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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술의전당 야외축제 '애술인축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예술의전당 축제는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않다가 작년부터 다시 개최하고 있어요. 이번 여름기간에도 야외축제를 하고 있어서 전시나 공연 보시러 가신다면 같이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잠깐 들렀다가 축제를 하길래 잠시 둘러보고 왔습니다.

 

2023 예술의전당 애술인축제

기간: 2023.8.18 금요일~ 8.27 일요일

장소: 예술의전당 야외광장

 

더 많은 정보와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www.sac.or.kr/site/main/content/2023SACFesta

 

2023 애(愛)술인 축제 |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www.sac.or.kr

 

공연 리뷰

공연시간이 다 다르기는 하지만 평일에는 보통 7시 이후로 공연이 이루어져요. 계단광장에 무대가 만들어져 있어서 계단에 앉거나 의자에 앉아서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방석이나 돗자리를 가지고 가서 바닥에 앉아서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야외축제가 좋은 것은 좋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다는 거예요. 게다가 이 공연은 무료니까 야외에서 보는 재미도 있고요. 조금씩 저녁에 서늘해지면서 날씨가 풀리고 있는데 저녁에 가서 보시면 너무 좋을 축제입니다.

퇴근 후에 이런 볼거리나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예술의전당으로 가보세요! 제가 갔을 때는 첫날이었는데 오페라 공연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아는 오페라도 있고 잘 모르는 오페라도 있었는데 야외에서 들으니까 더 좋았습니다. 데이트하러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는 가족단위도 엄청 많았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분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백희나 그림책전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방학시즌이라 데리고 나온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어찌 됐든 전시도 볼 겸 야외에서 즐길 겸 전당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먹을거리

공연을 기다릴 겸 저녁을 먹을 게 있을까 하고 봤는데 끽비어에 맥주랑 버거를 팔고 있었어요. 끽비어는 작년에도 전당이랑 같이 콜라보를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도 같이 콜래보레이션을 해서 맥주를 선보였습니다. 특히나 맥주의 라벨도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해서 더 유니크함을 더 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맥주 보틀을 구매하셔서 따로 집에 사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냥 버거랑 먹으려고 잔으로 받았습니다. 

끽비어 말고도 전통주와 꿀술, 그리고 와인 등도 판매하고 마실 수 있었어요. 공연을 보기 전에 간단하게 한 잔 하고 싶으시면 야외에서 한잔 드시고 공연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정말 애술인축제답습니다. 저도 애술인으로서 또 막걸리도 한잔 맛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전에 일단 맥주와 버거 먼저^^

맥주 종류는 사진처럼 6개 종류가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음료는 꿀꺽과 애술이에요. 특히 애술은 끽비어와 예술의전당이 컬레보레이션 한 맥주이니까 더 의미가 있겠습니다. 제가 맛보았는데 라거처럼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버거랑 드신다면 꿀꺽이랑 애술과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맥주들도 다 매력적이라 취향에 맞게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버거는 약간 작아 보일 수 있는데 맥주랑 먹으면 저거 하나도 배불르긴 합니다. 버거의 패티는 뭉쳐져 있는 패티가 아니고 고기를 잘 다져서 넣은 거예요. 맛도 좋아서 금방 먹어치울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그릇에 담아서 주시고 조금 초라해 보일 수 있지만 야외에서 제공하기에 제한적이라 그런 듯 하니 이해해야죠 ㅎ

 

맥주를 먹고 전통주 포스트모던 탁주와 칵테일에 관심이 생겼어요. 막걸리도 좋아하긴 하지만 포스트모던 탁주라니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슬러쉬나 아인슈페너, 모히또 등 탁주를 칵테일처럼 만든 것도 신기해서 맛이 궁금해졌어요. 무엇을 마셔볼까 하다가 저는 좀 진한 바탕을 언더락으로 마시기로 했습니다. 탁주는 병으로도 판매하니 따로 구매해 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탁주와 페어링 가능한 사울식 바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맛있어 보였어요. 이미 버거를 먹어서 먹어보진 못했는데 이것도 간단한 요기로 탁주와 먹어도 너무 괜찮을 듯합니다. 탁주를 주문하면 바오는 할인되니까 더 합리적이에요!

공연이 끝나면 이렇게 조명이 켜져서 더 분위기 있습니다. 연인끼리 와서 밤에 데이트를 즐겨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축제기간에는 음악광장에서 상영회도 하니까 시간을 맞춰서 상영회를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에 상영회를 잠깐 지나가다가 봤는데 꽤 사람들이 많이 보고 계셨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친구 또는 연인끼리 바닥에 앉아서 공연 상영회를 보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집에 가기 전에 젤라토를 팔길래 친구들과 먹어봤는데 정말 다 맛있었어요! 친구들이랑 몇 개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만약에 축제가신다면 젤라또는 꼭 드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더운데 시원한 젤라또로 식히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서 하나씩 맛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젤라또를 파는 곳이 가장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아요. 명당이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럼 사서 그냥 근처나 미술광장 쪽으로 내려가서 테이블에 앉아서 드세요. 근데 뭐 아무 계단에 앉아서 먹어도 무방합니다. 유럽감성처럼요 ㅋㅋ

아트 마켓

낮에는 아트마켓을 열고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살 수도 있어요. 인형이나 도예품, 디퓨져부터 누룽지까지 정말 여러 가지 물품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날씨가 더운 한낮에는 조금 피하시고 오후 4시 이후로 가시면 태양을 피해서 조금 선선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찍은 사진은 얼마 없는데 판매하는 물품은 훨씬 많아요. 구경도 하고 하나씩 구매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Tes Stir도 사고 백화점에 입점하는 과일브랜드라고 과일도 샀어요. 마켓의 종류가 정말 가지가지여서 재밌었어요. 한 번 가보셔서 사지 않더라도 구경이라도 해보세요!

 

축제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방문하셔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체험하거나 만들어보는 것도 가능하니까 아이들과 함께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올해 애술인축제 방문이 어렵다면 내년에도 또 야외축제가 열리니까 내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점점 이런 축제들이 많이 여기저기서 열려서 좋은 것 같아요! 덥다가 집에만 있지 마시고 끝나가는 여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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