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을 계획하면서 여기는 지방향토음식이나 이런게 없나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예전부터 수도였던 곳이니까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거나 가이세키가 발전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가이세키도 먹고 했는데 따로 먹어야 할 건?
라멘 정도?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성시경이 나오는 미친맛집에 보니까 교토에서 콩떡을 사서 먹더라고요.
정말 비주얼은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콩떡인데 이게 약간 찹쌀떡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꼭 2개씩 먹으라고 해서 맛이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이와 교토 가는 거 이것도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찾아갔습니다.
백화점에도 매일매일 납품하고 있어서 백화점에서도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본점으로 갔고 8시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줄을 서 있었어요!
금방 빠지겠지하고 생각했는데 1시간이나 기다렸어요.....;;

인도를 틔어주고 줄을 서게 되고 직원이 나와서 이렇게 줄서라 안내해주십니다.
저희는 그냥 줄을 섰고, 한국이면 10분도 안되서 나갈 줄이 1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줄이 안 줄지?' 라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뭐뭐 주세요 하고 담아서 결제하는 것 뿐인데 왜 줄이 빨리 안 줄까....
아직도 미스터리합니다. 이것도 일본의 문화겠지 싶어서 그냥 받아들이고 참으며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시간은 후기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오후에 가면 더 사람이 없거나 할 때도 있습니다.
저희는 혹시나 품절이 되고 사람이 아침에는 별로 없겠지? 라고 생각해서 일찍 갔어요.
위치는 데마치 후타바라는 곳에 있습니다!

종류는 엄청 많았어요. 밤이 들어간 것도 있고 유자가 들어간 것도 있고, 콩 들어간거 쑥 들어간거 등등 종류가 많아서 본인이 좋아하시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근데 콩떡은 정말 꼭 드셔보세요!
찹쌀떡인데 콩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달지도 않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떡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안 가셔도 됩니다.
떡은 만들어지고 2시간 뒤에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를 넘기면 맛이 없대요.
하루가 지나가면 바깥부분이 조금 굳어집니다.
쫄깃한 상태로 먹으려면 당일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친맛집 참고]

떡의 크기는 일반적인 한국의 떡의 크기보다는 커서 한입에 먹기는 힘들고, 3입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당일에 먹는 것이 가장 좋으니 너무 많이 사지 않도록 하세요! 1인당 2개가 제일 적당한 것 같아요.
한국에 가져갈 수 없으니 조금 아쉽습니다.


안에는 직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작하는 직원들과 옮기고 계산하시는 분들 모두 위생적으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유니폼을 입고 계셨어요. 심지어 밖에 나와 있는 직원도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떡은 여기 가게에서만 만든다고 하네요. 공장이나 다른 체인점이나 하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옛날 방식 그대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건물 자체도 오래되었고, 사용하고 있는 도구나 가구들도 다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예전에 시장에 가면 보이던 돈통 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교토는 정말 오래된 도시이기 때문에 웬만한 건물이나 가게들은 다 몇 백년 되었다고 합니다.
이 가겍도 몇 백년되었고 몇 대째 내려오는 가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 모습 그대로 유지해오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마치 시간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요. 저는 일본의 이런 문화들이 부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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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계산할 때는 정말 얼마 안 걸렸는데 앞에서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네요;;;
미리 사야할 것들을 적게 하고 제출하면 미리 포장해주고 하면 좋을텐데ㅎㅎ
한국사람은 답답해서 미칠 노릇입니다.
암튼 교토에 가신다면 한번 꼭 드셔보세요!
기다리는 것도 떡도 다 일본의 문화이니까 여행가서 다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아, 예약하는 방법도 있는데 일본어를 잘 못하거나 하면 어려울 수 있어요.
기다리는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해서 가시면 됩니다.
저희 어머니는 떡 엄청 좋아하셔서 8개 샀고, 다음 날까지 떡을 드셨어요 ㅋㅋㅋ
아주 마음에 드셔하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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