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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산으로 데이트를 가거나 모임이 있다면 추천해 줄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핸드앤몰트인데요,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일반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더 아늑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계셨지만 여럿이서 모이는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날 결혼식을 갔다가 친구들이랑 같이 한잔하러 왔어요. 물론 낮술이죠!:-)

     

    맥주의 종류도 많아서 취향대로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안주도 다양하게 많아서 더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맥주 안주도 맛있어서 맥주를 더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

    핸드앤몰트는 경복궁역에 있는 핸드앤몰트 탭룸과 핸드앤몰트 브루랩 2곳이 있는데 저희가 간 곳은 브루랩입니다.

    저희는 미리 전화예약을 해서 갔습니다. 인원이 많거나 주말 같은 경우는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낮 시간대에 간다면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 낮 시간대 갔을 때는 테이블이 반쯤 비어 있었습니다.

     

    핸드앤몰트 브루랩 HAND&MALT Brew Lab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149(신용산역 1번 출구, 도보 3분)
    전화: 070-7178-4011
    운영시간

    월~금 17:00~22:00

    토,공휴일 16:00~22:00

    일요일휴무

    주차: 매장앞에 도로에 가능하지만 골목이 좁아 곤란할 경우도 있습니다.
    예약: 전화예약 해주세요. 일부러 예약을 막아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이사항: 양옥주택을 개조했고 지하 1층에는 각종 양조설비를 갖춘 핸드앤몰트의 새로운 실험실이 자리하고 있다. 

    실내 및 테라스 등의 다양한 공간이 있고 퓨전 한식 스타일 페어링 푸드를 즐길 수 있다. 

    지도

     

    외관

    양옥 주택을 개조해서 멀리서 보았을 때는 전혀 맥주를 파는 곳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까이에 가서 글씨를 보고서야 여기구나 싶었어요. 골목에 들어와야 있으니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깔끔하고 잘 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봄날에 오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테라스나 야외공간에서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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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으로 들어가면 현란한 네온사인들이 있고 반가운 맥주탭들이 반겨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탭에서 바로 맥주를 따르는 모습도 저는 재밌어서 바 자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탭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내부는 거칠게 마감을 했고, 모두 노출천장이라 시원하기도 하고 개방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안쪽에 있는 단체석 자리에 앉았는데 테이블이 커서 좋기는 했으나 음식을 쉐어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어요. 그래도 동그랗게 앉아서 이야기 나누기엔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화장실을 가려면 다 일어서야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반은 좋고 반은 나빴네요. ㅋㅋㅋㅋㅋ화장실 자주 가는 사람이 바깥쪽에 앉기!

    우리가 앉은 단체석 자리입니다. 6명 이상 가신다면 이 자리에 앉는게 좋아요. 약간 룸처럼 되어 있어서 다른 테이블 소리에 방해가 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저희끼리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돼서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2층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방처럼 되어 있어서 시선도 차단되기도 하고 해서 2층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 시선이 많이 안 느껴지는 게 좋으신 분들은 2층으로 가세요. 창쪽 자리도 있어서 밖을 보면서 맥주를 마실수도 있어서 연인끼리 이야기 나누기에 딱 좋은 자리입니다.

    남자화장실은 1층에 있고 여자화장실은 2층에 있어요! 여자끼리만 간다면 2층에 앉는게 좋겠죠? 그리고 저렇게 바구니가 있어서 짐이나 오을 넣을 수 있습니다. 겨울 같은 때는 저런 바구니가 있어서 좋네요!

    주문메뉴

    맥주 샘플러

    저는 뭐가 좋을지 몰라서 샘플러를 시켜봤습니다. 1번부터 순서대로 드시는 게 맛을 느끼기에 좋을 겁니다. IBU라는 것은 쓴맛 레벨이라고 하니까 맥주를 고를 때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1번은 약간 맹맹해서 별로였고, 2,3,4번이 괜찮았습니다. 맥주들이 약간 맹맹하거나 약하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조금 더 세거나 강하면 맥주를 많이 마실 수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맛으로만 보자면 약간 약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웰컴 푸드

    예약을 하고 가면 이렇게 웰컴푸드도 주니까 꼭 예약하고 가세요! 그래봤자 한입이면 끝이긴 한데 그래도 주는게 어디예요:)

    친구가 시킨 유자 뭐해 였나 암튼 그런 이름이었는데 이것도 약간은 맹맹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세고 강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IBU가 높은 거나 도수가 조금 높은 것으로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닭날개 튀김

    점심을 먹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안주를 시켰는데 닭날개튀김 이거 아주 맛나던데요? ㅋㅋ 배불렀는데도 계속 들어가서 결국 닭똥집튀김만 남았습니다. 튀김이라 맥주랑 너무 잘 어울리고 배부르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안주라 괜찮습니다. 라거나 가벼운 맥주랑 드시기에 좋아요!

    허니 치즈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허니 치즈가 들어가는 안주였습니다. ㅋㅋㅋ 쓴 맥주와 잘 어울려요. 저는 스타우트를 시켜서 먹었는데 쓴 IPA나 페일에일 그리고 스타우트랑 먹으면 좋을 안주입니다. 그렇게 배부르지 않은 안주기 때문에 입만 적당히 중화시켜 주는 안주였어요.

    치즈도 살짝 달달한 치즈고 꿀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달달한 안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스타우트맥주가 가장 좋았어요. 원래 흑맥주를 좋아하기도 한데 10% 정도 되는 술이라 조금 독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근데 홀짝홀짝 마시면서 그 쓰고 묵직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핸드앤몰트는 한잔씩 마셔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맥주를 찾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샘플러도 먹어보고 그 외에 2잔 정도를 더 마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 맥주도 같이 맛보기도 해서 다양하게 즐겨본 것 같아요. 여럿이서 간다면 서로 맛보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낮에도 가도 좋겠지만 밤에도 또 분위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연인끼리 밥 먹고 간단하게 맥주를 즐기러 가기에 너무 좋을 곳이기 때문에 커플에게 추천드립니다.

     

    신용산 쪽에는 맛집이 많아서 사람들 모임 하기에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식사를 하고 2차를 하실 곳을 찾는다면 핸드앤몰츠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핸드앤몰트 탭룸을 한번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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