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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면 찾아오는 숙취, 술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소변이나 땀 등으로 많은 수분을 보시하게 되고,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이 체외로 방출된다. 또한, 간장이 소화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갈증과 두통,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이런 숙취의 고통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키는 수밖에 없다.

 

1. 술 마시기 전에 음식을 먹어 공복을 피한다.

2. 자기 자신의 알맞는 음주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3. 술을 마실 때는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시간을 끌면서 마신다.

4. 반드시 안주를 잘 먹으면서 마신다.

5. 술과 함께 탄산가스가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

6. 약물을 함께 먹지 않는다.

 

과음한 다음 날 심한 숙취로 갈증과 설사, 두통 등의 고통을 견디기 힘들 정도면 의사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니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보도록 한다.

 

1. 위 속에 남아 있는 알코올 찌꺼기를 토해 낸다. 

2. 토했으면 위장약을 먹도록 한다.

3. 따듯한 물에 꿀을 진하게 타 마신다.

4. 가을에는 따듯한 차를 몇 잔 마신다.

5. 잘 익은 홍시를 먹는다.

6. 따듯한 물로 목욕하고, 뜨거운 열탕이나 사우나는 피한다.

 

 

숙취에 좋은 음식

 

숙취에 좋은 음식으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으니, 해장용으로 참고하길 바란다. 나름 과학적으로 유효성분이 증명되었다고 한다.

 

1) 선짓국

선지에는 우리 몸에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콩나물이나 무 등이 영양의 균형을 이루어 피로한 몸에 활력을 주고, 주독을 풀어준다.

2) 콩나물국

콩나물국은 최고의 해장국이다. 콩나물 속에 다량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은 전체 아미노산의 70% 정도로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부위에 따라 함유량에 차이가 나는데, 꼬리 부분이 87%로 가장 많다. 콩나물국을 복어와 함께 끓일 때 그 효능은 더욱 좋아진다.

3) 북엇국

다른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를 당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를 해소하는 데 그만이다.

4) 조갯국

조개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인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 등이 어울린 것이다. 이 중에서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장효과가 있어 술을 마신 뒤의 간장을 보호해 준다.

 

5) 굴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을 앓고 난 후 체력 회복에 애용되어 온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준다.

6) 야채즙

산미나리, 무, 오이, 부추, 시금치, 연근, 칡, 솔잎, 인삼 등의 즙은 우리 조상들이 애용해 왔던 숙취해소 음식이다. 간장과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오이즙은 특히 소주를 마신 후의 숙취에 좋다.

 

7) 굵은소금

굵은소금을 물에 타서 마시면 숙취 해소도 도와주고, 변비도 줄여 준다. 황산마그네슘이 담즙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이며, 굵은소금(천일염)만이 효과가 있다.

 

8) 군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B, C 등의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밤은 그 속의 당질이 위장기능을 강화해 주고,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9) 달걀프라이

방송에서도 검증되었듯이 계란 프라이를 먹으면 술이 빨리 깨고, 숙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계란 프라이가 나오는 식당에 가서 해장을 하거나 전주콩나물국밥처럼 계란이 들어가는 국밥을 먹으면 가장 좋다. 

 

술을 깨는 차

술을 마신 다음 따듯한 차 한 잔으로 술독을 달래는 사람들도 있다. 차의 독특한 성분이 술기운을 줄여 주기 때문이다. 특히 술을 차와 곁들여 마시면 거의 숙취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차의 효능이 탁월하다.

 

1) 유자차

유자는 술을 깨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자에 풍부한 비타민C가 알코올 분해를 도와 몸에 남아 있는 술기운을 깨끗이 씻어내기 때문이다. 감기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자를 얇게 썬 다음 병에 겹겹으로 넣으면서 설탕으로 절인 다음 밀봉한다. 잘 절여진 유자청과 유자를 썬 것 3~4쪽을 함께 떠서 잔에 담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신다.

2) 녹차

녹차는 티백으로 판매하고 있어 가장 구하기 쉽고, 또 숙취에도 효과가 좋다. 술을 마신 뒤 녹차를 1~2잔 마시면 녹차 속에 함유된 카페인이 중추신경 흥분작용과 비타민C의 상승효과로 간장의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이 높아진다. 녹차에는 폴리페놀이란 물질이 있다. 이것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어 숙취에 효과가 크다. 녹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차가 숙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특별한 차를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따듯한 꿀물이나 설탕물이라도 마셔 두면 술독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커피는 숙취를 푸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시키는 효과는 없고, 술에 찌든 간장에 카페인 해독이라는 짐만 얹을 뿐이다. 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 비하여 동맥경화 발생률이 낮으며, 심장근육의 경색도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늘어나고, 차를 마시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감나무 잎차

감나무 잎을 따서 말려 두었다가 달여 마시면 잎에 들어 있는 탄닌이 위점막을 수축시켜서 위장을 보호해 주고 숙취를 덜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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