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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다가 해산물을 먹을 때나 탄산이 당길 때 하이볼을 만들어 먹습니다. 예전에는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가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있어서 가끔 사다가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제는 유통이 좋지 않아 마트에서나 와인 앤 모어에서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짐빔(Jim beam)으로도 많이들 하이볼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도 짐빔으로도 하이볼을 많이 만들어 먹고 있어요. 크게 맛의 차이는 없습니다. 어차피 위스키의 맛보다도 토닉의 맛이 더 진하기 때문이죠.
산토리 가쿠빈은 하이볼로 가장 유명하고 글래스도 따로 있어서 대중적인 이미지다 보니 더 좋아 보여요. 저도 하이볼 감성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산토리 가쿠빈 잔을 샀었습니다.

JAMESON 위스키는 아이리쉬 위스키로 원래 이름은 재머슨이라고 합니다. 중저가 이미지와는 다르게 뒷맛과 달콤한 향으로 호불호가 없습니다. 레이디 가가가 더블린 공연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위스키라고 해서 젊은 층에게 널리 알려지고 소비가 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양조장이고 2차 증류를 거치는 일반적인 위스키와 다르게 3차 증류를 거치고, 부드러운 제임슨의 상징적인 맛은 이러한 긴 증류과정이 만들어내는 특징입니다. 아이리쉬 위스키 중 10년 이상 숙성 기준으로 싱글몰트 에디션이 있으나, 제임슨은 블렌디드 몰트만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디션도 많이 있으니 종류별로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JAMESON과 JIM BEAM 을 고민했었는데, JAMESON은 원액 100%이었고, JIM BEAM은 78% 정도였어요. 어차피 희석해서 타 먹을 건데 원액 100%인 JAMESON이 낫겠다 싶어서 이것으로 골랐습니다. 짐빔도 내열유리컵 잔을 따로 팔고 있으니 구매해서 하이볼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왠지 위스키와 잔을 맞춰서 마시고 싶은 그런 강박증이 있습니다.

일단 편의점에 가서 진로 토닉워터를 사가지고 옵니다. 1병당 1,500원정도 합니다. 자주 드시는 분들은 마트에 갔을 때 박스로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짐빔이나 산토리처럼 하이볼 전용 잔에 얼음을 채워 넣습니다. 굳이 전용잔은 필요 없어요. 그냥 기분내고 싶어서 그런 거니까!
그래도 하이볼은 저런 잔에 먹어서 맛있더라구요. 네이버에 검색해도 금방 나오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구매 추천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레몬즙을 조금 넣어줍니다. 위스키와 토닉워터만 넣으면 조금 술맛이 강한데 레몬즙을 살짝 넣어주면 상큼한 맛이 더해줍니다. 대신 너무 많이 넣으면 레몬의 신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몇 방울만 떨어트려주면 됩니다.

레시피

위스키 소주반잔 + 토닉워터+ 레몬즙 몇 방울 + 그리고 젓가락으로 위아래로 섞어주기+ 애플민트 등으로 데코 끝!

레몬주스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위스키 작은 미니어처들도 구매해서 하이볼이나 백패킹이나 놀러갈 때 마셔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하이볼 용으로 가져가서 2잔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임슨 위스키 말고도 좋은 위스키는 많습니다. 너무 좋은 위스키는 하이볼로 만들어먹기 아까우니까,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가 하이볼로 만들어 먹는 게 좋아요. 짐빔과 제임슨 모두 맛 좋으니 하나씩 집에 쟁여놓고 한 잔씩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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