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웨딩홀] 호텔인터불고 대구 파크빌리지 하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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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다녀온다고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도 결혼식 때문에 몇 번 와봤는데 호텔인터불고 파크빌리지는 처음이라 후기 남겨봅니다. 서울에서 KTX를 다고 동대구역에서 내리신다면 동대구역 환승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망우당공원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서 7-8분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안쪽으로 깊이 들어오면 넓은 잔디밭이 보이는데 그 옆에 웨딩홀인 파크빌리지와 인터빌리지가 있습니다.

둘 다 웨딩홀인데 이번에 제가 다녀온 홀은 파크빌리지였어요.

호텔들 사이로 들어가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서 놀랐습니다. 

호텔인터불고 대구는 별이 다섯개! 5성급 호텔입니다. 주차장도 넓게 있고, 시설도 깨끗해서 웨딩홀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호텔인터불고 대구 파크빌리지

웨딩파크빌리지  외부공간

조금 일찍 도착해서 웨딩홀 구경도 하고 호텔구경도 조금 했는데, 예식 1시간 이전부터 신랑신부가 웨딩카(?)를 타고 들어옵니다. 빨간색 웨딩카가 준비되어 있어서 타고서 잔디밭 도로를 따라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부터 사진과 영상을 찍더라고요. 역시 결혼은 가을에 해야 하는 것인지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첫인상

1. 잔디밭과 넓은 공원으로 뷰가 좋다.

2.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겠다.

3. 한 건물안에서 답답하게 있지 않을 수 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외부에서 하객들끼리 찍는 분들도 있었고, 단체사진을 외부에서 찍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외부공간이 좋다보니 잘 활용하면 사진도 많이 남기고 분위기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답답한 웨딩홀에서 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외부가 탁 트여있는 호텔에서 결혼하면 아무래도 하객입장에서는 더 여유롭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파크빌리지

위 사진이 오늘 제가 갈 파크빌리지라는 웨딩홀 건물이에요. 인터빌리지보다는 좋은 것은 앞에 인공연못이 있고 아래쪽에 창문이 있어서 햇빛이 물에 반사되서 은은하게 건물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이 인터빌리지보다는 좋게 느껴졌습니다. 창문으로 앞 광장이 보이기도 해서 로비에서 답답하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인터빌리지

반면에 인터빌리지는 다 막혀 있는 공간이라 들어서면 좀 답답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인터빌리지도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 곳을 비교하자면 인터빌리지가 더 나아보인다는 거죠.

 

 

피로연장 및 ATM

그리고 피로연장은 앞 맞은편에 따로 있어요. 여기에는 카지노가 있는데 외국인전용이라 국내인은 갈 수가 없어요. ㅎ그리고 ATM을 찾으신다면 이 건물 1층 카지노 입구 옆에 보시면 대구은행 ATM이 있습니다. 미리 현금을 못 찾으신 분들은 호텔 내 카지노 입구 옆 대구은행 ATM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웨딩 포토스팟(나무숲/인공폭포)

미리 도착한 웨딩카와 신랑신부는 저기 나무숲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요. 신랑신부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모인 지인들끼리나 친구들끼리도 저기 앞에서 많이 찍더라고요. 저기가 포토스팟인 것 같아요.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거나 하면 저기 앞에서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공폭포도 있는데 이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경우에는 이렇게 밖에서 찍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연스럽기도 하고 야외 결혼식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자연 조명이 가장 좋은 거죠! 저도 친구 기다리면서 폭포앞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호텔이라 그런지 이런 야외 공간도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일반적인 웨딩홀 보다는 확실히 부대시설이나 식사 등도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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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 옆으로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면 주변 산책도 가능해보여요. 시간이 많이 남거나 하신 분들은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웨딩홀 내부

로비는 사람이 몰리면 약간 좁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한 켠에는 신랑신부의 사진이랑 영상이 나오고 있었고, 축의금 봉투와 스탠딩 테이블이 3-4개 놓여져 있었습니다. 안쪽에 신부대기실과 웨딩홀 입구가 있고, 신부는 신부대기실에서 바로 별도의 문을 통해서 식당으로 입장을 합니다. 웨딩홀 내부도 꽃이나 조명 때문에 엄청 이뻤어요. 꽃도 다 포장해주셔서 하객분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역시 호텔이라 꽃도 다 생화이고 나중에 다 포장까지 해줘서 좋았습니다. 

웨딩홀 내부에는 샹들리에가 있어서 더 분위기가 좋아보였어요. 다만 내부에 테이블 및 의자가 부족해서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서서 보았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의 적정 인원은 신랑/신부측에서 150명씩 부르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이 때 친구 결혼식에는 총 450명 정도가 왔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일찍 식사하러 가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지인도 다 오고 친구들도 많으신 분들은 식권도 넉넉하게 준비하시고 융통성있게 준비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식권이 부족한 상황이 생겨서 결국 피로연장에 이름을 쓰고 먹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당일에 가족들이 빠르게 대처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피로연장 가는 길

피로연장은 건너편 건물에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되고 2층에는 카페도 있어서 식사후에 친구들과 시간보내는 것도 좋았습니다. 

식사할 때의 사진은 없는데 음식도 너무 다 맛있었고, 꽃게찜도 나올 정도로 종류도 많았어요. 

대구에서 결혼한다면 호텔인터불고 대구 파크빌리지에서 하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호텔이라 아무래도 가격이 좀 더 나갈 순 있겠지만 주차장이나 호텔 식사 부대시설 이용하는 것도 좋고, 만약 멀리서 오는 손님들이 많을 경우 숙박도 여기서 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결혼식장을 다녔지만 답답한 웨딩홀 보다는 외부공간이 있고 시간도 여유롭게 진행되는 곳이 좋더라고요. 

 

이상 호텔인터불고 대구 파크빌리지 하객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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