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에 새로운 공간이 생겨서 다녀와봤습니다. 바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라는 공간인데, 이전에 디저트 코트가 생겨서 가본 적은 있는데 이곳은 처음 봤어요. 쇼핑하러 갔다가 식사할 곳을 찾았는데 친구가 알려줘서 같이 가봤습니다. 구석진 자리에 있어서 잘 눈에 띄지 않아서 몰랐나봐요. 이전에는 그냥 아웃도어 매장으로 쓰인 것 같은데 새롭게 확 바껴서 고급 호텔 로비 같았습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입구가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아요. 조금 더 입구성이 도드라지도록 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별 기대가 되지 않는 입구라 정말 기대 안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면 정말 신세계!
층 구성
B1층에는 키쿠카와(장어덮밥집), 오크베리 아사이(디저트), 타치바나, 키보아츠아츠, 미도한우함박, 흔, 자주한상, 김수사,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 미가훠궈가 있습니다.
음식점들이 일식, 한식, 중식 등 다양하게 있고 정말 다 맛있는 집들이라 고민없이 골라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디저트도 같이 있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아주 좋아요. 특히 저희가 갔던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1층에는 스피릿, 샴페인, 보르도, 버건디, 프랑스 등 와인은 생산지나 종류에 따라서 분류를 해놓았고, 치즈나 와인잔 들을 전시해놓은 곳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위스키바도 있어서 돈을 내고 시음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음식점은 윤해운대갈비, 바위파스타바가 있었고, 고량주관도 있어서 4종 시음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2층 코스는 꼭 추천드립니다. 고급 술들이 상당히 많아서 눈 호강만 하고 왔습니다.
B1음식점
분위기가 일식인 곳들이 꽤 많았어요.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음식도 엄청 깔끔하고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급지고 품질이 좋다보니까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약속장소를 잡거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하면 가기에 좋습니다. 대기표를 등록하는 기기가 있어서 따로 모바일로 안내가 됩니다. 그래서 대기가 조금 있으면 1층 가서 술들을 구경하고 오면 됩니다. 아니면 가운데 로비 의지에 앉아서 쉬다가 가셔도 됩니다.
대기공간
아니 대기공간이 무슨 호텔로비 같아요. 이렇게 편히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자리가 쉽게 나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푹신하고 좋아보이니까 사람들이 오래 앉아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앉아보지 못하고 술 구경하고 밥먹으러 갔습니다.
1층에서 내려본 지하1층 풍경입니다. 인테리어가 정말 고급져서 호텔로비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실제로 가보면 더 좋다고 느끼실 겁니다.
와인컬렉션
정말 백만원단위의 와인도 많고 와인 생산지나 종류별로 분리를 해놓아서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엄청 고급져서 감히 손을 대기가 겁나더라고요. 와인앤모어에서 보던 와인들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이런 술을 언제 먹을 수 있을까하면서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위스키 존들도 있어서 구경했어요. 야마자키도 있고 다른 매캘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처럼 되어 있어서 시음도 도와주고 있었는데 돈을 내야하는 것 같았습니다. 고급 술을 그냥 주진 않겠죠.ㅎㅎ
전시를 정말 눈이 돌아가게끔 해놔서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한시간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유가 된다면 시음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이쁘게 느껴져서 사진으로 많이 담아왔습니다.^^ 눈으로 마셨어요.
이렇게 향기를 맡아보는 곳도 있어서 다 맡아보기도 했습니다.
고량주관 코스
고량주관도 있었는데 1인 3잔에 28,000원, 1인 4잔에 38,000원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식사하면서 고량주 즐기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치즈 코너
치즈도 있었는데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지하 마트에서도 치즈를 구매할 수가 있어서 마트에 가서 구매했습니다. 와인을 구입하시면 치즈도 같이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샤퀴테리도 있어서 먼 걸음 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다 구매 가능합니다.
와인잔
유명와인잔들도 많아서 구경할 맛 났습니다. 구경만^^
그럼 신세계 오브 하우스에서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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