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대구에서 꼭 먹야야하는 음식 Best 3
1. 뭉티기
2. 대구돼지막창
3. 순대국
제 기준에서 위 3가지 음식은 대구여행을 왔으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입니다. 대구는 돼지막창도 그렇고 순대도 그렇게 맛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침 겸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 술을 조금 드셨다면 해장으로 순대국을 드시는 것도 순리적으로 맞습니다.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가보시기 바랍니다.
순대국으로 유명한 두 집 이모식당과 8번지식당은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저희는 이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모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둘 다 맛있어 보였고, 역사도 깊고 맛도 보장된 곳이라 어느 한 곳을 가도 아쉬울 게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한참을 고민하다가 좀 더 규모가 작아보이는 이모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 두 곳 중에서 선택하시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둘 다 맛이 보장되어 있으니 어느 곳으로 가도 맛있는 순대와 순대국을 드실 수 있을 거에요.
8번식당 VS 이모식당
8번식당도 1976년부터 장사를 시작했고 이모식당도 비슷한 시기에 오픈을 한 것 같아요 어디가 더 먼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시ㅣ에 오픈한 것은 맞습니다. 두 집 다 TV맛집 프로그램에 많이 나왔어요.
8번식당
오전 10시~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
SBS 생방송 투데이
TBC 오감만족
KBS 행복충전 오늘, 무한지대에 나왔습니다.
이모식당
오전 10시~ 오후 10시까지 영업
SBS 생활의 달인에 나왔고 1970년부터 장사를 하신것으로 나와있네요.
언론에는 8번 식당이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모식당 메뉴
막창순대가 정말 맛있어서 꼭 주문해서 드시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맛이 그냥 순대맛이 아니라서 막창순대는 꼭 먹어야 합니다.
만약에 수육이랑도 같이 먹고 싶다면 커플세트 시키면 됩니다.
커플세트는 순대국밥 2 + 수육 + 막창순대 이렇게 나옵니다. 저희는 2명이서 갔는데 양이 많을까봐 순대국밥만 시켰어요. 근데 순대국밥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2명이서 가더라도 커플세트 드셔도 될 것 같아요! 만약 양이 적다고 하면 국밥만 드셔도 되는데 그럼 순대맛을 못 보니까 국밥을 남기더라도 커플세트를 드시는 게 낫습니다. 커플세트는 아래 사진에 보다시피 34,000원이에요. 참고하세요!
전메뉴 포장가능하고 특히나 어디 행사가 있을 때 단체주문도 받나봅니다.
가게내부사진
식당내부는 테이블이 7개 정도가 있고 안에 방에 또 좌식 테이블이 있었어요. 많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어서 자리는 넉넉합니다. 앞에서 수육이나 순대 익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서 믿음이 가네요!
순대국밥과 기본반찬
반찬과 순대국밥은 정말 심플합니다. 저는 순대를 빼고 달라고 했고 동행은 순대포함으로 먹었어요. 저는 물에 빠진 순대는 별로 안 좋아해서 순대를 뺐는데 나중에 순대 하나 뺏어서 먹었는데 순대가 진리였습니다. 정말 맛있어서 커플세트 안 시킨 걸 후회했어요. 순대국밥 맛은 깔금한 맛이고 국물이 진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그래서 순대국밥보다는 막창순대가 이 집의 메인메뉴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국물까지 다 먹었습니다. 여성분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 아닐까 싶어요. 남자 기준으로는 살짝 부족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남자들끼리 간다고 하면 순대국밥은 기본이고 막창순대랑 수육은 반드시 시켜야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이집만 그런것인지 대구 순대국밥집이 모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래 사진처럼 양배추 겉절이 같은게 나오더라고요. 양배추를 좋아하고 겉절이도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반찬이었습니다. 약간 중국김치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순대국밥이나 막창순대랑 잘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감질맛 나고 아삭한 야채가 있어서 느끼해도 궁합이 맞아서 중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오픈하자마자 방문해서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8번식당에는 사람이 조금 있었어요. 아침식사 하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아니면 저희처럼 여행와서 먹으러 왔거나 ㅎ
평상시에는 아침을 잘 챙겨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여행다닐 때는 한끼라도 더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챙겨먹습니다. 저처럼 여행다닐 때 한끼라도 더 먹고 싶은 분들은 부지런히 일어나서 순대국밥이나 막창순대로 가볍게(?) 먹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흰 든든하게 아침먹고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커피도 대구에서 유명한 커피집이 있어서 산책 겸 걸어서 마시러 갔습니다.
커피집은 계산성당 옆에 있고 포스팅을 따로 해서 안내해드릴게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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