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항 백패킹 코스
강릉시장-심곡항주차장-항구마차-크림브리즈-심곡항 전망대-금진온천-강릉시내
일단 심곡항 공영주차장에 주차(주차료 없음)하고 주변을 즐기고 시간을 보내며 저녁시간대가 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저희는 강릉 시장에 가서 저녁에 먹을 메뉴를 먼저 사 왔습니다. 메뉴는 시장에서 파는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그리고 전병을 조금 샀습니다. 그리고 강릉막걸리와 수제맥주도 같이 샀습니다. 강릉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로만 사 와서 더 의미가 있고 좋았습니다! 비화식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낚시를 하러 가는 분들에게도 추천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심곡항에서 많이 하기 때문에 백패킹이 아니더라도 낚시를 하러 다녀와도 좋을 코스입니다. 실제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고 미역을 따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낚시를 하시려면 방파제 근처에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 구역이 불법인 것 같아요.
심곡항에서 바다부채길 다녀오는 코스 (2시간) 추천, 시간이 남는다면 가족들, 연인과 다녀와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항구마차를 다녀왔습니다. 점심먹으로 항구마차 다녀오는 것이 좋은데 점심시간을 피해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2시쯤 다녀왔고, 심곡항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소요 2시쯤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항구마차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참고하세요!
저녁이 되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꽤 다녀가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커피한잔 하고 기다렸다가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올라가는 코스는 정말 짧아서 백패킹을 이제 막 시작하거나 높은 산을 못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정말 6분이면 올라가면 되고 뷰도 너무 좋아서 힘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어요. 봄, 가을에 다녀오면 좋을 곳입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항구쪽에 있는데 거리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왔다 갔다 하거나 소변응고제를 준비해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 위 정상도 공간이 넓어 백패킹 위치가 겹친다면 피해서 정상으로 올라가도 좋습니다. 계단은 경사가 심해서 무섭거나 위험해 보일 수 있어서 여성분들이랑 같이 간다면 아래쪽 정자에 자리를 잡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정상으로 간다면 반대편이 경사가 낮기 때문에 반대 코스로 올라가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만약 정상에서 피칭을 하려면 반대편으로, 가까운 정자데크에서 피칭을 하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약 5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약 4시 30분쯤되서 올라갔고, 비화식음식으로 준비해서 올라갔다. 비화식 음식으로는 강릉시장에서 산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와 전병을 준비했다. 그리고 시장에서 지역 브루어리가 만든 맥주를 팔길래 사봤고, 강릉 막걸리도 있길래 하나 사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으로 백패킹을 오면 그 지역의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4월 초였지만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런 것 같고, 최고온도가 22도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낮에는 조금 더웠습니다. 벚꽃은 만개해서 너무나 아름다웠고, 바다는 파도 없이 잔잔했습니다.
크림브리즈 카페도 이용 추천
정자쪽 데크 사이트와 뷰
정상 데크와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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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음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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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면 밤하늘에 별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정상에서 봤더라면 더 많이 보았을 수도 있었는데 어둡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기 무서워해서 포기하고 아래로 내려가서 보고 왔습니다.
호텔 탑스텐 금진온천
다음날은 아침을 챙겨 먹고 근처에 있는 금진온천으로 가서 사우나를 즐기고 깨끗이 씻는 것을 추천합니다. 15,000원이면 이용가능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좋아서 꾸질꾸질하게 안 씻고 자는 백패커들에게는 제발 추천하는 곳입니다. 제발 씻고 다음날도 산뜻하게 다니자고요!
전날 밤이 추웠다면 더 몸을 녹여주고 피로를 풀어줄 그런 곳이다! 백패킹하기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준비 잘하셔서 백패킹 잘 다녀오시길 바라겠고, 산불예방기간에는 꼭 불을 쓰지 않도록 비화식으로 음식을 준비해 주세요!
강원도는 산불이 많이 나기 때문에 특히 많이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다도 너무 맑아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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