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시마에서 라멘을 든든하게 먹고 나왔더니 해가 뜨고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기분이 좋아서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주조장에 가기 전에 포스터 뮤지엄이 있다고 해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거리에는 사람들도 없고 간혹 가다가 차만 한 대씩 지나갑니다.
그래서 차 없을 때 도로에서 사진도 한장 찍어봤습니다.(안전하게)

포스터뮤지엄
포스터 뮤지엄에는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림 대부분들은 이 지역의 주조장이나 오래된 건축물들을 그린 그림들이었습니다.
건물들은 대부분 일본 전통건축이나거 근대 건축물이었는데 오래 되어서 지자체에서보 보호하려는 운동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고 2층 건물로만 이루어져 있었어요.
사람도 없어서 조용히 그림 구경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주조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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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장으로 가는 길에는 당고 집이 있는데, 여기도 한번 들러보세요.
저희는 사서 먹어보려다가 현금만으로만 구매할 수 있어서 못 사먹었어요. ㅠ
카드만 있고 현금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이 이 당고집을 가봤냐고 한번씩 물어봐서 꼭 맛보고 싶었는데 ㅠㅠ 아쉽습니다.
가시려거든 당고집에서 현금챙겨 가서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전통당고집인 것 같아요.
아쉬운대로 주조장으로 이동!


여기가 당고집입니다. 당고집 말고도 간장을 만드는 집도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을 안하는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사케장 간장같은 장을 담그는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주조장도 우리가 가는 요시노 가와 주조장 말고도 4-5개가 더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고 주조장을 탐방하시는 분들은 나가오카 이지역에 가시면 다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에 이렇게 사진도 찰칵! 인도에 눈이 많아서 이렇게 한사람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만 파져 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사람이 오면 서로 비켜줘야 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너무 멋졌습니다. 이 곳의 풍경이 이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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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가는 길이 헷갈려서 주조장을 가로 질러서 가버렸습니다.
이렇게 가는 게 맞나 싶었는데 그래로 잘 도착했습니다. 막다른 길이 아니라서 앞 발자국 따라서 갔습니다.
주조장 건물 구경하면서 잘 갔네요 ㅋㅋ
요시노가와 주조장

입구에 도착하니 이런 귀여운 눈사람이 만들어져 있네요.
이 주조장에는 젊은 직원들이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밝고 좋았습니다. 이런 눈사람이라던지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현대식으로 되어 있어서 많이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체험하거나 만들고 시음할 수 있는 것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내부가 깔끔하고 만드는 과정이나 사용했던 물건들을 잘 전시해놔서 일본어를 하지 못해서 이해가 되도록 했습니다.
주조장을 몇 군데 다녀서 그런지 다른 곳과 다르게 깔끔하게 해놔서 놀랐습니다.
다른 곳들은 기존에 주조장을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였는데 여기는 내부를 싹 리모델링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에는 맥주도 만들고 있어서 맥주도 드셔보실 수 있습니다.

입구 2층에서는 견학을 오신 분들에게 교육같은 것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흰 따로 견학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롭게 구경했습니다.
곳곳에 퀴즈를 만들어놔서 맞추면 뭔가를 혜택을 주는 것도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가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맥주 제조

맥주도 양조하고 있었는데 과정을 볼 수 있게 투명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사케를 맛보고 나중에 맥주도 하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시음 시작

직원이 간단한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저희는 30분에 제한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아마도 왼쪽 제일 위에 버튼인 것 같아요. 다른 것들은 한잔씩 먹는데 꽤 비용이 크길래 저희는 시간안에 많이 먹자 하고 가성비 좋은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선택하면 물도 주시고 잔을 제공해주십니다. 그 다음에는 마음껏 눌러서 마시면 됩니다.(너무 좋음)
술을 빨리 마시면 남는 장사였습니다.(개이득)
술만 마시다가 취하겠다 싶어서 안주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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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상세
혹시 몰라 다른 메뉴도 찍어보았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저희처럼 먹지 않고 다양하게 드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7개도 많다고 생각해서 7개만 맛보기로 했습니다. 드시고 싶은 한정메뉴나 비싼 사케도 있으니까 보시고 시음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30분이 되기 전에 마음에 드는 사케를 가득 채워서 와서 천천히 마셨습니다.
30분안에 따르기만 하면 되니까 상관없었습니다. 그리고 맥주를 하나씩 더 마셔보았습니다.
맥주는 특이한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산뜻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맥주까지 마시고서는 사케잔을 꾸미는 '잔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기념품샵에서 잔을 사서 셀프로 꾸미면 됩니다.

사케잔 꾸미기 '잔꾸'
한 켠에 스티커가 준비되어 있어서 자기 취향대로 붙여주면 됩니다.
스티커가 작아서 처음에는 조금 어렵지만 하다보면은 잘 됩니다. 이것도 집중해서 했더니 1시간이나 훌쩍 지나가 버렸어요.
근데 아쉬운 것은 집에 와서 설거지하니까 50%가 떨어져나갔습니다. ㅋㅋㅋㅋㅋ
강력하게 붙이고 싶은 분들은 본드를 발라가면서 붙이시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따로 본드로 스티커 사서 다시 잔꾸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블링블링한 잔을 보니까 술맛도 좋아질 것 같은 느낌!


이렇게 잔을 만들고 나서 급하게 버스를 타러 다시 역 앞으로 갔습니다. 옆 앞에서 다시 나가오카로 가는 버스타고 숙소로 갔습니다.


역 앞에 이런 주조의 고장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이 지역에 있는 주조장을 표시해둔 지도가 있었습니다.
저기 중에서 저희는 한 곳만 다녀온 것입니다. 여기는 정말 주조장이 많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위에 주조장 찾아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즐거운 나가오카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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