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 여행 갔을 때 먹어보고 싶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코코넛 과자입니다. 그냥 길거리에서 파는 과자인데 그게 맛있는지 미쉐린에 까지 선정되었습니다. 무슨 가게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도 미쉐린에 선정이 되는지....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 중에 미쉐린 받은 거 없는데 푸켓에 있는 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맛도 너무 궁금했고요!
구글에 보면 위치를 볼 수 있는데 아래 사진 보고 클릭하시면 구글맵으로 이동해서 보실 수 있어요.
그냥 지나가다가 볼 수도 있는데 영업시간이 오후에 일찍 끝날 수도 있어서 영업시간 안에 가시는 게 좋아요.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예요. 오후 4시 이전에 먼저 재료소진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얼마 비싸지 않았습니다. 1개에 4바트 6개에 20바트. 그래서 한 봉지씩 사가더라고요. 커피랑 마시면 좋을 것 같은 맛입니다.
오전에는 아주머니 혼자 있었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전에 여유 있을 때 다녀오시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침 먹으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레 사서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도 아침 식사하고 나서 보았는데 그때는 배불러서 안 샀거든요. 그러다가 오후에 또 나갔다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하나라도 먹어보자 해서 먹었습니다. 주문량이 좀 있어서 10-20분 정도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태국사람들도 많이 사서 먹고 관광객들도 많이 먹어요. 2개만 시켜서 먹은 것을 엄청 후회했습니다.
더운 여름날씨에 불 앞에서 만드는 게 힘드시기도 해서 영업시간이 좀 짧은가 싶기도 합니다. 제작과정은 단순합니다. 넓은 볼에 반죽을 얇게 펴 발라서 구워줍니다. 그리고 떼어내서 돌돌 말면 끝! 반죽에 뭐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보니까 코코넛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맛도 나는 것 같고요!
유명해지면 다른 집들도 생겨날 법도 한데 이 집만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도 아니고 아직도 노점에서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더운 날씨에 기다린 덕분에 맛을 볼 수 있었어요. 저희보다 조금 늦게 온 사람들은 이미 솔드아웃으로 주문조차 하지 못했어요. 운이 좋았습니다. 늦지 않게 가셔서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맛있어요! 사실 때 한 봉지는 사세요.
맛은 끝은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잘 부서지고 안쪽은 조금 쫄깃하고 부드러워요. 커피랑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봉지 사다가 커피랑 먹으면 좋겠고, 아니면 맥주랑도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10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암튼 푸켓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라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남으면 찾아가되 구경하다 보면 보일 수도 있어요!
태국에서는 길거리 음식들이나 주스 많이 파는데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하나씩 맛보고 하는 것도 재미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미쉐린에서 선정된 것이라면 더 맛을 봐야겠죠? 푸켓 올드타운으로 여행 가신다면 가신 김에 꼭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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