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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피피섬 들어가는 방법

    피피섬에 들어가고 나오는 방법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고속보트이고 또 하나는 페리입니다.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1. 고속보트

    -고속보트는 약 50-60분 정도 소요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대신에, 가격이 더 비싸고 밖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파도가 심한 날에는 멀미약을 꼭 먹어야 할 정도입니다. 특히 창가 쪽에 앉으면 물이 튀거나 햇빛이 들어와서 모자나 긴팔 입고 타시는 게 좋습니다. (창문 없음)

    -스노클링 등 다녀오기도 하므로 의자가 젖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영복이나 젖어도 되는 옷을 입고 타는 게 나아요. (흰 바지 입었다가 낭패 봤습니다)

    2. 페리

    - 고속보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입니다. 바로 피피섬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고 마야비치 쪽을 한번 보여주고 들어가는데 왜 그렇게 이동하는지 모르겠어요. 중간에 투어 하시는 분들도 따로 내리기도 하면서 시간이 조금 지체됩니다. 

    - 고속페리와 다르게 밖을 보고 갈 수도 있고, 갑판 위로 올라가서 밖이나 바람을 쐴 수 있습니다. 페리는 더 크기 때문에 파도에 영향을 덜 받아요. 흔들릴 때는 조금은 흔들리지만 앉아 있으면 괜찮습니다. 파도가 심할 때 화장실 가면 낭패예요. 앉아서 볼일 보세요....

     

    추천 및 정리

    저희는 피피섬에 들어갈 때는 페리를 탔습니다. 어차피 일찍 도착해도 체크인 시간이 2시라도 시간이 남는 상황이라 여유 있게 페리를 탔고, 멀미를 하면 자칫 여행을 망칠 수도 있겠다 싶어서 페리를 탔습니다. 페리에서 넷플릭스 다운 받아놓을 것을 보거나 주무시면서 오면 나름 괜찮아요!

    섬에서 나올 때는 고속보트를 탔습니다. 체크아웃하고 빨리 섬에서 나오기 위해서 고속보트를 탔습니다. 멀미약은 미리 사서 먹었고, 창가 쪽에 앉아서 햇빛에 노출돼서 힘들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페리를 타고 나오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고속보트도 한번 경험하고 싶어서 타봤어요. 체크아웃하고 섬에서 조금 더 시간 보내다가 고속보트 타고 나왔습니다.

     

    입도비 지출

    피피섬에 도착하면 입도비를 내야 합니다. 20바트 하니까 미리 현금으로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모르는 분들이 당황해서 돈 꺼내고 알아보고 하느라 시간 지체되는 걸 봤습니다. 미리 1인당 20바트씩 준비해 두세요. 저 종이는 받고 나면 쓸모가 없습니다. 버리셔도 돼요 ㅋㅋ

     

    호텔 리조트별 캐리어 운반

    피피섬에는 차가 없고, 오토바이도 드뭅니다. 대부분 수레를 사용하기 때문에 도착하고 나면 호텔별로 피켓을 들고 있어요. 그럼 따로 대기하고 있다가 짐을 모아서 숙소로 운반해 줍니다. 짐이 별로 되지 않는 분들은 그냥 숙소로 이동하셔도 됩니다. 숙소까지는 7-8분 정도 소요됐던 거 같은데 길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캐리어 하나쯤은 끌고 갈 수 있어요!

    1. 수레에 짐 맡기기

    짐이 무겁다면 각 리조트에서 나온 수레에 짐을 싣으면 됩니다. 그리고 편하게 걸어오면 됩니다. 그 배에 있는 리조트 사람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돼요. 저희는 답답해서 그냥 끌고 숙소로 갔어요. 아니면 미리 짐을 싣고 나서 몸만 숙소로 이동하세요. 짐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면 짐은 여기서 숙소로 보내도록 맡기고 놀다가 2시에 체크인하러 가세요. 가져간 짐은 리셉션 옆에 쌓아두기 때문에 분실될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2. 직접 캐리어 들고 가기

