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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나 휴가철이 되면 해외여행 많이 알아보실텐데 태국도 그 중 하나일 거에요. 유럽이나 하와이정도로 가려고 해도 비행기값이 200만원은 그냥 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동남아 위주로 찾아봤어요. 그 중에서도 많이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하는 곳 푸켓으로 여행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푸켓은 이미 유명해서 예전부터 이름을 많이 들어보긴 했어요. 한국에서 직항이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이나 커플끼리 여행을 많이 가시더라고요. 아마도 가족끼리 여행사통해서도 많이 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는 푸켓에서도 피피섬이 너무 매력적이고 좋아보였는데, 피피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첫날은 공항에 밤에 도착해서 쉴 곳이 필요했습니다. (푸켓은 대부분 밤에 도착하는 비행기입니다)
    밤에 도착해서 바로 잠들거나 잠깐 나가서 요기정도 하고 들어오는 정도라 비싼 숙소를 알아보지 않고 싼 숙소로 알아봤어요. 저희는 첫 날에 올드타운에 머물기로 했고, 올드타운의 시내에 위치한 숙소로 골랐습니다. 숙소에 지내다보니 시내에 숙소잡은 걸 참 잘했다 싶어요.
     
    그 이유는, 아침부터 덥기 때문에 나갔다가 땀흘리고 숙소로 빨리 들어와서 씻고 쉬고 또 바로 나가서 놀고 또 들어와서 쉬고 옷 갈아입고 하기가 너무 편해요. 시내랑 거리가 조금 멀면 숙소들어가기도 힘들고 숙소 들어가면 나오기가 싫어지잖아요;;; 그래서 올드타운에 가시면 시내에 위치한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중에 우갤러리 숙소도 깔끔하고 고풍스럽고 역사적으로도 좋은 공간이라 강력 추천드립니다. 태국느낌도 많이 나고 올드타운의 이름에 걸맞는 숙소라고 볼 수 있어요. 숙소 평점도 엄청 좋습니다.
     
    그럼 우갤러리 시설을 소개해드릴게요!
     
    저희는 3층에 위치한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우갤러리 302호방

    더블킹사이즈정도의 큰 침대와 화장실도 크게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화장실과 큰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옆 방과 바로 붙어있지 않고 중정이 가운데 있어서 소음이 바로 들리지는 않아요. 그래도 물소리나 크게 말하는 소리는 들립니다.ㅎ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창문이 있어서 내부 정원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0

    거울, 화장대, 금고, 간식(쿠키/사이다/콜라), 물 2병, 금고, 드라이기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리미가 필요하시면 로비에 말씀해주시면 바로 가져다 주세요. 저희도 구겨진 셔츠를 입기 싫어서 방에 들어가는 길에 요청드렸더니 바로 가져다 주셨어요. 깔끔하게 입고 산뜻하게 나가야 기분이 조크든요 :0

    침대 위에도 뭔가 태국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우갤러리는 100년이 넘은 집이에요. 이전부터 고치고 고치고 해서 지금까지 유지 되고 있습니다. 태국은 유럽처럼 도로에 노출되면 표면적으로 세금을 낸다고 해요. 그래서 집들이 도로에서 볼때는 작고 면적이 작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엄청 길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갤러리숙소도 반대편에는 우갤러리가 있고, 한편엔 숙소가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우갤러리 쪽으로 나가면 올드타운 야시장이 벌어지는 골목으로 이어집니다.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공간이고 옛날 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은 곳이에요. 제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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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도 넓고 깨끗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에어컨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나갔다가 더우면 들어와서 씻고 에어컨바람 쐬고 쉬다가 또 새 옷입고 나가고 했어요. 정말 더워서 옷을 하루에 3벌정도 입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피피섬에 들어가서 세탁을 맡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더우니까 옷도 충분히 챙겨오시고 중간에 세탁을 할 생각도 하시는 게 좋아요. 피피섬으로 들어간다면 나중에 피피섬에서 세탁가능한 곳 알려드릴게요!

    침대는 정말 사이즈가 커서 둘이 같이 자는데 따로 자는 느낌이에요. 누워 있으면 손 뻗어도 닿지 않는 곳에 와이프가 누워 있어서 한편으로는 아쉽다가도 한편으로는 편안하게 잘 잘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아무튼 침대가 넓어서 너무 좋아서 이리저리 누워서 다 편하게 누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침구류도 엄청 깨끗했어요. 6만원정도에 이정도 숙소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이곳에서 2박을 했습니다. ㅎㅎ

     

    우갤러리숙소 부대시설

    방과 방 사이에는 이렇게 중정이 있어서 식물들이 잘 키워져 있습니다. 위에는 빛이 잘 들어오도록 천장이 있어서 운치 있는 곳이에요. 한국 같았으면 다 방으로 만들고 빼곡하게 채워넣을 텐데 이렇게 조경이 있고 빈 곳이 있어서 더 여유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복도가 참 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건물 자체가 길어서 복도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302호방이었고, 카드키로 문을 열고 잠글 수 있습니다. 

    3층까지는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엘레베이터도 있어서 이용하면 되요. 엘레베이터는 작아서 사람 4명이 들어가면 비좁을 것 같은 크기예요. 캐리어들고가면 엘레베이터 꼭 타고 다녀야합니다. 
     

    올드타운은 옛날 건물들이 많고 일요일 밤에는 야시장도 열리니 방문하시려면 일요일 야시장을 갈 수 있도록 여정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일요일밤에 도착해서 아쉽게도 야시장은 구경하지 못했어요. 사진으로보니 엄청 크게 활발하게 운영되는 것 같더라고요. 올드타운은 하루정도 있으면 되는 정도의 장소이고 저희는 2박후 아침일정으로 피피섬으로 떠났습니다. 
     
    올드타운에서 갈 만한 곳은 또 포스팅으로 따로 올릴테니 참고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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