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천에 내려갔다가 커피 마시러 갈 곳을 찾다가 간 곳입니다. 보통 의림지 쪽이나 비행기장 쪽으로 많이 갔었는데 이번에는 시내 쪽에 있는 곳으로 찾아봤어요. 저희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전망 좋고 새로 생긴 곳이라 어떨지 궁금해서였습니다.
찾아보니까 이곳에서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더라고요!
기호 KOFFEE KIHO
주소: 충북 제천시 독순로21길 25
영업시간: 10~21시
주차장: 카페 앞 길가나 근린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지도
외부전경
카페 건물은 그렇게 크지 않아요. 대신 주변에 건물이 없어서 전망이 좋습니다. 주변에 밭이고 근린공원이라 탁 트여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 쾌청하고 좋아 보였어요. 근린공원에서도 제천시내가 보일 만큼 높은 지대여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가을 정도면 커피 가지고 근린공원이나 마신 후 산책을 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내부사진
내부에는 이런게 큰 통창이 있어서 시야가 확보가 됩니다. 통창이 있어서 더 밝고 창 밖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테이블은 중앙에 크게 있고, 창 자리가 있어서 혼자 또는 두 명이서 앉아서 밖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마시면 좋아요. 저희도 창 쪽이 끌려서 창가 쪽으로 앉았습니다.
기호 카페는 생긴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내부가 엄청 깔끔했습니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고, 노래도 좋고 커피맛도 괜찮았습니다. 먼저 주문을 했습니다.
미숫가루라떼 + 아이스아메리카노 + 인절미 치즈케이크 주문!
인기가 많은 음료는 미숫가루라떼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한 팀에 하나씩은 다 미숫가루라떼를 시키더라고요. 저도 처음 먹어보는 거라 미숫가루라떼 시켜봤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자주 먹는 것 중 하나가 치즈케이크입니다.
말차 치즈케이크를 시키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다고 해서 인절미 치즈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가신 다면 말차 치즈케이크나 인절미 치즈케이크를 시켜보세요! 다른 데서는 먹어볼 수 없는 치즈케이크라 유니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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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소박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뭔가 들꽃과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더 정겹고 시골스럽습니다. 어른들이 가셔도 좋아할 만한 곳이에요. 저희도 부모님과 함께 가려다 저희끼리만 가게 됐는데 다음에는 부모님 하고 같이 한번 와봐야겠어요.
옆으로 밭이 보이는 뷰에는 4인용 테이블이 3개정도가 있고, 테이블과 장식장이 앤틱하면서도 고풍스러워서 좋았어요. 다 통일감이 느껴지고 오래된 가구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저는 이런 오래된 가구들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저에게는 너무 아늑하고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커피 등장이요
이렇게 음료랑 치즈케이크가 도착을 했습니다. 주문하면 쟁반에 가져다주시니 자리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미숫가루라떼는 잘 저어서 먹으라고 하셔서 열심히 휘저은 다음에 맛을 봤습니다. 미숫가루라떼는 미숫가루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커피맛을 더 느끼고 싶은 분들은 다른 커피를 주문하시고 조금 든든하거나 위를 보호하기 위해 드시는 분들은 미숫가루라떼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메리카노 먹으면 속이 쓰리고 아파서 마셔도 라떼를 마시거나 하는데 저 같은 사람에게는 좋을 음료입니다. 여름에 미숫가루라떼로 아침이나 간식 대용으로 마셔도 좋을 것 같았어요.
미숫가루라떼는 아래에 가라앉을 수 있으니 마시기 전에 잘 저어서 드시는 게 좋아요. 아니면 윗부분 커피를 살짝 맛보고 저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미숫가루라떼 아주 순삭이었습니다. 미숫가루라떼랑 인절미 치즈케이크가 궁합이 잘 맞는 거 같아요. 둘 다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해서 그런지 미숫가루나 인절미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미숫가루라떼
인절미 치즈케이크
저렇게 포장지에 싸서 나오고 칼과 포크 주십니다. 겉에 끈을 풀고 벗겨 내면 아래 사진처럼 네모 큐브모양의 치즈케이크가 나옵니다. 저희가 생각한 일반적인 치즈케이크 모양이 아니라 당황했지만 이렇게 포장지와 끈도 전통적인 포장인 것 같아서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약간 두부 부친 거 같기도 한데 ㅋㅋㅋㅋㅋ 치즈케이크라고 하니 일단 잘라보기로 했어요.
잘라보니 안에 인절미가 들어있었습니다. 인절미와 치즈케이크가 잘 맞더라고요. 신기해하면서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미숫가루랑 인절미랑 드시면 너무 가루나 향이 세서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랑 치즈케이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치즈케이크는 맛있어서 포장해서 선물 주거나 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말차 치즈케이크도 맛을 못 봐서 아쉬운데 다음에 들렀을 때 있으면 사서
인절미 치즈케이크
먹다 보면 인절미 안에 찹쌀떡처럼 팥고물도 들어있어요. 인절미처럼 쫀독쫀독해서 나중에 그냥 손으로 들고 먹어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
좋은 날씨에 창 밖 날씨를 보면서 맛 좋게 커피 마시고 왔습니다. 정말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카페에서 나와서 바로 드라이브하러 충주로 갔습니다. 이런 날씨가 집에만 있기 너무 아까웠어요. ㅠ
이제 곧 저녁 날씨가 선선해질 듯합니다. 전망이 좋은 기호 카페에서 맛있고 특색있는 음료와 케이크 드시면서 산책하거나 여유를 만끽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제천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시내에서 멀지 않으니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내 쪽에서 올라가는 길이 매우 경가사 심해서 운전초보들은 무서워할 수 있어요. 그럼 뒤쪽으로 돌아서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