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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분을 따라서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즉석떡볶이는 대학교 앞에도 있어서 자주 먹었던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즉석떡볶이가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하고 따라갔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이라 조금 일찍 가야한다고 해서 도착하니 11:45쯤 된것 같애요. 벌써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고요. 11시 오픈이라 이미 만석에 자리에 앉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은공간

02-3462-3533

주차공간: 식당 옆 2대 가능, 맞은편 학교 앞 2대 가능

특징:

-11시 오픈이고 오픈런 하는 사람들이 많음

-에어컨 빵빵해서 전혀 덥지 않음

-테이블이 조금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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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공간이 있는 거리는 떡볶이 거리라고 예전부터 떡볶이 집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거리를 쭈욱 걷다보면 그린네 은쟁반 등 많이 들어보거나 언론에 노출된 떡볶이집이 많이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포스팅하는 작은공간이 가장 가볼만 하고 맛있습니다. 떡볶이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전 작은공간이 가장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외부사진

11시에 오픈해서 이미 만석이었고, 11:45분쯤 도착해서 줄을 섰습니다. 11:50분쯤되어야 먼저 들어갔던 팀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10-15분정도 기다리니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즉석떡볶이 많이 먹어봐서 그 맛이 그 맛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은공간은 좀 달랐습니다. 분명 맛이 달라서 드셔보시면 중독성을 느끼고 다음에 또 오시고 싶으실 거예요. ㅎ장담합니다.

 

메뉴

보통은 인원수에 맞게 즉석떡볶이를 주문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먹고싶은 사리를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기본 즉석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먹어보니까 만두랑 계란이 맛있어요. 좋아하시면 미리 추가해서 주문해주세요!

그리고 짜장떡볶이는 못 먹어봤는데 처음 가시는 것이라면 기본맛으로 드셔보길 권합니다. 짜장맛보다 기본으로 드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모든 지 처음에는 시그니쳐나 기본으로 충실해서 시키는 게 좋습니다.

 

즉석떡볶이

즉석떡볶이 비주얼입니다. 푸짐하게 들어가 있죠?! 조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면 조금 끓이다가 면부터 먹으면 됩니다. 저는 덜 익은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공략! 만두나 계란, 떡은 푹 익혀서 드세요! 밑부분에 쫄면도 가라앉아 있으니 잘 저어서 골고루 드시기 바랍니다. 

 

국물

일단 국물맛이 양념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해서 너무 좋습니다. 떡볶이가 양념이 너무 강한 경우가 많은데 작은공간은 국물이 양념이 강하지 않고 깔끔해요. 다른 즉석떡볶이에서 맛보지 못한 부분이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맛도 너무 좋아서 대화도 없이 먹기만 했습니다.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만두, 계란

만두도 떡볶이 국물이 스며들어 눅눅해질 때 드시면 맛있고, 계란도 그냥 하얀 계란이 아니고 맥반석 계란같은 것을 쓰시나 봐요. 향이 있어 좋았습니다. 만두랑 계란을 미리 추가할 걸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원에 맞게 나오긴 해서 하나씩만 먹어보고 끝이었습니다....아쉽!

 

 

볶음밥 먹을 준비

어느 정도 다 먹어가면 떡볶이와 국물을 각자 그릇에 조금 덜고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볶음밥에는 국물만 조금 있으면 되니까 나머지는 미리 다 덜어놓고 볶음밥이 오기까지 천천히 드시고 볶음밥을 미리 덜어놓은 국물에 넣어서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볶음밥

이렇게 치즈가 뿌려져서 오고 치즈가 눌러붙으면 조금씩 치즈랑 같이 드시면 됩니다. 볶음밥도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좋고, 고소합니다. 치즈까지 더해져서 완전 맛있어요. 떡볶이만 먹고 일어나시는 분들은 없어요. 다들 볶음밥까지 드시고 일어나니까 볶음밥까지 꼭 주문해서 드세요. 저랑 같이 간 친구는 볶음밥이 생각나서 여기 가고 싶다고 할 정도예요. 볶음밥도 아주 순삭입니다.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서 먹었어요. 웬만한 볶음밥은 그냥 눌러붙은 거 안 먹거나 남기는데 여기는 남김없이 먹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후식: THE 꽈배기

떡볶이를 먹고 내려오다가 유명한 도너츠집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러서 도너츠랑 츄러스를 샀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츄러스가 달달하니 커피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떡볶이 먹고 츄러스 사가지고 가서 커피랑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떡볶이 국물이 생각나시면 작은공간으로 가셔서 분식을 제대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강추하는 곳입니다. 그럼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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