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이 들어가는 날 즉, 4,9,14,19,24,29일에는 양양오일장이 선다고 합니다. 많을 때는 정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옵니다.
오일장이 아닐 때는 그렇게 한산할 수가 없었는데 오일장이 서면 사람들이 다 어디서 나오는지 관광객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습니다.
일단 하천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나로마트 앞으로 가면 거기서부터 오일장이 시작됩니다.
대장간도 있는 것 보니 정말 오래된 오일장인가 싶네요. ㅋㅋ실제로 작업하는 것은 못 보았는데 신기했습니다.
양양에서는 버섯이 유명한 것 같아요. 지나가다 보니까 버섯을 파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23이라고 써있어서 2만 3천인가 했는데 23만 원이었어요. ㅎㅎ
버섯은 안 먹는 걸로 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꽈배기랑 찹쌀도너츠를 사서 먹었어요. 이미 손에 들려 있어야 안정감이 들거든요.
족발냄새도 나고 반찬이나 과일, 과자 등 안파는 게 없었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감을 파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감말랭이를 해서 파시더라고요.
시장가실 때 현금가져가셔도 좋고 계좌이체하셔도 됩니다.
한 바퀴 돌아보니까 사람들 손에 눈에 띄게 들고 있는 게 있었는데 바로 닭강정이었습니다. 송이 닭강정이라고 쓰여있어서 검색해 보니까 시장 근처에 있더라고요.
원래는 속초에 가서 닭강정 사려고 했는데 양양에서 사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송이 닭강정 빌딩 1층에 있는데 장사가 잘되는 지 바로 입금하고 받아왔습니다. 미리 제조해 놓아서 결제하고 바로 받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건어물 파는 곳에서 문어랑 쥐포, 갑오징어, 아귀포 등등 있었는데 건어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이것저것 구매했습니다.
아귀포(2만 원)가 특히 말랑하고 맛있었고, 갑오징어(만원)랑 문어(만원) 해서 4만 원어치 사 왔습니다.
저녁에 고기 먹고 실내로 들어와서 맥주 한 잔 할때 먹으려고 구매했고, 고기 굽고 남은 숯에 구웠더니 맛있더라고요.
특히 아귀포가 맛있었으니까 꼭 하나 사서 맥주랑 드시면 맥주 2박스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대를 사서 왔습니다. 버섯도 조금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지는 못했는데요.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이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버섯을 사서 구워 드시면 풍미가 엄청 날 것 같아요.
귀한 버섯은 못 먹어보았는데 양양에서는 송이가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돌아오는 길에 양양에 민물장어 양식장이 있다고 해서 고기만 구워 먹기 질리니까 장어도 사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2kg로 정도 샀습니다. 위 사진이 2kg 정도의 양입니다.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면 장어를 준비해도 좋을 것 같아요!
소스랑 생강이랑 다 주시고, 아이스박스에 포장해서 주십니다.
[이름] 양양.장어촌.민물장어.양식장.손질.판매.택배
[직장] 033-671-7734
[휴대전화] 010-3600-0647
[집] 양양군 강현면 회룡1길 104-19
[메모] 농협 302-5376-6209-51 주경범
예전에 양양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고 식사하려고 간 곳이 있어요. 허영만이 다녀온 곳으로 유명한 단양면옥이라는 곳입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고 수육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너무 맛있어요! 양양맛집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곳입니다.
아래 포스팅 보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2023.04.05 - [모든 리뷰] - [양양맛집] 백반기행에 나온 단양면옥 수육+막국수 별미입니다.
양양은 하천이 크게 흐르고 있어서 산책해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단체 여행이 아니었으면 주차하고 좀 걷고 갈 텐데,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양양은 바다만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저희는 하나로마트에서 장까지 보고 숙소로 가서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오일장에서 산 건어물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
저희가 간 날이 마침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평일에 가시면 좀 더 수월하게 주차하고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양양에서 오일장도 구경해 보시고 좋은 물건 많이 사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4.05 - [모든 리뷰] - [주문진 회포장]저녁에 주문진 가시면 여기서 회포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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