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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2년 6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리젠트 푸꾸옥은 이제 2년도 채 되지 않은 리조트라 시설도 깨끗하고 이제는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정말 좋았던 곳이니 글 참고하셔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해외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멀리 유럽으로 가는 사람도 많지만 가깝게 동남아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제 제주도나 국내여행으로 많이 다녔던 사람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동남아 중에서도 치안이 좋고 물가가 싼 곳 중 하나가 베트남이다. 우리나라와도 우호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낭이나 호찌민, 나트랑 등의 휴양지나 관광지로 눈길을 돌릴 것이다. 나는 이번에 푸꾸옥이라는 곳을 다녀왔고 묵었던 리조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현재 베트남 푸꾸옥으로 가는 비행기는 비엣젯(Vietjet)만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 하늘길이 더 열리면 더 많은 비행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에 다녀왔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REGENT Phu Quoc

리젠트 푸꾸옥은 6월 당시에 가오픈 상태였기 때문에 객실의 반 정도만 사용 가능했었다. 가격이 좀 있다 보니까 큰 리조트에 우리밖에 없는 느낌이었다. 가끔 베트남 가족이나 한국인 커플 2-3쌍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 해변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고 조경이나 숙소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다른 휴양지의 숙소도 많이 가봤지만 리젠트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수영장도 개인 숙소에도 있고, 메인 수영장 1개, 루프탑 수영장 1개, 비치프런트 수영장 1개로 많이 있어서 부족함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약

홈페이지나 모바일 예약으로는 맞지 않는 정보가 있어서 우리는 메일로 예약을 진행했었다. 모바일로 1차적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메일을 보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픽업 서비스 및 체크인

푸꾸옥 공항에 내려서 출구로 나오면 리젠트 직원이 기다리고 있고, 다른 호텔이 버스로 단체로 픽업 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을 위해서 차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시원한 물과 물수건이 준비되어 있고, 다른 여행자와 불편하게 이동할 필요가 없다. 픽업으로 나오는 차도 Range Rover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리조트에 도착한다. 내림과 동시에 몸만 이동하면 되고 짐은 객실이 배정되면 같이 옮겨주게 된다. 체크인 과정도 프런트에 가서 하는 것이 아니고 큰 맞이 공간에서 웰컴티와 디저트를 마시고 편안하게 진행하게 되니 이때부터 비행의 피로감이 싹 풀린다. 다행히도 리젠트 리조트에는 한국인 매니저가 있어 설명도 잘해주고 문제가 발생하거나 영어 소통이 불편하면 도와주기도 한다. 체크인 당시에도 코로나 검사 같은 절차도 따로 예약을 해줘서 출국 전날 의사가 리조트로 와서 검사를 진행해 주었다.(현재는 한국 입국 시 코로나 검사가 없어졌으니 필요 없어졌다)
체크인 과정이 끝나면 버기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여 안내를 받는다.

체크인 동안 머루르는 웰컴존
탁 트인 라군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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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이벤트(웰컴 푸드 및 카드)


숙소에 들어가면 웰컴 푸드와 와인이 세팅되어 있고 미니바에 있는 모든 음료가 무료다. 미니바에는 맥주, 탄산수, 물, 각가지 음료, 커피 등이 구비되어 있고, 다음 날이 되면 다시 채워주신다. 혹시라도 술을 좋아한다면 인천공항에서 보드카 하나 정도 사 오면 맛있게 칵테일을 만들어 먹을 수가 있다. 칵테일 제조하는 가재도구도 모두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웰컴푸드

웰컴 푸드 구성은 다양한 과일과 와인, 그리고 초콜릿, 쿠키 같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과일은 양이 많아서 2-3일 동안 천천히 다 먹었다. 숙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욕실이다. 욕조가 크게 가운데 있고, 어메니티도 아쿠아 디 파르마로 향기가 아주 좋았다. 세면대도 2대로 나뉘어 남, 녀가 따로 준비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보면 충분히 이해할 것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객실 구조 및 사진

 

메인 수영장

수영장이 엄청 크고 카바나와 선베드가 충분하게 배치되어 있고 상태가 아주 깨끗했다. 2박 3일 동안 지내본 결과 외국 총괄 지배인 수시로 다니면서 꼼꼼히 하나하나 다 체크하는 모습을 보았고, 우리에게도 불편한 게 없는지 따스하게 말도 건네고 와인도 따라주는 등 챙겨주는 느낌을 받았다. 수영장 상부에는 천막이 가려져 있어 어느 정도 빛을 가려준다.

