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근교 도시 히타 여행- 300백년 이상의 쿤쵸 양조장에서 사케 구매했어요!

마메다마치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다리 앞에 큰 건물이 하나 있는데 여기가 바로 쿤쵸양조장입니다.
300년 이상이 된 양조장이고 아직도 이 곳에서 술을 만든다고 합니다. 

저희가 보는 곳은 이전에 작업했던 곳을 전시장으로 해놓아서 구경하고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어요.
중국 단체 관광객이 1번 오고 갔는데 밖에서 사진만 찍고 안으로는 안 들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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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안으로 들어가면 소주부터 니혼슈까지 있어서 시음해볼 수 있어요.
아무리 조금씩 준다고 하지면 8잔정도 마시니까 어질어질 하더라고요. ㅋㅋㅋ이렇게 많이 주실 줄 몰랐는데
궁금해하고 물어보고 하니까 시음 도와주셨어요. 

시음으로 안하고 사려고 하니까 시음해보라고 비교해서 시음을 또 했습니다.
엄청 친절하셔서 이것저것 많이 구매했습니다.

 

니혼슈 2개, 작은 사이즈 2개, 마쓰잔(사케잔받침) 4개 등 구매했습니다.
이 중에 작은 것 2개는 료칸에 가서 밤에 마셔버렸네요 ㅎㅎ

저희가 추천하는 사케는 추천사케에 있는 보랏빛상표가 붙어 있는 사케입니다.
중간정도의 맛이라서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사케라 선물용으로 좋아요!

 

안으로 들어가시면 예전에 사용했던 도구나 술 빚는 과정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양조장이라 그런지 전부 목구조와 나무로 된 도구들로 되어 있었어요.
한 쪽에서는 지금도 술을 빚고 있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니혼슈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본여행을 가면 지역 양조장에 한번씩 들러서 시음을 해보고 구매를 해봅니다.
기념품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몇 대를 이어서 유지해오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운영해오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지역을 여행하고 사기 때문에 추억과 기념도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서 일본 이자카야 처럼 니혼슈를 따를 때 철철 넘치도록 따르고 싶어서 마쓰잔을 구매했습니다.
약 40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쿤쵸 라고 씌여있어서 기념으로 구매했습니다. 잔은 나중에 인터넷으로 따로 구매하려구요.
집에서도 여행을 추억할 때 꺼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본여행하면서 이런 마쓰잔은 잘 찾기 어려웠는데 마침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향이 진해서 맛이 좋을 것 같아요!

양조장 다음으로는 간장집으로 가볼 겁니다. 

물이 좋으면 장맛도 좋다고 했는데 가서 맛보고 간장을 구매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말 맛이 좋거든요. 간장과 양갱집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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