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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 도착해서 밤에 야식을 조금 먹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배고파서 조식을 먹을 곳을 찾아봤습니다. 숙소에서 조식을 먹기보다 나가서 아침식사가 가능한 곳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국은 아침식사를 하는 곳이 꽤 있고 맛도 좋기 때문에 호텔이나 숙소 조식을 먹기보다는 나가서 태국 본연의 맛을 보는 게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만 하고 모자 눌러쓰고 바로 조식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조식으로 무얼 먹을까 하다가 Rice soup이 유명하고 태국인들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찾아봤어요.
미쉘린에도 등재되어 있는 곳도 있었는데 저희가 간 곳은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알아봤어요. 시내랑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인데 한국사람들도 잘 가지 않는 곳이었어요. 구글에 있는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간 곳입니다.
아침산책 겸 걸으면서 기분 좋게 갔어요. 아침부터 태국 현지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는 것도 여행 왔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가면 죽집에 도착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다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
조식맛집 태국죽집
이 죽집은 아들이 가게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죽에도 돼지고기/닭고기 등등 종류가 많았는데 저희는 다 믹스해서 달라고 했어요. 맛을 다 보고 싶어서 다 섞어서 달라고 했어요. 가장 현명한 방법이죠 ㅋㅋㅋ
가게는 정말 오래된 곳처럼 보였고 대대손손 사진들이 걸려있어서 역사가 깊은 곳인가 싶기도 했어요.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셨는데 그때의 시장에 있는 듯 했습니다. 깨끗하고 때 묻은 곳이 많았지만 전 오히려 좋았어요. 현지인들도 오는 곳이고 가업을 이어서 아들이 하시는 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티나 주스를 마실 거냐고 해서 티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음료를 먹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물어보시길래 꼭 먹어야 하는 건가 해서 티를 시켰어요. 근데 정말 티도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꼭 같이 시키시길 바랍니다.
위치
믹스 죽 등장
돼지고기랑 닭고기, 수란 등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는 각각 1개씩 시켜서 먹었는데 양은 정말 많아서 아침식사량이 적으신 분들이 가면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아침 식사를 안하는 편이라 양이 적은데 너무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그만큼 맛있어요!!!!! 왜 사람들이 태국 거기서도 푸켓에 와서 조식으로 죽을 먹는지 알겠습니다. 맛있으니까 꼭 피곤해도 일어나서 죽을 드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부담 없이 죽을 먹으니까 속도 든든하고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함도 조금 가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꼭 맞는 죽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태국에 가면 삼시세끼 다 챙겨 먹어야 하는 게 맞나 봅니다. 그리고 얼음이 들어간 티를 맛보는데 죽과 환상의 콤보였어요. 아침에 걸어가느라 조금 더웠는데 아이스티를 마시면서 조금 더위도 가지고 죽을 먹고 나서 디저트처럼 산뜻했습니다. 티를 만드는 과정을 보니 조금 신기하기는 했는데.....(보면서 이게 티가 맞는 건가?) 의구심이 들면서 맛을 봤는데 생각했던 맛과는 다른 정말 좋은 맛이었어요. (아... 또 먹고 싶다...)
무슨 티도 이런 단지 같은 곳에 주는지 푸짐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아침부터 푸짐하게 잘 먹고 활기를 되찾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커피 한잔하자고 급하게 찾아봤습니다. 몇 곳을 찾아서 가봤는데 에어컨이 없는 곳들이 많아서 그냥 나왔어요. 에어컨이 없는 카페는 의미가 없는 듯 해요. 커피는 모름지기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서 아아를 마시는 게 가장 맛있기 때문에 에어컨이 있는 카페 캠퍼스 커피로 왔습니다. 여기는 한국사람들도 꽤 찾아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일단 에어컨이 있어서 합격!!!! 대합격!!! 아침부터 걸으면 땀이 그냥 납니다. 꼭 에이컨이 있는 곳으로 가서 쉬시고 그중에 한 곳이 캠퍼스 커피입니다.
커피맛집: 캠퍼스커피
캠퍼스 커피는 올드타운 메인거리 끝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메인거리를 다 걷고 더우면 들어가서 커피한잔하며 더위를 식히기 아주 좋습니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은데 태국 커피는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립커피에 태국커피를 하나 시켜봤는데 정말 오묘한 맛들이 느껴져서 신기하기는 했지만 일반적인 커피맛이 아니고 산미도 강하고 과일맛도 나고 하면서 쓰고.... 암튼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맛이에요. 태국커피니까 웬만하면 드셔보라고 할라 했는데 안 되겠더라고요.ㅋㅋㅋㅋㅋ 절대 비추입니다!! 시키지 마세요.
로스팅도 하고 있는 가게로 커피원두를 구매하셔도 좋을 곳입니다. 카페는 책걸상으로 되어 있어서 예전 초등학교 때 시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창문이 크게 있어서 밝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시원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로스팅 하는 공간도 따로 있어서 그 안에 화장실도 있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드립커피를 주문해서 바리스타분이 직접 커피를 내려서 제조하셨습니다. 드립커피는 이쁜 잔에 엄청 큰 각얼음 하나 넣어줍니다. 마치 위스치처럼요. 맛은 좋아 보이나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아침에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외국인이나 한국인도 많이 오고 있었고 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올드타운 시내에 있는 곳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은 것 같아요. 또 더위식히로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아침에 커피 한잔 딱 하고 숙소 들어가서 제대로 씻고 또 올드타운을 누벼봅니다. 올드타운에서 살만 한 쇼핑 물품 정리해서 한번 올려볼게요. 올드타운은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 쇼핑하는 재미도 있어요. 흥정도 하고 기념품이나 선물들도 살 만한 게 많아서 둘러보면 참 좋아요. 제가 둘러보고 이건 꼭 사야 돼!!! 이건 정말 추천한다 하는 것들을 추려서 소개해볼게요.
다음 포스팅에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10.13 - [해외여행리뷰] - [푸켓여행-올드타운] 시내랑 가까운 숙소 : 우갤러리, 고풍스럽고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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