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 제2골프장 파3 및 연습장 이용 후기 입니다. (물론 내돈내산)
친구랑 가끔 같이 골프연습할 겸 다녀오는 남서울 제 2골프장(파3)입니다. 연습장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나가기전에 가볍게 30분정도 연습하고 파3치러 갑니다.
서울에서 30분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가격인데요, 연습장 30분이 13,000원 파3 9홀 이용료가 30,000원이었습니다.
그냥 파쓰리만 이용해도 3만원이면 이용 가능해서 저렴하다고 생각됐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테지만 저한테 있어서는 연습시간이나 그린주변 컨디션을 보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남서울 CC 제2골프장(PAR 3)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원로82번길 51
네비게이션에 꼭 '남서울 CC 제2골프장'으로 입력하셔서 가세요!
전화: 031-8016-6030
규모
- 연습장 3층으로 구성
- 파3 9홀로 구성(1홀은 수리중이었는데 다른 블로그 보니까 10홀 친 사람도 있었습니다.)
- 주차장도 1,2층으로 크게 되어있음
특징
1. 연습장이 바로 붙어 있어서 연습을 하고 파3에 나갈 수 있음
2. 뒤에 팀이 없으면 눈치껏 추가로 연습할 수 있음
3. 홀이 100m를 넘지 않아서 S,A,퍼터 정도면 충분(남자기준)
파쓰리만 즐기실 거면 S,A,퍼터만 가지고 가시면 되고, 연습장도 사용하시려면 골프클럽채 들고 가시는 게 좋아요.
저희는 3층에서 사진처럼 옮겨 담고 나머지 골프클럽은 그 옆에 골프백 거치대에 두고 갔습니다.
파쓰리 칠 때 필요한 것은 거리측정기가 있으면 좋고, 로스트볼 여유있게 챙겨가세요.
파쓰리 가까운데 공 잃어버리겠어? 하고 갔는데 많이 잃어버립니다.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조금만 거리 못 맞추면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린 주변이 넓지 않아서 나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로스트볼 챙겨가세요.
라운딩 돌다보면 또 줍기도 합니다.
저희는 돌기전에 30분정도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숏아이언으로 연습하다가 드라이버도 잡아 봤습니다.
11시쯤이라 그런지 해가 바로 들어와서 블라인드가 쳐져있긴 했지만 더웠습니다.
11월이라 추울줄 알고 니트도 껴입고 왔는데 바로 벗어야 했습니다.
연습장 끝까지가 250M나온다고 하는데 끝에 200M라고 쓰여있어서 250인지 200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왼쪽에 바위가 있어서 오른쪽에서 연습하는게 조금 더 나아보여요.
3층에는 선수준비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는데 자세가 너무 좋아보여서 부러웠습니다...
30분정도 가볍게 연습하면서 몸풀고 라운딩 10분전에 라운딩백에 옮겨 담고 출발했습니다.
라운딩백 준비물
S,A,퍼터,로스트볼(10개이상),볼마커,공이나 골프채 닦을 작은 수건,거리측정기 정도
앞팀이 치고 있어서 거리를 두고 조용히 대기 하고 있다가 그린으로 이동할 때 티샷준비를 해두고 몸을 풀었습니다.
앞팀은 가족끼리 치러 오신거 같은데 분위기가 좋아보이더라고요.
뒤에 저희가 기다리고 있는 게 느껴졌는지 그렇게 오래 치시진 않고 빨리 넘어가셨습니다.
앞 뒤로 3명 팀이었고 저희는 2명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뒤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저희도 빠르게 1홀을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2홀에서 치고 있는데 아직도 뒷팀이 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프로치 연습을 조금 더 했습니다. 양심상 다음홀로 이동했는데 뒷팀이 저희보다 더 느리게 오더라고요. 아무래도 뒷팀의 뒤에는 아무팀도 없어서 더 여유있게 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4,5,6,7홀은 조금 여유있게 치고 퍼팅연습이나 어프로치연습을 하면서 돌았습니다.
아까 3만원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가 그린 주변에서 연습을 많이 해서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조금 눈치보여서 빠르게 넘어가겠지만 사람이 많이 없는 시간대에 가면 여유있게 충분히 연습하면서 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두 번째 오지만 처음에 왔을때는 바로바로 넘어가서 짧고 시간이 금방 갔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여유있게 연습 많이 하고 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파3는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특히 뒷팀이 없으면 너무 좋습니다.
시간나시면 벙커에서도 볼을 놓고 쳐보시고 다양한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연습해보세요.
그리고 그린은 생각보다 너무 느려서 답답합니다. 퍼팅연습을 하시되 그린을 읽는 연습을 하시면 좋아요. 거리는 그린스피드가 너무 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답답합니다. 생각보다 세게 쳐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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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뒷팀도 쫓기는 신세가 돼서 빨리 넘어오더라고요. 마지막 2홀은 빠르게 치고 넘어왔습니다. 라운딩 돌고와서 카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커피나 음료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라운딩 돌 때 물이라도 챙겨가면 좋지만 다 짐이고 넣을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안 가져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커피가 당기더라고요.
그리고 주차장에 세차장도 있어서 차 더러우신 분들은 맡기셔도 됩니다. 다음에 저도 라운딩 돌 때 차를 좀 맡겨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판교쪽 자동세차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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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겨울에도 파쓰리 연습은 놓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즐거운 골프연습 하시고 실력 향상시키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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