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라카미에 가서 연어구이도 먹고 연어 창고, 찻집도 가고 이제는 주조장을 방문해 볼까 합니다.
니가타현에만 사케 주조장이 10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웬만한 지역에는 주조장이 하나 이상씩은 있을 정도입니다.
무라카미에도 주조장이 몇 개 있지만 킷카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타이요 주조장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관광객보다도 일본 사람들도 주조장에 와서 시음을 하고 구매를 해가고 합니다.
저희가 주조장을 돌아다녔을 때 한국사람을 만난 적은 없었고, 모두 일본 관광객이었습니다.
단체 견학이 가능한 곳도 있어서 미리 살펴보고 예약을 해보면 좋습니다.
타이요 사케 브루어리


구글맵 정보

Taiyo Sake Brewery · 일본 〒958-0857 Niigata, Murakami, Iino, 1 Chome−4−31 LAMERC
★★★★☆ · 사케 양조장
www.google.com
위치는 위의 구글맵에서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눈이 많이 왔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었어요. ㅎ
한자로 대양이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알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주조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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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장 입구에는 저런 동그란 식물을 매달아 두더라고요. 예전에 주조할 때 사용했던 건지 몰라도 매번 주조장 갈 때마다 보지만 용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신기했습니다.


이용 시간 및 안내

이용 시간은 평일 월~금에는 09~12시 그리고 오후에 13시~16시까지입니다.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10~12시 13~16시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문이 닫혀 있었는데 벨을 누르라고 되어 있어서 벨을 눌렀습니다.
아마도 사람이 없고 바쁠 때는 문을 닫아 놓고 있다가 방문하는 손님이 있으면 그때 문을 열어서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일본어로 잘 못하지만 지금 볼 수 있는지,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옆 건물에서 후다다닥 오셨어요.

방문하실 때 점심시간등도 있으니까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시음 자판기


이 주조장도 코인을 넣고 자동으로 시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현금을 코인으로 교환하고 그 코인으로 하나씩 먹어볼 수 있었어요. 물론 비싼 건 2개를 넣어야 먹을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며 맛보고 싶은 걸 마셔보았습니다. 저희 다음으로도 일본 관광객들도 들어와서 시음하거나 했어요.
시음하는 중간에 여기서 판매하는 안주나 빵 같은 것도 같이 시음해 보도록 조금씩 잘라주셨습니다.
주조장을 돌다 보니까 기념품도 하나씩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사케도 한 병씩 사지만 잔이라던가 작은 캔이라던가 컵이라던가를 사게 되었습니다.


가운데 난로가 있어서 난로 주변에 앉아서 시음하고 그랬습니다. 이 주조장도 오래되어 보였어요. 기념품으로는 넓은 사케잔을 샀습니다. 작은 작을 넣고 넘치게 따라도 되고 그 잔에 그냥 사케를 따라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판매되는 잔은 아니지만 이뻐서 찍었어요. 예전에는 이런 잔들을 사용하곤 했었나 봅니다.



일본에서 사 온 사케들입니다. 왼쪽에 작은 사이즈의 캔과 사케사케라고 연어가 그려져 있는 병을 이 양조장에서 사 왔네요.
더 많이 사 오고 싶었지만 1인당 사 올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많이 사올 수는 없었습니다.
일본에 가면 하카이산이나 쿠보타, 닷사이 등 유명한 사케를 많이 사 오시는데 이런 양조장을 방문하고 그 지역 사케를 구매해 오는 것도 좋은 여행인 것 같아요. 남들이 다 먹는 사케 말고 우리가 여행하면서 방문한 사케를 먹는 것도 좋은 묘미입니다.
계속 사케를 먹다 보니가 카라구치보다는 살짝 단맛이 나는 맛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행에 돌아와서 가끔 가다가 사케를 꺼내서 맛보면 그때의 여행기억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도 친구집에 사케를 한 병 가지고 가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일본에 가서 양조장은 한번 방문해 보라고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그럼 이것으로 무라카미의 여행은 모두 끝입니다. 양조장을 끝으로 보고 버스 타고 무라카미역으로 갔고, 역에서 기차 타고 다시 니가타로 돌아왔습니다. 니가타에서 먹은 이자카야도 추가적으로 포스팅해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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