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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다녀오셨다면 남는 시간에 출렁다리도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출렁다리도 생긴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출렁다리는 케이블카에서 차로 20분정도 들어가는데 옥순대교 지나서 바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옥순대교를 찍고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위치: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
하절기 (3~10월) 09~18시 운영
동절기 (11~2월) 10~17시 운영
입장료: 일반 3,000원 (지역화폐환급 2천원) 지역화폐로 제천 내 사용 가능 결국 1,000원이란 소리!
소요시간: 약 1시간
출렁다리 지도
매표소 옆에 바로 입구가 있습니다. 길 따라서 계속 들어가면 되고 들어가다보면 막걸리도 팔고 부각도 파는 가게도 나옵니다. 그 곳을 지나면 옥순봉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옥순봉 출렁다리만 건너서 돌아오면 30분정도 소요되고, 출렁다리를 지나서 탐방로 까지 다녀오면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산책한다 생각하고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 혹시라도 고소공포증이나 출렁다리가 무서우신 분들은 안 가시는 게 좋겠네요.
출렁다리 가는 길
입구에 티켓 바코드를 셀프로 찍고 들어갑니다. 길이 데크로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잔잔한 청풍호를 보면서 가시면 되는데 청풍호에 쓰레기도 조금 있어서 보기 안 좋았어요. 제천시에서 조금 관리를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관광지고 사람들이 오는 곳인데 오리배타는 곳쪽에 스티로폼이나 쓰레기가 호숫가변에 많이 떠있었어요.
제천 8경 옥순봉
김홍도가 그린 옥순봉도 입니다. 옥순봉은 제천8경중에 하나이고, 유람선을 타고 가도 엄청 멋있고 좋습니다. 그림과도 같아서 김홍도가 그린 그림이 실제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홍도의 그림도 감상하고 출렁다리로 넘어갑니다. 아쉽게도 출렁다리에서는 옥순봉이 보이지 않습니다. ㅠ 아쉬웠어요. 옥순대교 건너기 전에 옥순대교에서는 옥순봉이 잘 보이니 가시기 전에 사진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출렁다리 이용안내
다리는 생각보다 많이 흔들려서 멀리같은 것도 오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 누가 흔드는 것처럼 좌우로 흔들렸는데 스릴이 있기도 하고 난간을 잡고서 지나갔어요. 중간에는 아래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더 현기증이 나더라고요. 정말 고소공포증 심한 사람은 여기 못 오겠다 싶었습니다. 다 지나고 나서 살짝 어지러워서 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탐방로를 지나갔습니다. 벌말쉼터라고 음료랑 막걸리, 아이스크림, 팥빙수를 파는 곳도 있었는데 저희는 시간 관계상 거기까지 가진 않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간 여건이 되신다면 벌말쉼터까지 들어가셔서 막걸리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권 살 때 받은 지역화폐를 이곳에서도 사용가능하니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렁다리와 옥순대교가 같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가을날씨라 하늘이 파랗고 사진도 잘 나오네요. 가을에 방문하시면 더 없이 좋을 곳인것 같아요. 저희는 배가 고파서 서둘러서 나왔고, 밥을 먹으러 근처 매운탕집을 찾아봤습니다. 들어오는 길에도 매운탕집이 꽤 많았는데 어부들이 청풍호에서 직접 잡아 올린 물고기로 매운탕을 하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평이 좋은 금수산 어부네 자연밥상으로 갔습니다. 출렁다리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추천해준 곳이기도 해요!
금수산 어부네 자연밥상
출렁다리에서 제천시내 쪽으로 10분정도 나가면 금수산 어부네 자연밥상이 나옵니다.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 거예요.
네이버에 검색하셔도 금방 나오니까 네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건물앞에 공간이 충분해서 주차도 문제없습니다. 6시 내고향에도 나오고 다른 매체에서도 많이 노출이 된 곳이네요. 매운탕집이 꽤 많이 있는데 여기가 깔끔하기도 하고 기본반찬들도 다 재배하셔서 하시는 거라 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들이었어요.
들어가는 입구 옆에서 수조가 있었는데 거기에 쏘가리가 엄청 많았습니다. 다 청풍호에서 잡으신 거라고 하네요. 주인아저씨가 어부로 20년넘게 여기서 잡으셨대요. 근처에 어부네 매운탕이라는 식당이 많은데 따라한 것이 아니라 진짜 다 어부들이 하는 매운탕집이라 그렇게 식당이름이 많은거래요. 쏘가리를 보니까 쏘가리매운탕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쏘가리는 메기나 다른 잡어보다 가격이 좀 비싸짐나 그만큼 맛있습니다.
직접 야채를 재배하시기도 하고 버섯도 매일 아침에 따러 다녀오신대요. 그래서 식당에 버섯향이 은은하게 나고 판매도 하고 계셨어요. 저희도 살까하다가 집에 추석에 받은 버섯이 있어서 참았습니다. 버섯도 정말 좋아보여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금수산어부네 메뉴
매운탕이 가장 유명하고, 저희는 4인이 가서 쏘가리 매운탕이 12만원이었어요. 쏘가리회가 싯가로 되어 있어서 물어보니 20만원이라고 하셨고, 대신 매운탕은 그냥 나온다고 했습니다. 12만원에 매운탕 먹을거면 돈 더주고 회를 먹고 매운탕을 먹는 게 낫겠다 싶어서 쏘가리회를 주문했습니다.
쏘가리회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맛인지도 궁금하기도 해서 일단 먹어보기로 했어요! 근데 정말 맛있습니다!!!!
기본반찬
기본반찬들이 다 맛있어보이죠? 직접 키운 신선한 재료로 만드시고 맛도 좋아서 모두 다 한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가지고추도 처음 먹어보는데 아삭하고 부드러워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시골밥상인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쏘가리회
쏘가리회가 나왔습니다. 민물고기에서 흙맛이 난다고 하던데 전혀 그런맛이 없었고, 쫀득하고 담백했습니다. 바다고기 같아서 놀랐어요. 4명이서 먹기에도 딱 적당한 양이었고, 맛도 너무 괜찮아서 적극 추천드립니다.
쌈 야채도 직접 기르신 거라 더 맛있던 것 같아요. 매운탕만 드시지 마시고 회를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쏘가리회는 잘 먹어보기 힘들어서 이 참에 먹어보시면 좋습니다. 맛도 정말 보장드려요!!!
회로 약간 배가 찼을 때 매운탕이 나옵니다. 매운탕도 아주 맵지 않고 칼칼하게 나와서 회를 먹고 나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밥 3공기 시켜서 밥에 비벼먹고 했습니다. 청풍여행 오셔서 떡갈비를 드시거나 소고기를 먹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송어회나 매운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송어도 직접 청풍호에서 양식을 하는 곳도 많고, 쏘가리 같은 물고기도 잡으니까 매운탕을 드시는 게 더 여행음식에 맞는 것 같아요.
매장내부
매장은 충분히 테이블이 넓고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도 보입니다. 그리고 담금술이 엄청 많았어요. 파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맛이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역사가 묻어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제천 청풍여행을 오신다면 어부네 매운탕에서 점심식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왕이면 쏘가리회도 드시고 매운탕도 드시면 더 좋고요!
가을에 이쁜 단풍구경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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