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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양파, 부추

이런 종류의 채소는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과 설사, 혈뇨,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킨다. 심각할 경우 고양이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이런 종류의 채소는 조금이라도 고양이에게 먹여선 안 된다.

오랫동안 고양이에게 닭의 간을 먹이면 칼슘이 부족해지기 쉽고 보행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닭의 간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뼈의 발육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닭뼈, 생선뼈

닭뼈와 생선뼈는 뾰족한 모서리가 목구멍이나 소화관을 찌를 수 있어 심하면 소화관에 구멍을 낼 수 있다. 그러므로 닭뼈나 생선뼈를 버릴 땐 뚜껑이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고양이가 삼켜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오징어, 문어, 새우, 게, 조개류

고양이가 이런 종류의 음식을 오랫동안 날것으로 먹을 경우 체내 비타민B1이 부족해지면 식욕 저하와 구토, 경련, 보행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뒷다리가 마비될 수 있다. 또한 송어, 대구, 가자미, 잉어 등의 생선회도 비타민B1의 흡수를 막아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고양이에게는 이런 종류의 음식을 날것으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초콜릿

초콜릿이 함유된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은 고양이가 많이 섭취할 경우 급성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초콜릿 중독은 소화관과 신경, 심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

 

포도

포도는 고양이의 신장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특히 포도껍질은 매우 위험하다. 건포도 역시 신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건어물, 김, 명태포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인 건어물과 김, 명태포는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의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미네랄은 고양이 요도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고양이에게 조금만 줘야 한다. 또한 시금치와 우엉에도 다량의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어 요도 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커피, 홍차, 녹차

커피와 홍차,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고양이에게 먹일 경우 설사와 구토, 다뇨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심하면 심장과 신경계통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커피를 마시고 난 뒤 고양이가 핥아서 먹는 경우가 있다. 양이 적어서 괜찮겠거니 생각하면 안 되므로(중독 위험) 사전에 주의해야 한다.

 

우유

영화에 보면 흔히 고양이가 우유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예시이다. 대다수 고양이는 생후 2개월 이후 유당불내증이 생겨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한다. '우리 고양이는 괜찮던데요'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운이 좋은 것이다. 오랫동안 우유를 먹은 고양이는 물에 흥미를 잃고 수분 섭취가 줄어들게 되어 신장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

고양이가 실수로 술을 마실 경우 혈액 속에 알코올이 흡수될 수 있으며, 허용량을 초과하면 뇌와 신체의 세포를 파괴해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 신경계통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심각하면 기절하거나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술을 마신 뒤 30~60분 이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소량이라도 고양이에게 위험하므로 절대로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먹이면 안 된다. 가끔 집에서 술을 마시고 병을 두면 고양이가 핥아먹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양이에게 해가 되는 식물

개나 고양이는 속이 불편하거나 뱃속의 헤어볼을 토해내려 할 때 풀을 먹는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고양이가 모든 식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들은 먹을 경우 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중독될 수 있다. 

고양이의 안전을 위한다면 분재는 고양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만약 고양이에게 정말 풀을 먹이려 한다면 고양이풀(캣닙)을 주면 된다.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 식물은 최소 7백 종이 넘는데, 다음에 소개하는 것들은 그중 집에서 키우기 쉬운 분재들이다.

 

백합

백합

백합은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한 식물로 어떤 부위든 해가 될 수 있지만, 특히 뿌리를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가 백합을 먹으면 구토와 더불어 침을 많이 흘리고 정신과 식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섭취한 뒤 72시간 안에 신장 기능이 쇠약해질 수 있다.

 

은방울꽃

어느 부위를 먹든 고양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데 특히 뿌리가 위험하다. 고양이가 실수로 먹게될 경우 구토와 많은 침이 흐르고 설사와 복통이 일어날 수 있다. 심하면 심장 박동이 지나치게 느려질 수 있다. 훨씬 심각할 경우 간질이 나타나거나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에피프레넘(스킨답서스)과 담쟁이덩굴

식물 전첵 고양이에게 위험하며 잎과 줄기에 독이 있다. 고양이가 먹으면 구강에 자극이 되고 염증과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또 침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복통, 설사, 구토, 신장 질환과 신경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달래

모든 부위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다. 먹을 경우 구토가 지속되고 흡인성 폐렴에 걸릴 위험도 있다. 또한 간질이나 전신 무력증 같은 신경계통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소철

모든 부위가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데 특히 씨앗이 위험하다. 고양이가 먹으면 금세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며, 보행을 조절하기 어렵고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간질이 생길 수도 있다. 결국 간기능 저하로 사망하게 된다.

 

포인세티아

고양이가 줄기나 잎을 먹으면 입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집에서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향초를 피우거나 인센스를 피우는 것도 후각이 좋은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고양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향초도 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키지 않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다. 나도 고양이를 키우면서 집에 있던 식물을 다 보이지 않게 옮기고 혹시나 남은 쓰레기나 병을 핥고 먹을까 봐 쓰레기통과 분리수거통을 따로 만들어 설치하였다. 음식과 식물 이외에 고무줄이나 긴 얇은 줄이나 실 같은 경우도 고양이가 좋아하는 놀잇감으로 한번 입에 들어가면 뱉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보이는 곳에 놓게 되면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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