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기구]엑사이더 런닝바이크 EX460 로 집에서 유산소 시작!

헬스장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기 싫고 집에서 티브이 보면서 운동하고 싶었어요. 저 말고요, 제 와이프가요.

그래서 헬스장에 가자고 가자고 해도 안가고 집에서 운동하는 편인데, 몇 주를 고민하길래 그냥 사라고 했습니다.

나도 가끔 집에서 유산소하면 되니까!

근데 정말 빨래걸이가 될까봐 너무 걱정되긴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다 경험 있잖아요!

가격도 20만 원 중반대여서 쉽게 결정할 수가 없는데, 몇 분만 해도 땀이 난다고 해서 구매 결정

이렇게 배송이 옵니다. 혼자 들기 무거우니까 꼭 두 명이서 같이 옮기고 조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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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거 아니야!!!! 뭐 택배만 오면 냄새 맡고 올라가고 관심 많은 아이들...

너네라도 같이 운동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집사 운동하는 기구란다.

바이크와 함께 밑에 깔 매트도 같이 샀습니다. 바닥이 타일이라 하나 깔아 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개방하면 이렇게 스티로폼으로 훼손이 안되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서 하나하나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어디에 둘까도 엄청 고민했어요. 티브이를 보면서 해야 하니까 티브이 앞에 둬야 하는데 그러면 식탁을 조금 옮겨야 해서 조립하고 나서 엄청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이왕 운동할 거 가장 많이 자리 잡고 쉽게 쓸 공간으로 두었습니다. 

 

바이크에는 물과 핸드폰 거치대가 있어서 꼭 티브이가 아니더라도 핸드폰을 올려두고 보면서 할 수 있어요. 핸드폰으로 유튜브 틀어놓고 운동하면 딱 입니다. 요즘엔 뭐든 다 핸드폰으로 보니까 굳이 티비앞에 두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제가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와이프는 굳이 꼭!!! 티비 앞에 뒤어야 자기가 운동을 할 것이라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나보다도 와이프가 운동할 기구이니까!

드디어 조립 완성!

1~3단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1단계는 걷는 수준이고 2단계는 등산하는 정도 3단계는 아직 해보지 않았습니다....

2단계로 하기 시작해서 한번 30분 넘게 타봤는데 다리가 엄청 아파옵니다.

 

5분까지는 정말 무릎 위 근육이 너무 아파서 못 타겠다 싶었는데 그 고비를 넘어서면 그곳보다 다른 곳들이 자극되기 시작합니다. 시간에 따라서 근육의 통증은 사라지고 유산소가 되는 것 같아요. 고비를 잘 넘기셔야 합니다.

안 쉬고 10분 이상 하기 힘들어서 전 중간에 쉬면서 타고 했어요. 10분이 넘어가면 땀이 나기 시작하고, 20분이 넘어가면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거 아시죠?

유산소는 20분 이상 해야 지방이 타기 시작한다는 사실. 무조건 20분이상 유산소 해줘야 합니다.

저렇게 컵이랑 핸드폰 거치도 가능하고 팔도 거치할 수 있게 보호대가 붙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개로 강도를 1-8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운동 많이 타시는데 이 바이크 운동은 안장이 없는 바이크다 보니까 허벅지가 아주 터집니다. 전 남자라서 허벅지보다는 무릎 위쪽이 자극이 많이 되었는데 와이프는 허벅지 전체가 불나다시피 했다 합니다. 

헬스장에 사람 많고 운동하러 나가면 비 오고 춥고 덥고 하신 분들은 집에서 편하게 씻지 않고 할 수 있는 바이크나 운동기구 하나 해보세요. 물론 안 하시면 당근마켓으로 가겠지만요. 저희는 일단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아까워서 저도 좀 종종 타려고요!

아 그리고 페달이 아파서 맨발로는 못 타요. 꼭 실내용이나 워터슈즈를 구비해서 신고 타시기 바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등산을 하는 게 더 좋아요. 집에서 운동하니까 안 씻고 그냥 할 수 있는데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게 힘들게 느껴지네요. 시간내기 힘들거나 등산 자주 가기 힘들면 매일 30분씩 바이트 타서 유산소 해주세요!

모든 본인 열정과 의지이기 나름이니까 모두들 일단 질러서 해보세요.

 

이상 엑사이더 바이크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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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 [모든 리뷰] - [리뷰]ab롤아웃: 까맣고 빨간 운동기구는 저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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