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보기로 했는데 사당에 타코집에서 보기로 했어요. 근데 사당에도 타코집이 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정말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모양이에요. 그래도 오랜만에 타코라니, 들어가기 전부터 군침이 도네요. 뭔가 힙한 곳같이 느껴지고 타코집은 2층에 있습니다.
멕시코 느낌 물씬 납니다. 들어가면 앞에 카운터가 있고 테이블이 10개 정도는 되어 보여요. 그리고 좋은 게 창가자리가 시원하게 열려있고 아래가 내려다보여서 창가자리에 앉아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커플이신 분들도 많이 왔고, 저희처럼 4명 이상 오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메뉴
저희는 일단 인원이 많아서 플래터랑 엔칠라다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맥주!
맥주가 두 종류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좀 더 다양한 맥주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두 종류만 2-3잔 마신 것 같습니다. 타코랑 맥주랑 잘 어울려서 같이 마시는 게 좋아요. 아니면 하이볼이랑 칵테일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손으로 싸서 먹는 음식이다보니까 손 씻는 공간도 따로 있었습니다. 참고로 여자화장실은 2층 안에 있었고, 남자화장실은 반층아래 열쇠를 들고 가야 해요. 근데 다른 집과 같이 써서 남녀공용으로 사용하는 듯합니다. 꼭 들어가기 전에 노크할 필요가 있어요.
휴지 위에도 계피묶음이 놓여있었어요. 대체적으로 깔끔한 곳이에요.
먼저 기본적으로 나초가 나옵니다. 그리고 엔칠라다 등장!
우리는 맥주를 먼저 시켰는데 맥주는 한참 뒤에야 나왔어요. 맥주가 급한 사람들은 맥주부터 주문하는 것으로.....
엔칠라다 비주얼도 좋지만 맛도 너무 좋습니다. 플래터를 먹기전에 엔칠라다로 가볍게 먹어봅니다.
엔칠라다를 거의 다 먹을 때 쯤 맥주도착 ㅋㅋ
나중에 온 친구는 맥주도 아직 못 받아서 빈 손으로 건배!
라거는 시원한 스테인리스잔에 나오고 페일에일은 투명잔에 나옵니다. 전 라거가 훨씬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플래터에는 포크, 치킨, 새우, 불고기가 나옵니다. 토르티야에 취향에 맞게 소스를 넣고 싸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맥주도 플래터도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개인당 2잔 정도는 마신 것 같아요. 그렇게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고, 저희는 5명이서 먹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인지 맛있었고, 타코벨 같은 타코 프렌차이즈보다 더 맛있었어요. 타코를 좋아하신다면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1차로 가서 가볍게 식사 겸 맥주를 마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먹고 맥주가 살짝 부족해서 근처 노가리집으로 가서 술을 더 마셨어요.
사당에는 맛집도 많은데 사람도 그만큼 많아서 어딜가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노가리집으로 가서 노가리에 맥주를 또 엄청 마시게 됐네요. 근처 노가리집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민물새우깡!
나중에 또 생각나서 집에서 타코를 한번 더 시켜먹어야겠습니다. 사진으로 담고 포스팅을 하는 데도 보고 있어도 또 생각납니다. 내가 왜 밤에 이걸 쓰고 있지... 후회스럽다.
사진으로밖에 보여줄 수밖에 없어서 아쉽네요.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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