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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을 가면 꼭 가는 곳이 바로 오타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삿포로에 2번 가봤는데 2번 모두 오타루에 갔었어요. 오타루는 삿포로 주변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바다 근처에 있는 운하가 있고, 유리공방, 오르골 등 분위기가 있는 도시입니다. 삿포로에서는 기차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어서 당일코스로 많이 다녀옵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기차가 멈추는 경우도 있으니 폭설이 내리는 경우네는 가시는 걸 피하시기 바랍니다!

 

기차 티켓은 미리 예매가 가능하고 예매하지 않았다면 삿포로역 인포메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리 구매하셔서 시간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가실 때는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리고 돌아오실 때는 오타루역에서 타고 오시는 게 좋아요! 기차티켓은 역에서 빈시간이 있다면 시간이나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희도 원래는 오타루역에서 타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다시 돌아다니면서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다시 시간을 옮겨서 일찍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오타루 여행할 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는데 바로 다나카 주조장입니다.

저도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 된 곳인데, 일본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 아래 구글맵 참조바랍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다나카주조+킷코구라/@43.18616,141.0134131,17z/data=!3m1!4b1!4m6!3m5!1s0x5f0ae05dbab8742b:0x23cb0d18c1f4e0a8!8m2!3d43.18616!4d141.0134131!16s%2Fg%2F1tql4kr9?entry=ttu

 

다나카주조 킷코구라 · 2-2 Nobukacho, Otaru, Hokkaido 047-0016 일본

★★★★☆ · 사케 양조장

www.google.com

다나카 주조장

들어가게 되면 주조장에서 만드는 사케와 같은 전통주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로도 글이 쓰여있어요. 저 파란 병이 가장 인기 있는 술이고 식음도 할 수 있어서 맛보고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준마이다이긴죠 키타노 잇세이라고 합니다. 제가 맛보았을 때는 뭔가 밍밍한 맛이었는데 술맛이 강한 것이 싫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두 병을 세트로 파는 구성도 있었는데 가격이 6만 원도 안 하더라고요.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맛보고 세트로 사서 지인에게 선물하셨어요. 일본여행 가시면 사케는 한 두병씩 사 오면 좋아요. 한국에서는 비싼 술이 일본에서는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1층에만 진열되어 있어서 상품 구경을 하고 2층으로 가서 다른 건물로 넘어가면 견학하는 곳이 나옵니다. 

식음코너

사진에 보이는 총 4병을 마셔보았습니다. 술은 소주잔 같은 일회용 잔에 조금씩 따라 주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2,3번이 좋았습니다. 한번 맛보시고 좋은 술로 사시면 되겠습니다. 오타루에서 점심을 횟집에서 마셨는데 거기도 여기 주조장의 술을 팔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저희가 간 점심식사장소도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오마카세로 즐겼는데 아버지가 정말 맛있다고 하시고 좋아하셔서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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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는 지붕에 기본적으로 50cm 이상으로 눈이 쌓여있는 것 같아요. 겨울 풍경이 이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2층으로 넘어와서 이 건물로 넘어가면 실제로 술을 담는 과정들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조장 견학코스

사케를 만드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동동선을 따라가면 아래 과정을 순서대로 보실 수 있어요. 사케나 전통주, 술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천천히 지나가면서 읽어보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술을 좋아하시고 관심이 많으셔서 주조장도 이번 오타루 코스에 넣었습니다. 다나카 주조장은 미나미오타루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나옵니다. 만약에 가시려면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려서 첫 코스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1번은 쌀 도정과정입니다. 사케는 우리나라 막걸리나 전통주처럼 쌀을 100% 사용하지 않고 50% 이하까지 도정하여 사용합니다. 그래서 맛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이런 과정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일본어로 쓰여있기 때문에 파파고로 번역해서 보시면 좋아요. 일본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실제로 작업자분들이 작업을 하고 계셔서 볼 수 있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사케가 되는지 신기했습니다.

구경을 하면서 보다 보면 시음과 견학코스까지 돌면 40분~1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시간배분 잘하셔서 다음 코스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버스가 단체 관광객을 내려줄 때가 있는데 그럼 빠르게 서둘러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중국관광객들이 엄청 많이 와서 어딜 가도 일본사람보다 한국사람, 한국 사람보다 중국사람이 더 많습니다. 중국은 모두 다 단체관광객이라 답이 없습니다.

 

오타루는 유리공방, 오르골 등 유명한 장소가 많은데 주조장도 역사가 깊고 지역에서 자랑하는 주조장이기 때문에 오타루에 갔을 때 같이 둘러보는 것이 좋아요. 운하 같은 것도 사진 찍고 하는데 다인데 주조장은 천천히 둘러보고 맛도 보고 구매도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그럼 다음에 오타루에서 먹은 오마카세집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타루 여행 계획 잘 세워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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