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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쿠마모토를 가면 봐야할 것이 크게 3가지인데요!
 
1. 올드한 트램의 정취
2. 3대 성중의 하나인 쿠마모토성
3. 스이젠지 주조엔
 
이렇게는 꼭 보시고 타보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쿠마모토성에 다녀왔고,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그래도 멋있고 다닐 만 했습니다.
쿠마모토성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공을 세운 가토 기요마사에게 지금의 자리의 영주로서 임명하고 다스리게 합니다. 그렇게 가토 기요마사는 황폐한 이 곳을 멋지게 재정비하고 풍요롭게 만듭니다.
 

축성주 가토 기요마사

구마모토성을 축성한 가토 기요마사(加藤清正·1562년-1611년)가 히고에 들어온 것은 27세 때였습니다. 오와리(현재 아이치현 서부) 출신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년-1598년)와는 두 사람의 어머니가 사촌 사이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히고에 들어온 후 기요마사는 계속되는 전란으로 황폐해진 히고를 바로잡기 위해 치산치수 공사와 수전 개발 등에 힘을 쏟습니다. 그 공사의 공적은 매우 커서 지금도 현역에서 이용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남만무역에 몰두하는 등 영지 경영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히고는 풍요로워졌습니다. 그 때문에 가토 기요마사는 얼마 안 있어 영지의 백성들이 신처럼 우러러보게 되었고 지금도「세이쇼 공(清正公)」이라고 구마모토 현민에게서 친근하게 불립니다.

 
입장료는 성인 800엔, 초/중학생은 300엔입니다. 미취학아동은 무료입니다.
쿠마모토성에 들어가지 않아도 아래에 사쿠라노바바라는 옛날 모습으로 꾸며놓은 상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념품이나 음식이나 간식 등을 사먹기도 합니다.
만약 기념품을 사실 거라면 여기서 구매하시는 게 좋아요.
공항이나 다른 시내에도 이만한 기념품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항에는 살만한 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ㅠ
 

사쿠라노바바 전경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쿠마모토성은 2016년 대지진으로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복구하고 있고 가장 큰 천수각은 보수가 완료되어 내부에도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부분은 아직도 보수하고 있어서 이동하시면서 아직도 훼손된 부분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진으로 훼손되면서 어떻게 축조가 되었는지도 다시 한번 연구하고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돌 색이 선명한 것은 새로 지어진 축조이기 때문입니다.
 

 

대천수각

대천수각도 지진피해를 입었지만 내부의 일부만 훼손되었고 외부 훼손은 크게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람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내부도 철골구조로 보강이 되어 있어서 지진발생에도 무리가 없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1960년 천수각 재건 당시, 대천수각은 석축 위에 바로 쌓지 않는 공법으로 건축했지만, 소천수각은 건축물의 하중을 석축이 떠받치는 방법으로 세워졌습니다. 그 때문에 2016년 지진으로 석축이 붕괴하자, 건물 일부도 침하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복구 작업에서는 돌출된 철골이 건물을 지지하도록 설계되어, 만일의 경우 석측에 피해가 가더라도 건물의 침하 없이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철골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중이 석축만 받는 게 아니라 철골기둥으로도 하중을 버티니까 석축이 무너지더라도 대천수각은 끄떡없습니다. 엄청 튼튼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문화재를 이런 식으로 보존하는 것도 방법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와는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 방법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은 보수도 빠르게 해내는 데 반하여 일본은 보수는 천천히 보수하는 과정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무너진 모습도 모두 공개하고 볼 수 있도록 한 게 신기했습니다. 

 

대천수각 모델

내부에는 천수각의 시대별로 어떠했는지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로는 씌여있지 않아서 제대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사진이나 이미지로 어느 부분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대천수각의 모델을 봐도 한국의 건축과 꽤나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반듯한 직선과 곡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고, 처마의 모습도 한국과는 다른 듯 합니다. 한국의 처마는 곡선으로 되어 있는데 일본은 직선으로 되어 있어요.
 
창문은 아래 방향으로 되어 있는데 이 곳을 열어 아래쪽으로 올라오는 적군에게 총을 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림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같이 가서 설명해주고 하면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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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들이 어떻게 쌓아졌는지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대충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석축이 가파르기 때문에 적군이 쉽게 오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른다 하더라도 창이 아래로 설치되어 있고 위에서 총을 쏘기 때문에 쉽게 올라오지 못합니다. 
코너에 있는 돌들은 지그재그로 번갈아가며 긴 변이 쌓이도록 해서 더 견고하게 무너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벽과 창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여줍니다. 벽도 여러겹으로 붙이고 해서 튼튼하게 만들었더라고요.
한국어로도 조금 설명이 되어 있거나 오디오 가이드 등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괜찮습니다.
무슨 어플을 받으면 한국어로도 설명이 나와 있다고 했는데 귀찮아서 안 받았어요. ㅎ
더 자세하게 듣고 싶은 분들은 입장료살 때 QR인식해서 앱 다운받아서 보시면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시대에 따라서 쿠마모토성의 영역도 점차 확장되어 갑니다. 
하천의 흐름도 바뀌게 되고 이러다보니 예전에는 성 안에 우물도 크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대가 흐르면서 물의 흐름이 끊기다보니 우물의 물이 말라 사용하지 못한 것 같네요.
우물도 묻혀있다가 지진이 나면서 땅꺼짐을 연구하다보니 우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게다가 비상대피로도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지진으로 피해가 있었지만 그 덕분에 숨어있는 역사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꼭대기층에 올라서 기왓장도 찍고 아래부분도 찍어봤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저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올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여행오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쿠마모토성의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주차나 교통 성의 모든 것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https://castle.kumamoto-guide.jp/ko/info/

관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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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성에서 내려와서 뒤쪽으로 내려가면 현립미술관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그림도 감상하고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굉장이 넓은 곳이라 여유있게 구경하시고 걸으시면 좋습니다. 
 
그럼 일본의 소도시 쿠마모토여행 계획 잘 세워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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