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메뉴를 고르기가 너무나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그랬고,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불현듯 닭갈비가 떠올랐어요. 닭갈비집을 찾아보다가 예전에 5-6년 전에 갔었던 일도씨 닭갈비가 생각났습니다. 아직도 잘 운영이 되고 있고 생각나서 바로 전화하고 찾아갔습니다. 예전에 애석하게도 갔다가 전석 예약이 되어 있어서 못 먹은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도 오늘은 자리가 여유롭다고 해서 택시 타고 친구들과 갔습니다.
일도씨 닭갈비는 방배점 외에도 다른 지역에도 있으니 검색해 보셔서 근처에서 드시면 됩니다.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로8길 4
영업 : 매일 11시~ 23시(라스트오더 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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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치즈를 좋아해서 치-치-치즈 닭갈비를 시키고 모둠사리로 우동을 선택했습니다. 전 닭갈비 먹을 때 항상 어릴 때부터 우동사리를 넣어서 그런지 닭갈비하면 우동사리였습니다. 볶음우동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그렇게 주문 끝! 나중에 먹고 나서 알았지만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희도 꽤 먹는데 정말 배불러서 더 추가로 시키지 못했습니다.
아삭한 식감이나 매운 것을 좋아하시면 콩나물 닭갈비 먹고 싶었는데 맵찔이가 있어서 그건 참았습니다. 나중에 콩나물 닭갈비도 궁금하네요! 다음에 또 닭갈비가 생각나면 가야겠습니다.
주문내용
치-치-치즈 닭갈비 3인분
모둠사리(우동사리로)
날치알볶음밥
치-치-치즈 닭갈비
일도씨 닭갈비는 오래된 가게이기도 하고 꾸준히 손님들이 있어서 저희가 주말 점심에 갔었는데 자리가 꽉 찼습니다. 저희가 좀 일찍 가서 자리가 여유롭게 있었던 것이었어요. 닭갈비는 주방에서 조리돼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됩니다. 저희는 치즈를 따로 섞지 말고 따로 달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치즈랑 같이 드실 분들은 같이 섞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일단 치즈 빼고 닭갈비만 먼저 맛보고 나중에 치즈랑 같이 먹었어요. 본연의 맛을 봐야 하기 때문에!
특히나 운동하시는 분들은 매번 닭가슴살 먹잖아요. 매일 먹기도 힘든데 이렇게 닭갈비로 영양소 채워주면 좋습니다. 저도 닭가슴살 지겨울 때 치킨 먹고 하는데 닭가슴살도 단백질 보충하는데 최고인 것 같습니다. 운동하시거나 득근을 원하시는 분들은 식단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제 친구도 코스트코에서 닭갈비를 사서 집에서 먹는다고 하는데 다음에 저도 닭갈비 따로 사서 집에서 해 먹으면 식단이나 자취생 저녁메뉴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콘슬로랑 무절임도 같이 나와요! 치즈랑 먹다가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야채 좀 넣어주면 좋아요.
거의 다 먹었을 때쯤 고민을 합니다. 볶음밥 비벼 말아? 비벼? 날치알볶음밥으로? 콜콜!
너무 배부르지만 그래도 볶음밥 안 먹으면 너무 아쉽기 때문에 1인분 시켰습니다. 배부르지만 꾸역꾸역 볶음밥까지 클리어!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다음에 또 오기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콩나물 닭갈비로 한번 먹어보려고요. 가끔 매콤한 게 당기는 날이거나 닭갈비가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랑 파리크라상도 있어서 바로 커피 한잔하기도 좋아요. 오랜만에 친구 만나거나 모임 한다고 하면 추천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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