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주시내에는 해장국집이 많다. 그래서 굳이 여기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는 집들이 많이 때문에 선택하여 가면 된다. 우리는 호텔더원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해장을 하러 나섰다. 유명해진 곳도 많지만 맛장터해장국은 오래되기도 했고, 제주시청에서도 많이 가는 곳이라 지역주민이 가는 곳을 가고 싶어서 결정하게 됐다.
맛장터해장국
- 제주시청 직원들이 자주 가는 곳
- 지역주민들이 가는 곳
- 오랫동안 사랑받아 유지되어 온 곳
- 내장탕의 내장이 야들야들하고 냄새가 안 나는 곳
- 가게 앞 주차도 가능
맛장터해장국은 주택가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9시가 다 돼서 들어갔는데 정장에 관직 배지를 달고 계신 분이 아침식사를 하고 계셨다. 역시 시청사람 포함 주민들이 많이 가는 해장국집답다 싶었다.
메뉴는 사진처럼 전골/수육/해장국/내장탕/국밥이 기본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소머리국밥과 내장탕을 주문했다. 그리고 잔막걸리가 있으니까 아침부터 한잔 고!
막걸리 주전자를 가지고 오셔서 한잔 대접에 따라주신다. 혼자와서 막걸리 한 잔에 해장국 먹는 것도 괜찮다 싶었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해병대 군인들이 꽤 있는데 외출인가 외박을 나와서 아침 먹으러 택시 타고 와서 먹기도 하더라.
내장탕은 조금 맑아보이기는 하나 국물보다도 내장들이 신선하고 좋았었다.
소머리국밥은 맑은 색 국물에 나오는데 시원하고 좋았다. 둘 다 맛은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빨간 내장탕이 더 내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 내장들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을 한참 먹고 다 먹어갈 때쯤까지 바닥에 내장들이 꼭꼭 숨어있었다.
같이 간 일행은 내장들이 많아서 밥보다는 내장 위주로 먹었고, 배불러서 밥을 조금 남겼다. 사진에는 없지만 신문들도 종류별로 거치해두고 상들도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다. 아마도 오랜 시간 유지되어 온 맛집이다 보니 제주도 사람들이 자주 찾아서 인정받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부 사진은 이렇게 되어 있어서 아침시간대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듯 했다.
전날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 것 보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내장탕과 해장국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사리해장국도 맛있고 내장탕도 맛있는데 서울에서 먹은 은희네해장국보다 국물은 연하고 간이 세지 않았다. 그리고 내장들도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해서 몇 번 씹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게다가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니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는 분들에게도 든든하게 먹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식당이다.
정리 요약
- 제주시청 직원들이 자주 가는 곳, 지역주민들이 가는 곳(시청직원, 군인들)
- 오랫동안 사랑받아 유지되어 온 곳
- 내장탕의 내장이 야들야들하고 냄새가 안 나는 곳
- 가게 앞 주차도 가능
- 24시간 영업으로 아침 일찍 식사 가능
제주 저녁 도착 일정이라면 참고
대방어맛집 만배회센터 - 호텔더원(숙소) - 맛장터해장국(아침식사) :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
이렇게 움직이고 다음날 제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렌트를 하거나 이동을 해도 좋다. 아래 내용 참고!
https://one-castle.tistory.com/45
https://one-castle.tistory.com/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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