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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횡성 청태산휴양림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가기 전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려고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해장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건진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만약 해장을 좀 하셔야 한다면 수구레 해장국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건진국수란?
저희는 해장국 대신에 배고픔을 빨리 달래줄 건진국수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건진국수라는 건 처음 들어봐서 생소했기 때문에 더 먹어보고 싶었어요. 건진국수는 말 그대로 국수를 건져서 자작하게 먹는 국수를 말합니다. 국물이 있는 그런 국수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건진국수로 유명한 곳은 바로 이모네칼국수 입니다. 저희가 10시쯤에 갔는데도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건진국수
주소: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하북로 40
전화: 033-344-8886
대표메뉴: 건진국수, 장칼국수, 찐만두
영업시간: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장
주차는 근처 주택가 빈자리에 주차했습니다. 차만 다니고 통로에 지장이 없다면 주차해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메뉴
여름에는 콩국수 겨울에는 만두국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내륙의 강원도에서는 강릉이나 해안지방의 장칼국수처럼 고추장으로 기본으로 하는 장칼국수가 아니라 된장 베이스의 장칼국수입니다. 빨간 장칼국수를 생각하고 시키시면 안 됩니다. 해안지방에서는 해산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잡내를 없애기 위해 고추장을 썼다고 하더라고요. 내륙에서는 해산물을 넣지 않으니까 된장을 쓴 겁니다.
가격도 8천원이라 비싸지 않고요, 양이 많습니다. 성인이 먹으면 배부를 정도의 양이니 참고하세요!
주문메뉴:
저희는 3명이서 갔고, 건진국수 2개, 장칼국수 1개, 찐만두 1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
김치랑 콩나물무침도 그냥 먹어도 맛있었고, 건진국수에도 간을 따로 할 수 있게 장을 더 주셨습니다. 더 매운맛을 느끼시고 싶다면 위에 있는 장을 더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는 만두를 찍어먹었습니다. 장이 강원도라 그런지 진하고 풍미가 있는 듯했어요. 사장님은 건진국수에 콩나물 넣어서 같이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건진국수
국수를 건져서 양념을 올린 건진국수입니다. 호박이 올라가 있고 참기름향 같이 고소해서 감칠맛이 납니다. 휘휘 저어서 후루룩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고소해서 김치가 조금 당기기도 했습니다. 맛이 강하거나 하지 않아서 아이들이랑 와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건진국수는 맛있어서 또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차가운 비빔국수 같은 것이 아니라 따듯한 온면이라 든든하고 잘 넘어갑니다.
장칼국수
아까 말씀드렸듯이 강릉 장칼국수와 다르게 된장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색이 된장색입니다. 그래서 된장국처럼 시원합니다. 된장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메뉴이고, 건진국수랑 하나씩 시켜서 쉐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빨간 장칼국수가 더 칼칼하니 맛있었고, 여기는 올갱이도 들어가서 시원한 된장찌개에 국수를 넣어서 먹는 맛이었습니다. 다 매력적이라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왠지 어른들이 좋아하실 맛 같아요.
찐만두
찐만두는 만두피가 탄력있고 얇아서 안이 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만두도 맛있었고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습니다. 여성분들이 국수를 다 못 먹을 수도 있어요! 아침부터 배 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오고 나서 사람들이 조금씩 채워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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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가신다면 한번 건진국수 드셔보시는게 어떠세요?
건진국수는 정말 간간하니 맛있어서 아침 겸 점심으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침에 배가 고팠던 저희에게는 정말 맛있었던 식사였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횡성시장으로 가서 찐빵을 사러 갔습니다. 시장구경도 할 겸 가서 찐빵을 구매했습니다.
찐빵 구매는 다음 블로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횡성에서 맛있는 식사해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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