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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미용실이 아닌 바버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미용실보다는 바버샵을 이용했을 때 주변반응이 달랐던 것이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한번 바버샵을 가보고 나면 미용실보다는 바버샵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미용실에 가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여성분들이 많이 계시기도 하고, 밝고 화려한 분위기도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텝들도 많이 있어서 시선이 집중되고 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한번 1인이서 하시는 바버샵을 가고 나서는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지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가격대는 약간 더 비싸지만 그만큼의 만족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해서 꺼려지기도 했는데 이제는 내가 그 이상의 만족을 느끼고 있음을 안 뒤로는 바버샵만 다닙니다.
아마도 여자친구 또는 와이프가 더 좋아해서 바버샵 가라고 할 겁니다.
여자친구 없는 분들도 바버샵으로 가세요! 스타일링이 바뀌면 없는 여자친구도 생길 거에요 :-) 

 

바버샵이 미용실보다 나은 이유

1.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미용
2. 남자만의 마초 분위기 
3. 라인면도

4. 좀 더 편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제가 다니는 곳 중 하나인 리턴 바버샵입니다. 이전에 다니던 바버샵에 계시던 바버님이 새로 차리셔서 우연찮게 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게 이발해 주시고 라인면도도 잘해주셔서 시간이 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서초구/동작구 방면에서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실력도 좋습니다.

네이버에는 컷 금액이 39,000원으로 나와있는데 이는 카드결제시 금액이고, 계좌이체를 하거나 현금으로 계산하면 35,000원입니다. 

 

리턴바버샵

위치 : 서울 관악구 관악로 14길 98 1층
전화번호 : 0507-1379-7732
예약방법 : 네이버 예약
주차 : 매장앞에 1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방문 전에 전화 미리 해주셔야 자리 비워주세요!
바버 : 손진영 바버 , 임완규 바버
운영시간: 평일 11시~ 21시, 주말 10시~18시
지도

내부 사진 및 분위기

리턴 바버샵은 서울대입구 쪽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요. 이 골목에 핫하고 맛있는 집들이 많아서 데이트 겸 방문해도 좋고, 이발하고 나서 약속을 잡아서 시간을 보내도 너무 좋아요. 멋지게 머리 자르고 스타일링 한 다음은 집에 가기 싫어요. 괜히 밖에서 이발한 티를 팍팍 내주고 분위기를 내줘야 합니다. 아주 위치가 좋아요!

7, 8시 퇴근 후 방문 가능 / 네이버예약으로 편하게!

내부에 들어가면 인센스향이 납니다. 저희 집에서는 인센스 향을 피울수가 없는데, 이곳에 오면 이 향부터 약간 남자의 향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고, 마초적인 분위기가 풍깁니다. 의자는 총 2개가 있고, 바버 2분 이서 예약제로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시간을 보고 예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떤 곳은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저녁시간에 예약시간이 없는 곳들도 있어서 조금은 불편했거든요. 리턴바버샵은 미리 시간이 뜨고 거기에 맞춰서 예약하면 되고, 저녁시간 7,8시에도 예약할 수 있어서 퇴근하고 가서 이발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위 사진과 비슷해요. 바닥도 나무 헤링본이고 가구도 앤틱해서 분위기도 좋아요. 다른 바버샵도 다녀봤지만 여기 바버샵이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들어가면 풍기는 인센스 향과 애프터쉐이빙 냄새 등의 향기로 바버샵에 왔다는 인상을 강하게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향들을 좋아해서 이발하는 동안 마음이 편하고 한결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합니다.

 

 

웨이팅 공간

대기공간이 크지 않아서 웬만하면 본인만 방문하는 것이 좋고, 예약시간에 맞춰서 오면 좋습니다. 공간이 협소하니 같이 방문할 경우에는 미리 전화로 여쭤보는 게 좋겠어요. 저도 예약시간보다 늦거나 빨리 가게 되면 미리 연락드리고 갑니다. 보통 바버샵은 1-2명이서 운영하시니까 공간이 클 필요가 없습니다.  

샴푸실

바버샵에 갔을 때 수염관리나 모발관리 등 많이 알려주시기도 해서 참 좋았습니다. 처음 바버샵을 갔을 때 머리 말리는 법이나 스타일링하는 법도 잘 몰랐는데 집에서 할 수 있게 잘 알려주시고, 제품도 많이 추천해 주셔서 올리브영에 들러서 추천제품 사서 쓰기도 했습니다. 수염도 기르게 됐는데 수염도 라인정리해 주시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잘 이발해 주셔서 항상 100%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바버샵은 저같이 수염이나 털이 많은 사람들이 가면 좋아요.ㅎ 눈썹이나 얼굴 볼이나 구레나룻 주변에 수염과 털을 깔끔하게 면도해주셔서 이미지가 엄청 깔끔해 보입니다. 첫날은 조금 따가울 수 있는데 저는 이런 면도를 해주는 것도 너무 좋아서 바버샵을 다니기도 합니다.

 

리턴바버샵은 첫 이용 고객에게 할인도 해주고 있으니까 저렴한 가격으로 한번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버샵의 있는 도구들이 항상 신기해 보여서 유심히 잘 보기도 해요. 미용실과는 도구들도 다르고 이발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그래서 더 신경 쓰고 자르시는 것 같고, 퀄리티 또한 다릅니다. 아마도 지레 겁먹고 가격이 더 비싸서 안 가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처음 도전하는 느낌으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서 바버샵을 갔다가 그 이후로는 바버샵만 다닙니다. 

이용사면허증과 영업신고증도 다 걸려있어요. ㅎ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배워보고 싶은 기술입니다. 바버 선생님들 보면 항상 다 멋지셔서 나도 바버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 것 같습니다. 

제품 같은 것도 있어서 물어보시고 구매하셔도 되고 다른 제품들이나 궁금한 사항들도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저도 애프터쉐이빙로션이랑 헤어스타일링 제품 추천받아서 집에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제가 바버샵 다녀오면 회사에서도 어디서 머리 하냐고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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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샵을 다니고 나서 수염을 기르고 있는데요, 크리스 범스테드나 해외축구선수들처럼 수염이 있는 게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용기를 내서 수염을 길러보고 있습니다. 바버샵을 다니고 나서 좀 더 남성적으로 변하고 꾸미게 되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조금 길렀을 때는 포마드도 발라보고 했었는데 이제는 머리숱이 조금 줄면서 아이비리그 컷으로만 자르고 있어요. 혹시나 탈모가 고민이신 분들은 더 비어 보이게 기르지 마시고 짧게 아이비리그 컷으로 하시는 게 더 낫습니다. 탈모가 고민이신 분들도 바버샵에 가서 오픈하고 상담받도 머리 하는 게 좋습니다. 남자끼리는 다 이해해 줍니다. ㅠㅠ (탈모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이발을 다 마치고 나면 40-50분 정도 걸리는 듯합니다. 미용실에서는 20-30분 컷이었는데 바버샵은 확실히 머리 자르고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만큼 세밀하게 깎고 정리해 주시는 거겠죠?! 

너무 만족스럽게 이발하고 가면 와이프가 머리 잘 깎았다 하고 칭찬해 줍니다. 이전에 한번 바버샵을 안 갔는데 자기가 돈 줄 테니까 가서 하라고 예약해 주겠다고 할 정도였어요. 이제는 바버샵 안 가면 와이프가 더 보내려고 해요. 중요한 일이나 행사가 있기 전에 가서 머리를 하려고 합니다. 

 

그럼 모두들 더 남자답고 멋있게 바버샵 가셔서 스타일링 받아보시기 바랄게요! 이상 리턴바버샵 이용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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