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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근할 때마다 뭐 신을까 항상 신발장 앞에서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어제 신은 뉴발란스를 또 신고 나가죠. 그렇게 며칠 보내다 보니까 정말 옷에 어울리는 신발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체로 하얗고 스니커즈의 신발이 많았는데 어두운 계열은 바지와는 잘 어울리지 않아서 검은색 신발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주로 보았던 신발 브랜드는 뉴발런스와 살로몬입니다. 살로몬은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소화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트레킹화 같은 느낌도 강했고 고프코어룩을 입어야 할 것 같아서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뉴발란스 신발만 보고 있었는데 뉴발란스 신발이 있는데 또 사기는 좀 그래서 살로몬을 다시 찾아봤어요.

스피드벌스를 보다가 우연찮게 ACS PRO 제품을 보았는데 너무 이쁘게 보였어요. 솔직히 검은색 보다는 흰색이나 베이지 색 또는 회색이 이뻐 보였는데 옷과 잘 어울리고 여러 옷에 휘뚜루마뚜루 입을 수 있으려면 검은색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흰색이나 베이지는 여름에 다시 사기로 하고 겨울에는 일단 검은색으로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매제품

SALOMON ACS PRO BLACK 285MM

저는 보통 280MM을 신는데 리뷰에서 보니 발볼이 작으니까 1업 또는 0.5업하라고 하더라고요. 

발볼이 크고 두께도 두꺼운 발이라 직접 신어보지 않고 구매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 285MM로 사기로 했습니다. 직접 신어보니 실제로 발볼이 작아서 날렵하게 생겨서 더 이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고 걸을 때 불편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정사이즈로 사도 괜찮았겠다 싶었는데 반사이즈 업해서 신으니까 조금 더 여유 있고 좋았습니다. 발이 작은 사이즈라면 정사이즈로 가도 될 것 같고, 발이 280MM 이상이면 반사이즈 업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는 게 좋습니다. 

 

구매처

크림이나 여러 사이트에서 비교를 해봤는데 Okmall이 사이즈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OKmall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15,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해외배송으로 구매해서 신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해외직구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OKmall에서 구매했어요. 해외직구 알아보고 불안에 떨바엔 돈을 더 주고 2일 안에 받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혹시나 사이즈문제로 반품이나 환불할 수도 있고요.

저와 같은 분들이라면 OKmall 추천드립니다. 정말 사이즈에 확신이 없다면 두 사이즈를 구매하고 하나는 반품처리해도 좋습니다. 배송비만 부담한다면요! 

배송은 영업일기준 2일만에 배송이 되었고, 사진처럼 박스에 잘 담겨서 왔습니다. 개봉하는 순간 사이트에서 본 사진보다 더 좋아 보였습니다. 보자마자 사기 잘했다, 이쁘다라고 연실 말했던 것 같습니다. 검은색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지만 두루두루 지금 입는 옷과 맞추기 위해 산 건데 너무 좋아서 매일 신을 것 같았습니다.

신발에 있는 오돌토돌한 질감이 좋았습니다. 광택이나 매끄러운 부분보다도 거칠고 메쉬같은 부분이 있다 보니까 빛을 받아서 쨍하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일단 겉모습은 합격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더 좋다고 느끼실 거예요. 신발끝에 있는 금속부분도 회색이나 은색이 아니라 아이폰의 다크그레이의 느낌이라 눈에 띄지 않고 검은색과 잘 어울립니다. 

트레킹화라 신어봤을 때 어쩔지 모르겠지만 일단 발볼이 좁은 것은 겉모습만 봐도 알겠네요. 

 

착용 리뷰

다음날 바로 신어보았는데 생지 청바지랑 같이 입어보았습니다. 색도 너무 이쁘고 완전히 검은색은 아닌 것 처럼 보이네요. 꼭 고프코어룩이 아니더라도 청바지나 일반 검은 슬랙스랑 코디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신발입니다. 휘뚜루마뚜루 신기에 너무 좋습니다.

발목 부분에는 신발끈을 조이고 넣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은 매듭 부분을 벨크로 안으로 넣어서 정리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신을 때 신발이 발볼이 좁고 해서 힘들 주어서 신기는 합니다. 신발끈을 최대한 늘려서 신고 조여주고 해서 신었습니다. 신발을 느슨하게 해서 신는 것보다 신고 나서 끈을 조여주어서 신어야 좀 날렵하고 뽐새가 납니다. 

위에서 보더라도 나이키의 에어포스나 조던처럼 넓거나 하지 않고 얄상하게 생겨서 신었을 때 발이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285 사이즈로 샀지만 다른 일반 280 사이즈 신발보다도 작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을 때 조금 구겨 넣는 거 보니 280 보다는 285로 산 게 잘한 것 같기도 합니다. 굽이 조금 있고 걷는 데는 불편함이 없고 편합니다. 첫날은 조금 뻑뻑한 느낌이었는데 2-3일 지나니까 정말 편하고 발목 부분은 두껍고 부드러워서 발목이 아프거나 복숭아뼈가 걸린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신발 옆면은 메쉬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 신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겨울에 신으려고 샀는데 옆에 메쉬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도 종종 신을 수 있겠더라고요. 메쉬라서 안이 비추기 때문에 양말도 신경써서 신어야 할 것 같네요.ㅋㅋㅋㅋ

 

바닥도 트레킹화라 접지력이 좋은지 전혀 미끄럽지 않았고, 겨울철에 비가 오거나 눈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울 때 전혀 넘어질 걱정이 없습니다. 큰맘 먹고 샀는데 이리보고 저리 봐도 좋기만 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만약 솔로몬 ACS PRO 제품 살지 고민하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사세요! 블랙이 아니더라도 다른 색도 너무 이쁘게 나와서 무슨 색을 사더라도 다 이쁩니다. 여름에 여유가 되면 밝은 색으로 하나 더 사고 싶은 마음입니다. 

 

총평

1. 블랙 컬러는 겨울에 코디하기에 좋다. 본인 스타일에 맞춘다면 베이지도 강추합니다.

2. 사이즈는 발볼이 넓다면 반업 사이즈! 한 사이즈업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3. 스피드벌스 살바엔 ACS PRO를 사는 게 낫다.

4. 옆면에 메쉬고 끈 정리할 수 있는 벨크로가 있다. 

5. 접지력이 좋아 트레킹화로 좋고, 발이 편하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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