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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니가타는 정말 갈 곳도 볼 것도 없습니다. 나고야 보다는 낫겠지만...

아무튼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그렇게 없는 것 같아 보였어요. 그래도 찾아보니까 무라카미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많이 가지는 않는 곳인 것 같은데 그래도 연어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꽂힌 사진은 연어를 매달아서 말리는 모습이었는데 유명한 식당과 찻집이 있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걸 먹으로 1시간 이상 지하철을 타는 게 맞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무라카미역에 도착해서는 너무 후회했습니다. 괜히 왔다...

근데 연어를 먹고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오길 잘했다!!!!

 

연어구이를 하는 집이 몇 군데가 있습니다만, 아래 치도리와 연어 말리는 곳이 운영하는 식당이 유명합니다. 

 

치도리 Chidori

구글맵 이동: https://maps.app.goo.gl/BGrkEYMuMtyYMQLA8

 

Chidori · 2-14 Saikumachi, Murakami, Niigata 958-0845 일본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아래 지도 사진을 눌러도 구글맵으로 이동해요!

 

우리가 간 날 기상상태: 폭설

저희는 운동화 신고 여행을 갔는데 폭설이 내렸습니다. 니가타현에는 눈이 많이 내리기도 하니까 바닥에서 물이 분수처럼 온천수가 나오도록 설계된 곳이 많습니다. 무라카미도 마찬가지였고, 그러다 보니 질퍽한 도로가 많았어요. 제설작업도 제대로 되지 않고 버스도 오지 않아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걸어서 30분 정도 걷는 거였는데 조금 힘들긴 했어요. 너무 아름답기는 했지만 추위를 뚫고 신발이 젖을 수도 있어서 사뿐사뿐 조심히 걸어서 갔습니다. 

뭐 차는 당연히 이런 상태가 운전을 할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걸어서 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100엔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더라고요. 시간을 잘 맞춰서 버스를 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기다리기도 싫고 해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폭설을 만끽하며 ㅎ

이런 골목에 치도리가 있습니다. 골목에도 눈이 많이 내려서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무라카미도 조용한 도시이고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원래 이런건지 연휴에 간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식당에도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아마 폭설이었기 때문에 더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전혀 신경 안 쓰고 그냥 계획에 있으니까 갔습니다. 무모하게도 ㅋㅋㅋ

 

치도리 입구

 

 

메뉴 menu

저희는 무라카미 와규와 Harako Meal 연어 정식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조금 가격이 부담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온 게 고생스럽기도 해서 비싼 걸 먹었어요. 먹어보니까 연어알 덮밥도 맛있겠더라고요. 연어와 연어알 덮밥도 추천드립니다.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먹은 연어구이가 정말 맛있었어요. 연어구이가 많이 나오는 메뉴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연어구이와 연어알 많이 먹는 게 남는 것 같은 식당입니다.

 

주방장과 식당이력

가게가 역사가 깊어 보였습니다. 여기저기 오래된 흔적들이 뭍어나왔습니다.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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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ko Meal 연어알 정식

연어알이 한접시 나오고 연어구이도 있고 밥이 나옵니다. 밥에 연어알을 올리고 간장인가 하는 소스를 살짝 넣어서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지금도 보는데 군침이 도네요;;; 연어구이는 살짝 양이 적다 싶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연어를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었는데 연어 말린 것도 육포같이 반입할 때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서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 연어만 다로 단품으로 주문하고 싶은 마음....

연어는 1년동안 말린다고 하는데요, 말려서 그런지 간도 너무 잘 되어 있고, 영양이나 맛이 응축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도시락이나 반찬으로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을 먹고서 무라카미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지 않았으면 이런 맛도 몰랐을 텐데 하면서요. 여기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기운이 나서 또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다음에 갔던 곳들도 다 좋았어요! 

무라카미 와규 정식

무라카미 와규도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작은 화로를 주셔서 구워먹었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ㅠ 

고생해서 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만약 와규를 굳이 먹을 필요 없다 하시는 분들은 연어알 덮밥 추천드려요! 가격도 좋고 많이들 먹는 메뉴라고 합니다. 

 

추운 날에 한국인이 와서 반겨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몸도 녹이고 맛있게 먹고 또 열심히 걸어 다녔는데 점심을 먹고 나온 후로는 눈이 멈춰서 조금 맑은 날이 되었습니다. 

그다음으로 가고 싶었던 곳은 우리가 먹은 연어가 매달려 있는 창고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무라카미에 온 것도 그 이미지 때문이었기 때문에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라카미가 건물도 그렇고 도로도 그렇고 정겨워 보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더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니가타여행을 준비하시면 무라카미도 꼭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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