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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에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HOTEL Reso trinity sapporo에서 2박 묵었습니다. 공원뷰의 숙소는 공간이 꽤 있어서 캐리어 펼치거나 테이블에 무엇을 놓고 하기에 좋았어요. 여행 가실 때 공원 근처에 잡으실 분들은 'Hotel Reso trinity sapporo' 한번 참고해 보세요!

     

    저희는 숙소 체크인하고 짐을 맡겨두고 바로 식사를 하러 갔어요. 이때가 약 2시쯤 넘어서 너무 배가 고팠거든요. 신 치토세 공항에 내려도 짐 찾느라 한 20분 이상은 정체했던 것 같아요. 아까운 내 시간들 ㅠ 

    인천공항에서 8시쯤 시간에 비행기를 타도 숙소 도착해서 점심 먹으러 가면 오후 2시쯤은 되니 여행 계획 짜실 때 참고하세요!

     

    숙소 근처에 여러 수프카레 집이 있지만 유명한 곳보다는 사람이 좀 적지만 리뷰가 좋은 곳으로 골랐습니다. 이름은 조라 ZORA라는 곳이었고 숙소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가는 거리였습니다. 

     

    구글맵

    https://maps.app.goo.gl/7hhayQYvQEAVvHgg7?g_st=com.iwilab.KakaoTalk.Share

     

    호텔 리솔 트리니티 삿포로 · 4.1★(1516)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일본 〒060-0042 Hokkaido, Sapporo, Chuo Ward, Odorinishi, 5 Chome−3−3 ホテルリソルトリニティ札幌 1F

    maps.google.com

     

    외관

    입구가 문 2개가 거의 겹쳐져 있어서 문을 닫은 건가 했는데 2개를 다 열고 들어가야 합니다. 꼭 문을 열어보고 들어가세요. 외관은 단출하게 생겼고 천창이 있어서 밖이 다 보여서 좋았습니다. 2시 넘으니까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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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이렇게 바 자리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어서 혼자 가서 먹어도 별로 부담이 없을 곳입니다. 혹시나 혼자 여행하는 분이라면 눈여겨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테이블 자리는 4개 정도 있었는데 손님 수에 따라서 분리해서 쓰기도 할 것 같아요. 내부 분위기는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드링크 추천

    일본은 주문할 때 음료를 먼저 주문합니다. 그래서 이 가게에서 추천하는 음료가 3가지가 있는데요, 

    1번이 콜드브루 커피

    2번이 플래인 라시(요구르트)

    3번이 클래식 삿포로 맥주입니다. 술을 못 드시는 분이라면 콜드브루나 요구르트, 커피도 싫다면 플래인 라시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물론 삿포로에 왔으니 클래식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어머니는 따듯한 차를 주문했고요, 추천음료 아니어도 몸 녹을 수 있는 따듯한 차 드셔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술 드신다면 클래식 삿포로 생맥주 추천드립니다. 아직도 첫날 마신 첫 모금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크림은 쫀득하니 덮혀져서 생크림을 먹는 듯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삿포로 클래식 탭은 맥주를 먼저 따르고 위에 거품만 따로 나오는 탭이 따로 있더라고요. 너무 신기했는데 그만큼 맛이 좋습니다. 수프카레 먹고 바로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가서 시음할 생각이었는데 다른 맛들도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맥주가 좋으신 분들은 삿포로 맥주박물관도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메뉴

    메뉴가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조금 어렵긴 합니다. 영어메뉴 달라고 하시면 주시는데 그게 메뉴도 적고 고르기 편합니다. 

    약간 매운맛으로 했는데도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약간 매운맛 이상으로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맵찔이라 기본 보통맛으로 했는데 전혀 맵지 않고 좋았어요. 저희는 다 다른 맛으로 골라서 서로 셰어 해보았는데 매운 정도는 크게 차이가 있지 않았습니다. 

     

    수프카레 종류

    1. 닭다리 수프카레

    수프카레에 무엇이 들어가는지에 따라 달랐는데 큰 닭다리가 들어있는지, 뼈 없는 닭고기가 들어있는지, 양고기가 들어있는지에 따라서도 맛이 조금씩 달랐어요. 밥양도 정할 수 있어서 본인에 맞게 밥도 주문하시면 됩니다.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해서 메뉴 주문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메뉴 1개씩 하나하나 정해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이건 닭다리 큰 거 1개가 들어가 있는 수프카레입니다.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했었어요. 닭다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걸로 추천드립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인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도 닭다리가 들어간 수프카레를 먹는 분들 영상을 많이 봤었습니다.

     

    2. 뼈 없는 닭고기 수프카레

    뼈를 발라낸 야들야들한 닭고기가 들어간 수프카레 맛은 위 메뉴와 비슷합니다. 뼈 발라먹기 힘드신 분은 Jerk chicken으로 된 메뉴 시키시면 됩니다. 먹기 편하고 맛도 좋았어요. 날씨가 추우니까 따듯한 수프 같은 스타일로 카레를 먹는 건가 싶었습니다. 해장용으로 좋다고 들었는데 왜 해장용으로 좋은지 먹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ㅎ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하니 맛있었습니다.

     

    3. 양고기 수프카레

    양고기 맛이 다른 카레보다 많이 나서 양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양고기 수프카레도 맛있었어요. 만약 셰어할 수 있는 분들이 같이 가면 나눠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돈가스카레도 있어서 수프카레가 싫으신 분들은 돈까스카레 드시면 됩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밥 먹는데 20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ㅋㅋ 삿포로 맥주박물관 시음이 오후 4시면 닫기 때문에 서둘러 일어나서 가기로 했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니까 2시 반쯤 돼서 급하게 택시를 잡았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서 걱정했는데 택시가 마침 바로 앞에 있어서 고민할 것도 없이 올라타서 삿포로 비어 뮤지엄! 외쳤습니다. 택시요금은 약 1500엔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시간은 10-15분 정도 걸려요. 나오자마자 눈이 엄청 와서 삿포로에 온 걸 실감했습니다. 

     

    저희는 부모님 모시고 삿포로 여행 다녀왔는데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일정 확인해 보시고 참고하세요.

    2024.02.07 - [해외여행리뷰] - [삿포로여행]부모님과 함께 하는 삿포로 여행 3박 4일 일정

     

    [삿포로여행]부모님과 함께 하는 삿포로 여행 3박 4일 일정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여행을 참 많이 가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에는 삿포로가 인기가 많습니다. 흰 눈이 많이내려있는 일본을 보면 왠지 러브레터 같은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니까요. 저번에는

    one-castle.tistory.com

     

    맥주박물관을 비롯해서 삿포로 여행 포스팅은 하나씩 추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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