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브런치] 영화보기전에 쁘띠우스 베이커리(Petitours bakery) 에서 브런치

영화 보러 주로 가는 극장이 바로 이수 메가박스입니다. 아마 사당이나 이수, 남성, 방배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메가박스 이수점으로 많이 가실 텐데, 영화시간이 꼭 애매하게 걸쳐 있어서 식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저도 그래서 메가박스 주변으로 알아보다가 좋은 브런치 카페를 알게 돼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람들을 피해서 좀 오전시간이나 점심시간쯤 보려고 하는데 빈 속에 가면 배에서 소리가 나서 뭐라고 먹고 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브런치와 커피 정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알아보았습니다.

 

메가박스 이수 점 근처 브런치

 

도보로 3분거리밖에 안 되고 바로 옆 건물이라 이동도 쉽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면 영화관에 주차하시고 브런치 먹으러 다녀오셔도 됩니다.

브런치가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빵과 커피 정도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공간도 세련되어서 혼자 오시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쁘띠우스 베이커리 Petitous Bakery

주소: 서울 동작구 사당로 300 1층

전화: 0507-1317-8428

영업시간: 매일 09시~ 22시

대표메뉴: 브런치 & 커피

위치

 

저희는 9시 넘어서 도착했어요. 안에 사람이 한 명밖에 없었습니다. 오픈하자마자 갔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외관은 아래 사진처럼 생겨서 건물 1층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앞에도 메뉴가 붙여져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 경우에는 세트메뉴가 있어서 좋아요. 샐러드랑 스프도 같이 나오고 아메리카노도 포함되어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그냥 샌드위치 하나 시켰는데 너무 커서 양이 많습니다. 그냥 스프랑 샐러드, 아메리카노 들어가 있는 세트메뉴 시키는 게 더 합리적이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세트메뉴 추천합니다.

저희는 세트메뉴 1개랑 샌드위치, 음료 1개씩 시켰습니다. 결국 샌드위치 반개 남아서 포장해 왔어요. 그냥 세트메뉴 2개 시키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집은 커피도 맛있었어요. 커피가 진하고 산미가 없는 맛이라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산미 있는 커피를 안 좋아해서 원두를 1번 강배전으로 골라서 먹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선택해서 커피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메리카노 말고도 다른 음료도 맛있을 것 같아요. 아침이면 따듯한 카푸치노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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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분위기

내부에는 공간이 3군데 정도 나뉘어 있어서 큽니다. 테이블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아도 다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천장 인테리어가 신기해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테이블이랑 의자도 깨끗해서 좋았는데, 간혹 바닥이 돌로 되어 있어서 테이블이 기울어져 있는 곳이 있어요. 그런 곳에 앉을 때는 커피나 그릇이 기울거나 엎지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주의하세요!

 

저는 아침에 가서 먹으니까 샌드위치 보다는 수프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맛이 좋아서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아침에 뭘 드시기에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은 수프로 속을 달래시는 게 좋아요. 저도 아침에는 많이 못 먹어서 샌드위치 반 개만 먹었습니다. 양이 적으신 분들은 1개 시켜서 나눠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꼭 1인 1메뉴는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화장실 비번이 따로 있으니까 참고해 주세요!

메뉴 및 가격

 

인테리어

천장에는 초콜렛 모양의 격자가 있는 나무로 되어 있어서 고풍스럽기도 하고 노출 천장으로 조명이 되어 있어서 세련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두 공간이 혼재되어 있어서 사진 찍어도 잘 나오더라고요. 조용히 집중해서 공부하시는 분도 계시고 연인끼리 저희처럼 영화 보기 전에 오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영화 보기 전에 시간이 없으면 여기서 포장에서 영화 보면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미리 와서 먹었지만 시간이 애매하면 포장해서 영화 보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로변에 있는 창가자리도 창문이 개방적으로 되어 있어서 잘 보이고 내부 자리도 많아서 좋았어요. 아마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점은 오픈 주방이라 요리하는 모습이 다 보입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외국인 셰프가 직접 요리해서 만드는 것 같았어요. 다 보이는 공간에 있어서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샌드위치먹기전에 물티슈보다는 직접 손을 씻는 게 좋은데 세면대도 따로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화장실 갈 필요도 없고 위생도 챙길 수 있어서 좋네요. 물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베이커리 Bakery 와 음료

베이커리 코너에는 음료가 진열되어 있어서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은 주스나 다른 음료를 드시면 됩니다.  빵들도 계속 굽고 계셔서 따끈따끈한 빵도 드실 수 있습니다. 차라리 샌드위치 말고 빵을 살 걸 그랬나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빵도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빵순이들은 아주 눈 돌아갈 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는 빵을 좀 사가야 할 것 같아요.

 

 

브런치와 커피

저희는 세트메뉴 하나를 시키고 하나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따로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루꼴라잠봉샌드위치세트였고, 하나는 에그베이컨바게트샌드위치였던 것 같아요. 하나는 따듯한 아메리카도, 하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문했습니다. 이날 비가 와서 그런지 수프가 맛있었어요. 따듯하게 몸을 녹여줄 수프가 가장 먼저 손이 갔고, 속이 좀 채워지니까 커피도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저는 커피를 빈속에 마시면 쓰리고 한데 먼저 수프를 먹어주니까 괜찮더라고요. 꼭 수프먼저 먹어서 속을 달래시기 바랍니다.

 

샌드위치도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싶었는데 하나를 다 못 먹고 반개를 남겼습니다. 아까워서 포장해달라고 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영화관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팝콘 드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팝콘 말고도 빵이나 샌드위치도 먹어도 좋으니까 포장해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커피도 여기서 사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파는 음식이나 음료는 그렇게 좋지 못한 것 같아서 항상 불만이 많고 돈이 아깝게 느껴졌는데 근처에 이런 카페가 있어서 따로 사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미리 와서 간단히 사서 영화보면서 먹어야겠어요. 영화 보러 가니까 저희만 아무것도 안 먹고 다들 뭐 하나씩 드시더라고요;;; 남들 먹는 소리 보고 들을 바에는 저도 하나 사가는 게 낫겠어요 ㅋㅋㅋ

 

쁘띠우스 베이커리는 영화본 후에도 커피 한잔하거나 해도 좋을 곳이고, 이수 역 근처에서 사람들 만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위치가 좋고, 테이블도 많아서 추천드립니다.

 

그럼 재밌게 영화보시고 맛있는 브런치랑 커피도 챙겨드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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