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을 겸 하조대로 들렀습니다. 찾아보니 라구나비치라는 곳이 있길래 어디지? 하면서 갔는데 예전에 서피비치 있던 곳이더라고요. 예전에 그 앞에 있던 서프샵은 없어졌고, 다른 건물들이 생기고 했네요. 오랜만에 왔는데 휑한 건 여전하네요. 이 넓은 해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좋긴 하지만 너무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되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라구나비치는 올 여름을 준비하는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도 만들어놓고 무대도 만들어놔서 큰 행사 같은 것도 기획하는 것 같았고, 식당도 커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것 같은데 숙박시설이 없는데 어떻게 되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외딴섬처럼 있는 곳이라 사람들이 즐기기만 하고 다시 돌아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암튼 올 여름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도 이제 풀렸으니 더 핫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운대나 유명한 해변처럼 개발이 좀 되었으면 좋겠네요.
메뉴
햄버거 종류는 4종류였는데 저희는 뉴욕버거와 체스터버거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콜라와 버즈와이저 하나씩!
먼저 음료를 마시다가 햄버거 기다릴 겸 식당내부를 좀 둘러봤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바다 모래장난감을 파는 샵이 있었고, 어린이 음료 등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와서 모래에서 모래성도 쌓고 좋겠네요. 스탠리에서 이런 어린이 장비도 파는구나 싶었습니다. 샵만 보고서 어떤 행사나 기획을 하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올여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시설들이 많이 갖춰져 있지 않아서 불안하기도 하네요.
서프샵도 같이 하려는 것 같고 가게 내부는 일단 지은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깔끔하고 좋습니다. 여름에 더위를 식히러 들어오고 맥주나 칵테일 같은 것들도 많이 마실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드디어 햄버거 도착!
뉴욕버거는 치즈가 많이 들어간 버거이고, 체스터버거는 계란후라이에 야채가 곁들여진 버거입니다. 둘 다 맛있어요!
사이드메뉴는 따로 시키지 않아서 단품으로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먹고 나니 속이 든든했습니다.
조금 느끼하고 와구와구 육즙이 느껴지는 햄버거를 원하시면 뉴욕버거, 든든하게 계란후라이도 있고 야채도 있는 수제버거를 원하시면 체스터버거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바다도 실컷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돌아왔습니다. 바다를 보고 나니까 또 바다 보러 가고 싶어 졌습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집에만 있는 건 억울하게 느껴집니다. 곧 더워질텐데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습니다.
이상 양양여행 중 라구나비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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