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에 살면서 5-6번은 간 맛있는 오돌뼈 집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오돌뼈가 아니기 때문에 사진을 보고 가서 먹어보면 된다. 오돌뼈 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어서 계속 가게되는 집이다. 저녁시간에는 항상 사람들이 만석이라 못 가는 날도 많아서 오늘은 이른 시간인 4시쯤에 갔다. 다행히 문을 열어서 여유 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내부 사진
약 7개의 테이블이 있고 여름이나 노상이 가능한 날에는 앞에 테이블 1,2개 정도는 더 피고 먹었던 것 같다. 내부의 올드한 느낌이다. 맞으편에는 배때기곱창이라고 있는데 거기도 젊은 사람들이 혜자스러운 곱창을 먹으러 많이 간다. 여기와 배때기곱창에는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배때기곱창이나 오돌뼈집에 자리가 있으면 일단 들어가서 먹는 게 좋다.
메뉴
기본적으로 우리(2인)는 오돌뼈 하나, 뒷고기 하나를 시킨다.
그리고 먹다가 오겹살과 알밥을 더 추가한다.
솔직히 돼지막창과 소갈비살도 맛있다. 닭발은 불판에 구워 먹는 게 아니고 조리돼서 나오기 때문에
비추한다. 나머지는 다 맛있다.
기본반찬
기본적으로 장아찌 반찬과 와사비간장이 나오고 계란찜과 콩나물국이 기본으로 나온다. 다른 가게 가면 계란찜 따로 시켜야 하는데 기본으로 나오고 콩나물국도 빨갛게 칼칼하게 잘 나온다. 왼쪽의 고기가 뒷고기고, 오른쪽이 오돌뼈이다. 오돌뼈도 오도독오도독 맛있고 양념이 처리되어서 간장에만 찍어서 먹어도 맛있다. 오돌뼈 폼 미쳤다....
이렇게가 기본 세팅이다. 고긱굽는 동안에는 콩나물국과 계란찜으로 속을 달래면 좋다. 그리고 기본 장아찌는 고기랑 잘 싸서 먹으면 쌈이 따로 필요 없다. 이 집이 좋은 이유는 이런 장아찌가 맛있고 고기랑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이렇게 먹다보면 이제 더 먹을지 고민해야 한다. 약간 배부르지가 않아서 오겹살과 알밥을 하나 시킨다. 여기 알밥도 맛있다. 고기 먹을 때 밥 필요한 사람들은 알밥을 꼭 시켜서 먹길 바란다. 하나 시켜서 여럿이서 나눠먹어도 좋으니 일단 시킨다.
오겹살과 알밥 추가
느끼해질 수 있는 배안으로 따듯하게 구수하게 데워주는 알밥이다. 이제 알밥과 오겹살을 같이 먹어주면 된다. 이렇게 먹으니까 정말 배불렀다. 그렇지만 남기지 않았다. 여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고 고기불판도 한번 바꿔주신다. 고기를 가져다주시고 소금으로 간을 해 주신다. 여긴 오겹살도 맛있다.....
쌈 어려가지로
깻잎에 알밥에 고기랑 파저리 장아찌등을 잘 조합해서 먹으면 배불러도 계속 들어간다. 포스팅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도 침이 고이고, 또 한 번 친구들이랑 가야겠다. 사당맛집으로 인정 안 할 수가 없다.
고기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잘 먹었다. 사당에서 친구들과 고기집 찾거나 술안주를 찾으시면 신가네 오돌뼈 추천합니다. 가는 순간 단골되는 집입니다. 사당러가 인정하는 사당맛집!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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