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보러 종종 가지만 매번 똑같은 식당을 가게 돼서 오늘은 좀 거리가 있어도 식사를 괜찮게 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봤다. 초밥은 무난하게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므로 골라봤다. 전당 근처에는 초밥집이 몇몇 있지만 분위기와 맛이 가장 괜찮은 곳이다.
위치
위치는 남부터미널역과 예술의전당 중간쯤에 있다. 걸어서 7분 정도 거리라 전당에 가기 전에 미리 식사를 하고 가기에 좋다. 게다가 근처에 괜찮은 커피가게도 있어서 시간여유가 된다면 커피까지 마시고 가도 좋다.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13길 33 1층 101호
전화: 070-8704-1026
영업시간
화~토(일, 월 정기휴무)
11:30 - 21:00
15:00 - 17:30 브레이크타임
14:00, 20:00 라스트오더
식당외관
외관은 깨끗하게 생겼어요. 통창으로 개방감도 좋고 일반 초밥점보다는 카페 느낌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메인메뉴는 카이센동과 모듬초밥입니다. 저희도 카이센동과 모듬초밥을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두 메뉴는 회는 비슷하게 나오는데 초밥으로 먹냐 덮밥으로 먹냐의 차이인 것 같으니, 다양한 메뉴를 느껴보고 싶다면 스시 말고 다른 메뉴를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외투걸이가 있어서 큰 코트나 점퍼 같은 경우는 잘 걸어두어 좋았습니다.
식당에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실례가 될 것 같아서 자세히 찍진 못했습니다. 바(bar) 자리에는 2명씩 3팀이 앉을 수 있었고, 내부에는 4명테이블, 2명테이블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조금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12시쯤 갔을 때는 테이블이 꽤 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희는 바 테이블에 앉아서 카이센동과 모듬초밥을 주문하고 앞에서 초밥 만드는 걸 구경했어요. 직접 손질하고 만드는 걸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두 명이서 간다면 바 테이블에 앉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직원분들은 4분 정도 계셨어요. 주변에 사신다면 배달이나 포장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세팅
초밥 같은 경우는 간장을 바를 수 있게 준비해 주시고, 카이센동의 경우에는 김이 따로 나옵니다. 그리고 본 식사 전에 계란찜이 나옵니다.
카이센동
카이센동은 이렇게 구성되고, 기름기가 많아 보이는 회는 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어요. 그릇이 아주 크진 않아서 여성분이 먹기에 딱 좋습니다. 식사량이 많은 남자분들은 약간 부족할 수 있어서 추가로 사이드메뉴 하나 더 시켜도 될 것 같아요.
회의 신선도가 좋아서 맛도 다 좋았습니다. 사시미의 윤기가 빛났습니다.
모듬초밥
모듬초밥은 16피스가 나옵니다. 두 개씩 나오는데 카이센동과 회 종류는 비슷한 것 같아요. 초밥으로 먹냐 덮밥으로 먹냐의 차이인데 저는 손이 덜 가는 초밥이 더 좋았어요. 근데 와사비가 제 기준으로는 조금 많아서 눈물이 자꾸 핑 돌더라고요. 와사비 많은 게 싫으시면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카이센동으로 주문해서 본인의 취향대로 먹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생맥주 한잔
낮이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맥주도 한잔 때립니다. 공연 보기 전에 한잔 정도는 괜찮으니까:-)
예술의 전당 근처에 맛집들이 몇 개 사라졌더라고요. 코로나 여파가 있는지 자주 가던 식당들이 이제는 폐업을 했더라고요. 그래도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고 또 이렇게 알아보고 새로운 식당을 가게 되는 거겠죠.
주변카페: 매더커피갤러리
아! 그리고 바로 아래쪽에 매더커피갤러리라는 카페가 있어요. 바로 근처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식사하시고 호주느낌의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후식으로 추천해요. 플랫화이트와 테린느 하나 먹어주면 좋아요!
매더커피갤러리 메뉴
롱 블랙 4500원
플랫화이트 5000원
카페 라테 5000원
콜드 브루 6000원
매더 커피 7000원
에이드 종류 6000~6500원
밀크티 6000원
티 종류 6000~6500원
초코테린느 6000원
치즈테린느 6000원
말차테린느 6500원
HCT 9000원
누티 멍키 9000원
그린 피스 10000원
콜드 브루 보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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