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사전예약도 받고 핸드폰 바꾸실 만한 분들은 구매를 고려하실 텐데요. 특히나 인기가 많은 색상이 화이트예요. 이전에는 화이트 컬러가 없었는데 이번 시리즈에 화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지금 아이폰 15 시리즈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 쿠팡 등 소셜커머스 사이트 등에서 예약하실 수 있고, 물론 통신사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저는 공홈과 쿠팡을 이용하는 중이라 그 두 사이트에서 예약을 시도해 봤습니다.
근데 사전 예약이 정말 치열하고, 화이트 컬러는 인기가 많아서 항상 매진이었어요. 제가 10월 6일 출시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일 봤는데 사전예약이고 공홈이고 화이트는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 색상을 사야 하나... 절망하던 차에 운 좋게 한국에서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회사에서 점심 먹고 쉬면서 아무 생각없이 공홈에 들어가니 화이트 128기가가 딱! 떠 있더라고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예약을 하고 신논현역에 있는 애플 강남에 다녀왔습니다.
애플 강남은 신논현역 5, 6번 출구 사이에 있습니다.
아이폰 새 시리즈가 출시돼서 그런지 핸드폰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직원분께서 어렵게 구했다고 축하해 주시는 바람에 깜짝 놀라 매장 전경을 담을 새도 없이 후다닥 핸드폰만 챙겨서 나왔습니다.
우선 박스부터 보시죠!
영롱합니다!!!! 박스 디자인이 티타늄이 적용된 아이폰 15시리즈를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아요.
드디어 개봉박두!!!!! 이렇게 찍으니 실버 느낌도 나는거 같지만 완전 화이트입니다.
애플답게 포장되어있습니다.
애플에서 자랑하는 '항공우주등급'의 티타늄 디자인입니다. 금속 중 비강도가 가장 탁월한 것으로 손꼽히는 재료가 티타늄인데요. 그래서 고강도면서도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사용하던 13프로와는 30g 정도 차이나는데요.. 체감되는 무게는 아니지만 왠지 손목이 더 가벼운 기분입니다.
구성품은 점점 줄어드네요.
새로운 아이폰에는 USB-C타입 단자가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당연히 C타입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구요.
딱히 쓸모 없는 스티커와 새 폰으로 교체할 때 필요한 유심칩 트레이용 핀이 들어있어요.
충전기 헤드? 당연히 없습니다.
아주 예전에 충전기 헤드, 케이블, 이어폰 등 풀세트를 주던 시절을 생각하면 거의 핸드폰만 주는 느낌이네요.
풀세트입니다.
이제 전원을 한 번 켜볼게요.
아이폰의 장점으로는 '마이그레이션'을 들 수 있죠. 그냥 저 이미지에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을 갖다대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아이폰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저도 '몇 분 정도'의 오류에 걸립니다....
마이그레이션 시 나타나는 무한사과 오류, 몇분 오류 등등 몇 가지 오류가 있는데요
저는 저 화면에서 넘어가지 않는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우선 마이그레이션하실 때는 iOS 버전을 확인하셔야 하구요, 당연히 새 폰 버전이 더 높아야 합니다.
간혹 버전 차이가 많이 나면 안 된다는 후기도 보긴 했습니다만
저는 두 핸드폰을 같인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둘 다 재부팅을 해서 성공했습니다.
몇 가지 시도해볼만한 방식으로 버전 확인, 재부팅 등의 방법을 쓰다 보면 해결됩니다.
저도 얼렁뚱땅 성공한지라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새 아이폰을 사면 늘 마이그레이션이 원활하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포기하지마시고 여러 방법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아이폰15 프로 화이트 128g 구매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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