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혼자 백패킹을 가고 싶어서 휴양림위주로 경기도권으로 찾아봤습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와야겠다 싶었죠.
원래 축령산휴양림 가보고 싶었는데 가고 싶은 날에 예약이 꽉 차 있어서 다른 곳 알아보았어요.(다음에 축령산 꼭 가본다!)
그러다가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을 보게 되었는데 나쁘지 않더라고요.
비교적 새로 생긴 야영장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야영장입니다.
주변에 저수지도 있어서 낚시를 할 수도 있고, 저수지를 끼고 산책길로 있어서 1 시간 잡고 걷는 것도 가능해요.
예약은 '숲나들e' 어플에서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사이트는 어디?
사이트별로 장단점이 있겠지만 가족단위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쪽 데크가 그나마 계단을 덜 걷는 위치입니다.
저는 가장 구석자리가 좋아서 10번데크로 예약을 했는데 낮에는 그늘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9번으로 옮겼습니다.
9번은 그늘이 반쯤 생겨서 그나마 괜찮았어요. 가장 좋은 곳은 8번이었습니다.
그늘도 많이 생기고, 나무가 무성해서 다 가려져 있어서 요새와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화장실, 샤워실 가는 동선도 짧습니다.

13번 데크


9번 데크

위 사진의 뒷편에 보이는 곳이 8번 데크인데 나무로 둘러싸여서 그늘도 많고 시선도 많이 차단되고 요새와 같은 입지입니다.
야영장은 뷰가 거의다 산 뷰 아니면, 노인병원, 군부대 뷰라 딱히 뷰를 찾는 것보다는 숲 속에 있는 느낌이 들도록 나무가 무성한 곳이 좋은 것 같아요.

8번 데크
그늘도 잘 들어오고 동선도 좋고 나무로 둘러쌓여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사이트로 보임

10번 데크
구석이라 좋긴 하지만 그늘이 없어서 여름에 덥고 앞 데크의 소리가 너무 잘 들림
그래서 9번으로 옮김

11번 데크

부대시설(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
관리 사무실을 기준으로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이 다 붙어 있습니다. 여자 화장실과 샤워실은 남자화장실은 정반대에 있어서 동선이 분리되어 있어서 안심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제가 가본 휴양림 화장실 중에서 가장 깨끗했습니다. 벌레도 한 마리 없고 물때나 쓰레기도 없는 그런 곳입니다. 생긴 지 오래 안 된 곳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관리가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깨끗한 샤워실과 화장실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3만 원으로 저렴한 것 같아요!


개수대(냉장고, 전자레인지 있음)
개수대도 넉넉하고 세제랑 수세미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도 커서 아이스박스 없는 분들은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왔다갔다하기 싫어서 이용하지 않았는데 회나 고기류, 술 가져오신 분들은 이용해서 시원하게 드세요! 햇반 같은 거나 밀키트 데워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도 2대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 처리기도 있어서 발생한 음식물은 음식물처리기에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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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대
사무실동에도 분리수거대가 있지만 중간 언덕에도 분리수거장이 있어서 그쪽에서 분리수거해서 버리셔도 됩니다.

샤워장
청소 및 소독시간이 있어서 그 시간을 제외하면 이용가능합니다.
청소 소독 시간
09:00~10:30
18:00~19:30
그래서 저녁을 먹고 샤워하는 게 나아요!
샤워장도 정말정말 깨끗했어요. 수전이 반짝반짝합니다.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숲속야영장 산책로

저수지 코스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오르막이 있어서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
물은 꼭 챙겨가셔댜 합니다. 혼자 가면 조금 무서울 수 있으니 동반해서 가세요.
아니면 저수지만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도로 따라 올라가면 저수지가 나오는데 걸어서 10분이면 다녀옵니다.
저수지도 한적하고 낚시터가 있어서 낚시 구경하고 멍 때리고 오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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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체크인하면 안내사항 출력물을 나눠 주세요. 잘 읽어보시면 됩니다.
숯으로 요리해 먹어도 되는데 장작은 안됩니다. 산불 예방으로 장작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숯으로 요리를 하는 데트도 있었는데 연기가 많이 나서 옆 사이트에 방해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되도록이면 버너로 요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에는 산마루 유아숲체험원이 있어서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랑 체험원에서 같이 놀아주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간다면 유아숲체험원 주변으로 사이트 잡으면 좋아요.
텐트가 크거나 하면 A사이트 파쇄석 자리도 나쁘지 않습니다.
산책시간(저수지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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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내내 데이지와 들꽃들이 많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는 꽃들을 보니까 힐링이 되더라고요. 조금 덥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바람개비도 길 옆에 설치되어 있는데 지도에서 이정표 역할을 해서 아주 중요합니다.
바람개비가 어디에 그려져 있냐가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산책길 가실 때 나눠주신 지도는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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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되는 벤치와 정자
잠깐 쉬어가도 좋아요! 물과 간식 정도는 챙겨가도 좋아요!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좋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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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저수지 도착
저는 신암저수지에 도착해서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낚시하는 모습도 즐거워 보였고, 잔잔한 호수와 조용함이 너무 좋더라고요.
조용히 노래 들으면서 그림도 한 컷 그려보았습니다.


저수지 옆에 캠핑장이 또 있더라고요
반려동물도 같이 와도 되겠는데 울타리가 쳐져있어서 장박으로 애견과 오기 좋을 것 같아요!
이미 많은 텐트들이 쳐져있었습니다. 강아지가 크거나 같이 캠핑하시는 분들은 마음대로 풀어놓고 지내도 좋을 것 같네요!

밤 분위기
밤에도 조명이 잘 켜져 있어서 조명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밤에도 사람이 적어서 조용했고, 아늑했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건너편 노인병원에서 새벽부터 나와서 운동하시는지 떠드는 소리가 시끄럽긴 했습니다.
아 그리고 군부대도 바로 근처라 기상소리나 축구하는 소리 등이 들리기도 합니다. (옛날 군대 생각 남)
그리고 밤에 고양이들도 나왔는데 새끼 고양이들이 야옹야옹하고 울어서 보았는데 엄마가 잠시 외출하고 왔나 봐요.
근데 새끼 중 한 마리가 죽었는데 어미가 데리고 와서 지키는 것 같았어요.ㅠ
다음날 와보니 누가 밥과 물을 놓아주고 갔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고양이 간식 챙겨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장수풍뎅이가 나오기도 해서 곤충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가면 신기해할 것 같아요.
텐트 주변에는 백반(하얀 가루)이 뿌려져 있어요. 뱀이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해놔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야생동물이나 이런 건 자면서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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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본 야영장 중에서 가장 깨끗했습니다. 원래 화장실이 더럽고 벌레들이 우글우글한데 정말 벌레도 없고 샤워장도 수전이 반짝거려서 놀랬습니다. 관리가 정말 잘 되고 있었고, 서울에서 1시간 정도로 올 수 있는 곳이니 간편하게 1박 2일 하기 좋습니다.
가족단위도 많았고,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경기도권에서 혼자 조용히 숲 속에서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캠핑 하시고 힐링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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