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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카와에서 연어를 먹거나 구경을 했다면 후식은 여기서 먹는 게 좋습니다.

킷카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바로 앞 건물이고요. 

외관에서도 느껴지지만 옛날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구글 평점도 엄청 높고, 다녀오신 분들은 다 만족하고 좋아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구글맵 정보

https://maps.app.goo.gl/BSoYkLC8oAS2jmSj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茶館きっかわ 嘉門亭 · Murakami, Niigata

 

www.google.com

 

귀엽게도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고양이 발자국처럼 해놨습니다. ㅋㅋ

저희가 간 날은 폭설 때문인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거의 전세내다시피 했습니다. 

들어가면 가게 메뉴와 찻잔 판매장이 놓여있고, 직원이 안내 도와주셔서 들어갔습니다. 

신기한 것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발은 안내해주신 신발장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저희는 무슨 말인지 몰라서 멀뚱멀뚱 서있으니까 직원이 저희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주셨어요. ㅠ

 

다기들이 놓여져 있어서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메뉴

 

메뉴는 다양하게 있습니다만, 세트메뉴도 있어요!

저희는 세트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사진은 위 사진밖에 못 찍었는데 안에서 메뉴 또 안내해 주십니다.

직원이 직접 차를 따라주고 하는 서비스가 있고, 다과들이 나오는 메뉴가 약 35,000원 정도였습니다.(1인당)

저희는 두 명이서 갔기 때문에 7만 원이었기 때문에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희가 직접 차를 따라 마시고 빠르게 마실 수 있는 조금 더 저렴한 메뉴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또 양조장을 가야 했기 때문에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직원이 다 따라주고 알려주는 메뉴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물과 물수건을 주셨습니다. 물도 무슨 수정 같고 물수건도 대나무 통에 넣어서 나오더라고요.

고급지다.....라고 느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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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은 너무 친절하셨고, 영어로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어요. 

아마도 비싼 메뉴는 저런 잔들과 찻잔에 나오는 건가 싶습니다. 따로 방안에 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총 3번으로 차를 내어주시는데 처음 차는 70도로 온도를 맞춰서 주셨어요.

처음 우려내는 차의 향이 엄청났고, 맛도 더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향과 맛을 잘 느끼기 위해 온도를 70도로 한정하는 것 같기도 해요.

차와 같이 먹을 다과도 총 3번 나옵니다.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영어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셔서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도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는 시간을 저희가 세고 먹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에 시계도 주셨는데 고급스러운 통에 넣어 있어서

놀랬습니다. 핸드폰 타이머로 해도 되잖아 싶지만, 뭔가 차를 먹기 위해 분위기를 내는 듯한 느낌입니다.

마치 제가 이 집의 주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같이 나온 다과들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감도 있었고, 치즈도 있었는데요.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고 차를 마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앞에 펼쳐지는 정원은 다른 계절에는 이쁘게 관리된 정원입니다. 

폭설이라 다 가려져서 눈 밖에 보이지 않지만 정원이 이뻐서 정원을 감상하면서 마시는 그런 곳입니다. 

여자들끼리 여행 간다면 서로 사진 찍고 인스타 감성 살리는 사진 찍으라 바쁠 것 같습니다. ㅎ

 

건너편에도 예전에는 카페로 운영했었는데 지금은 연어를 말리는 곳으로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여름 같은 날씨에는 카페로 운영할 것 같아요. 지금은 겨울이라 연어 말리는 곳으로 쓰는 듯합니다.

그리고 이 건물은 예전에 호텔로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3년 전에 리모델링을 해서 찻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층도 있어서 구경하고 싶으면 해 보라고 안내해 주셔서 위에도 다녀와봤어요.

 

2층 구경

2층에도 밖이 잘 보이도록 창이 있고 복도가 있었습니다.

다다미 방으로 길게 되어 있어서 호텔로 운영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2층에는 명확한 사용용도가 없는 듯했습니다.

저희밖에 없고 밖에는 눈이 쌓여 있고, 따듯한 차를 마시니까 더없이 좋았습니다. 

폭설 때문에 고생했지만 그 덕에 우리만의 소중한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보상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저희는 맛있게 차를 마시고 다음 일정이 있는 관계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여유 있게 마셨고, 차가 좋아져서 한국에 들어올 때 쿠기차를 구매해서 왔습니다. 

간혹 집에서 폭식을 할 경우 따듯한 차를 마십니다. 

 

이렇게 소도시에 와서 차도 마시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일본 소도시도 도시마다 매력이 있는데 무라카미도 무라카미 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또 무라카미에 있는 양조장도 방문해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고, 니가타현에는 양조장이 1000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그 지역의 양조장을 가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무라카미에서 방문한 양조장은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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