    숙소로 가는 길이 이렇게 되어 있어서 구경하면서 가면 금방 갑니다. 처음에는 구글맵을 켜고 찾아갔는데 한번 가면 길을 익혀서 금방 안 보고도 다닐 수 있어요. 피피섬은 정말 작아서 걸어 다녀도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아요. 코코비치 피피아일랜드는 시내랑 조금 떨어져 있는데 조용하기도 하고 해변가에 있어서 수영장에서의 뷰가 좋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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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입구 리셉션

    코코비치 피피아일랜드는 다른 리조트와 다르게 자연적이고 전통방식으로 숙소가 방갈로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모든 건물이 전통형식으로 지어져 있고, 대나무와 나뭇잎을 이용해서 지어져 있습니다. 리셉션 로비도 그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붕에서 비가 떨어지는 모습도 운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 들고 미리 왔기 때문에 수레로 싣고 오는 팀들보다 빠르게 도착했어요. 약 20분은 미리 온 것 같아요. 오자마자 체크인 절차 마치고 짐을 맡기고 웰컴드링크 한잔 마시고 나서 다시 시내구경 겸 점심 먹으러 나갔습니다. 약 12시가 되었었고, 저희는 2시간 동안 자유시간으로 돌아다니다 2시에 맞춰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우산을 빌려보려고 했는데 우산은 방마다 비치되어 있어서 빌릴 수 없었어요. 우기에 여행 갈 때는 우산이랑 고어텍스 바람막이는 꼭 챙기세요!

    2시에 다시 체크인하러 왔을 때 캐리어 챙겨서 키 받아서 들어갔어요. 오전에 내렸던 비가 개이고 해가 뜨면서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었어요. 연꽃도 이쁘게 피어 있고, 푸켓다운 분이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피피섬에 있는 리조트 중에서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았어요. 가격은 시내에 있는 곳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 곳을 봤는데 저희가 여기로 정해서 온 것은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유뷰브 봤을 때는 거의 다 시내 쪽에 있는 호텔로 가시더라고요. 커플이나 부부끼리 오시는 분들은 여기 정말 추천드립니다.

    로비에 있는 좌석이나 테이블도 너무 좋았어요.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다 너무 좋아서 힐링이 되는 숙소였습니다. 맥도널드가 있는 중심부까지도 5-6분 정도면 갈 수 있으니 크게 멀지도 않습니다. 대신 분위기도 좋고 조용해서 커플, 부부에게는 너무 좋아요!

    피피섬에는 고양이들이 참 많고 숙소에도 이렇게 고양이가 와서 자고 있을 때도 있어요. 애교도 엄청 많아서 엄청 앵앵거립니다. 고양이 간식도 하나 챙겨가시면 여행에서 고양이한테 이쁨 받을 수 있어요! 못 가져가서 아쉬웠습니다...

     

    숙소 방 소개

    해변 쪽부터 101~ 두 번째 줄은 201~ 세 번째 줄은 301~ 네 번째 줄은 401~ 이렇게 호수가 배정되어 있습니다. 방 찾으실 때 참고하세요.

    저희는 202호에 배정되어서 두 번째 줄이었어요. 첫 번째 줄은 해변이랑 수영장이 보이는 곳인데 바다가 보이기는 하나 수영장에서 보이기도 해서 프라이빗이 보장 안될 수 있어요. 각 방마다 장단점이 있어서 어디가 좋다 할 수 없습니다.

    방갈로 형식으로 되어 있고, 계단으로 올가면 테라스처럼 의자가 되어 있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단칸방으로 숙소가 있습니다. 방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큰 방을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답답해하실 수도 있어요! 

    숙소욕실

    어메니티는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가 다 갖추어져 있고 향기도 좋아요. 바디로션과 핸드워시도 있었고, 양치할 때 쓰는 생수병도 있었습니다. 칫솔 치약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욕실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가운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조금 사이즈가 작았어요. ㅋㅋ그래서 남자가 입으면 원피스 같아서 변태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걸치기만 했어요. 가운이 세탁하면서 줄은 건지 원래 사이즈가 작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걸치기만 해도 괜찮아요!