메인 수영장으로 가면 눕고 싶은 곳에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웰컴 드링크와 물과 타월을 가져다준다. 

 

프라이빗 비치

리조트는 꽤나 넓어서 이동할 때 카운터로 전화해서 부기를 불러달라고 하거나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다니기도 한다. 걸어 다니는 것도 괜찮아서 평소에는 걸어 다니고 멀리 이동할 때나 자전거를 타고 싶으면 전화만 하면 된다.

리젠트 리조트 앞에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 바다를 보면서 누워 있거나 태닝을 하거나 휴식을 취해도 좋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선베드에 자리를 잡으면 타월을 깔아주고 웰컴 드링크와 물을 가져다준다. 수영장이나 해변에는 항상 직원이 있고 선크림과 선 스프레이가 구비되어 있어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카누와 보트 등 해양 스포츠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신청을 하면 타고 놀 수 있다. 우리도 해변에서 놀다가 호기심이 생겨 신청을 했고 30분 동안 해변 가까이에서 타고 놀았다. 

 

워터프런트 식당

리젠트 호텔 예약 이벤트 중에서 우리는 워터프런트 선셋 식사를 신청했고, 바다가 보이는 워터프런트 식당에서 선셋을 보면서 식사를 했다. 와인도 마시고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다음날 또 점심을 먹고 수영을 즐기기도 했다.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수영장도 마음껏 사용하도록 배려해주었다. 다만 여기는 그늘이 많지 않아서 피부가 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헬스장

운동을 원하는 헬창이나 운동 마니아들을 위해서 헬스장이 있다. 본 건물 꼭대기에 있는데 맨 위층에 있다 보니 뷰가 장난이 아니다. 스포츠음료나 파워드링크도 준비되어 있어 운동할 맛이 난다. 애석하게도 헬스장에서는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았다. 수영도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수영을 더 많이 했던 탓도 있지만 운동을 하고 나면 피곤할 것 같아서 피했던 것도 있다. 내가 만약 운동매니아고 매일매일 운동을 해야하는 사람이라면 더 없이 좋은 공간이다. 

 

루프탑 바

메인 수영장이 질렸다면 루프탑 바 수영장을 이용해보아야 한다. 일단 뷰가 너무 좋고, 일몰에 와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을 시켜서 먹어도 되고, 바에서 맥주나 칵테일을 주문해서 먹어도 분위기가 너무 좋다. 사실 메인 수영장도 너무 좋았지만 루프탑에서의 시간도 너무 좋았다. 수영장의 길이도 길고,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여유 있게 수영을 즐겼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좋은 자리는 일찍 가서 자리를 맡아 두자.

 

스파

스파는 외부 저렴한 스파보다 크게는 10배가 비싸다. 숙소 안에서만 있는 게 지겹다면 스파는 외부 스파를 이용하면서 외출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테라피수준이 높아서 가격차이가 나는 것도 있지만 스파에 돈을 쓰기보다 먹는 것에 돈을 쓰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 

 

조식

매일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조식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고, 베트남 음식을 이것저것 다 맛볼 수 있어서 아침으로만 먹기 아쉬울 정도다. 하루에 모든 음식을 맛보기 힘드므로 적어도 2박을 하는 것이 좋다. 쌀국수부터 반미, 베트남 커피, 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주문할 수도 있다. 다만 며칠 동안 계속 이용하면 지겨울 수 있으니 근처 인터콘티넨탈 호텔식당도 이용하면 좋다. 이동도 부기로 데려다 주니 다녀오는데 어렵지 않다. 

마무리

리젠트 리조트가 가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것은 사람들이 많이 없었던 점, 그리고 가격만큼 퀄리티가 있고 숙소가 좋은 점이다. 숙소도 가족들이 갈 수 있는 라군이 보이는 숙소가 따로 있어 가족들 여행으로도 너무 좋다. 커플여행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데리고 가기에도 너무 좋은 리조트이기 때문에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은 곳이다. 리젠트 호텔에 관련된 유튜브나 블로그가 많이 올라와 있으니 추가적으로 참고하길 바라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문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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