시고 해서 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이렇게 안에 내장이 갈려서 들어있다. 종류별로 색도 맛도 다르니 하나씩 넣어서 구성해보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포장도 이쁘게 담아주셨다.

 

 

전통주 구매하기

그리고 우리는 전통주를 사러 갔다. 백화점 지하 1층에 와인파는 곳 옆에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막걸리와 청주, 소주를 하나씩 구매해보았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청주(일엽편주)였다.

위 사진에서 맨 아래 해창막걸리 위칸에 검은색 병에 담겨 있는 것이 일엽편주이다. 가양주로 담가지다가 600년이 지난 지금 조금씩 생산해서 나온다고 하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다 팔린다고 한다. 우리는 그런 것도 모르고 단지 다자인이 이쁘다 생각해서 골랐다. 그런데 이렇게 성공적일 줄은 몰랐다. 

명절에는 음식과 먹기에도 청주가 좋고 깔끔하기도 해서 막걸리나 소주보다 청주를 더 권하고 싶다. 

 

전통주 진열장

여기서 미리 찾아보고 가거나 아니면 점원에게 문의해서 좋아하는 술을 추천받아도 좋다. 우리는 그냥 먹고 싶은 술로 골랐다. 실패한 것도 있지만 다 만족스러웠고, 맛보고 이야기 나누며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었다.

토끼 화이트라벨을 사서 먹어봤는데 우리 취향은 아니었다. 맛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너무 화학적인 증류주 같은 느낌이라 내키지가 않았다. 소주는 청주보다도 더 독하기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다. 무난하게 청주(12-15도)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리

우리는 영덕게장 6통 12만원에 구매했고,

전통주 (막걸리,소주,청주 등)  4개 구매했고, 약 13만원 정도 했다.

 

 

굴비나 한우 등 너무 비싼 물건을 크게 선물하면 나중에 처치곤란하기도 하고 매번 사갈 때마다 부담이 되기도 한다.

간단하게 이렇게 준비해서 사가는 것도 음식이 남지 않고, 매번 새로운 술도 도전할 수 있어 좋았다.

한 번도 이렇게 산 적이 없다면 한 번쯤은 선물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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