    가운

    에어컨도 있었고 보기 싫지 않게 대나무도 잘 감싸놓았어요. 내부 모든 재료가 대나무랑 잎으로 되어 있어서 천연재료를 쓴 느낌이나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조명도 다 백열등이라 아늑하게 보였어요. 그래서 살짝 어두워 보일 수 있습니다. 뭘 찾을 때 잘 안 보여서 답답할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숙소가 주는 안정감과 아늑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타월도 백조모양으로 이쁘게 되어 있었어요. 신혼여행을 온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침구류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얼룩하나 있지 않았습니다. 창문은 여러 개가 있어서 낮에 어두울 때는 걷어두고 옷 갈아입거나 할 때는 블라인드를 치고 했습니다.

    테라스에 나가서 잠깐 쉬거나 음료나 맥주 마시러 나가 있어도 분위기가 좋아요. 앞에 나와 있어도 사람들이 거의 안 지나가서 좋았어요. 날씨가 개이고 해가 떠서 수영장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커피포트랑 잔 그리고 티와 커피, 생수 등이 있었고, 과자 같은 경우는 돈을 내야 하는 거라 안 먹었어요. 냉장고에 있는 콜라나 사이다도 손을 대지 않고 물만 먹었어요. 저희는 미니바를 이용하지 않고 거의 들어오는 길에 맥주랑 과자를 사 와서 먹었어요.

    그리고 금고도 준비되어 있고, 화장대랑 옷걸이가 작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우기인만큼 장우산이 2개 준비되어 있었고, 나중에 체크아웃해서도 빌려서 쓰다가 짐을 찾을 때 다시 반납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연필도 나무를 깎아서 만든 거였어요. 친환경적인 재료로만 만들어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스럽고 작고 소박한 피피섬이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숙소 전제적인 분위기

     

    수영장

    날씨가 개여서 수영장으로 바로 갔습니다. 선베드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서 해변에 가서 놀아도 됩니다. 바다에는 카약을 타는 사람들도 있었고, 해변에서 산책을 하거나 노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해변은 사유지가 아니라서 외부인도 와서 놀 수가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외부인이 오지는 않아요. 저희도 선베드를 정하고 호수를 말하고 타월을 받아와서 깔고 누웠습니다. 그리고 선크림 바르고 바로 입수!

    옆에 바도 있어서 호수를 말하고 달아놓고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대쪽에서 야외에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어요. 외국인들은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마사지를 받더라고요. 야외 해변에서 마사지를 받는 것도 너무 좋아 보였어요. 야외 마사지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래사진처럼 따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수영을 하고 맥주도 마시고 낮잠도 자다가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또 내려서 숙소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건기면 항상 해가 쨍쨍하겠지만 우기에는 개였다가 비가 내렸다가 흐렸다가 합니다. 그래서 해가 났을 때 물놀이를 하는 게 좋아요. 언제 또 흐리고 비가 내릴지 모르니까요.ㅠ

    그래서 다들 12월 돼서야 동남아로 여행 가는 게 좋습니다.

    숙소 가는 길은 이렇게 야자수도 많아서 숲 속을 걷는 기분입니다.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숙소 앞에서 항아리 같은 것이 있는데 신발에 묻은 모래를 청소할 수 있게 두는 빗물이 있습니다. 바가지로 물을 떠서 신발과 발에 부어서 깨끗하게 해서 숙소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이런 요소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다 자연적이라서 너무나 좋았어요.

    이렇게 저희는 피피섬에서 2박을 했습니다. 피피섬투어만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피피섬은 2박 정도 하시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다음에 피피섬투어를 맥도널드 앞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댕아저씨한테 했는데 한국사람들과 많이 나가시는 분 같았어요. 사진이랑 영상도 많이 보여주셨어요. 4곳 정도 3시간 다니는 것으로 1500바트에 가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를 봐도 다 1500바트로 가더라고요. 근데 마야비치는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돈을 안 내기도 했다고 하는데 저희는 마야치비에 입장료를 냈습니다. 입장료를 안 낼 수 있는 방법도 피피섬투어 포스팅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피피섬에 가볼 만한 곳을 또 추가로 포스팅해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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