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길 13
영업시간: 17시~02시(토, 일은 24시까지)
전화번호: 02-572-5058
오늘은 회사사람들과 회식이 있는 자리입니다. 양재로 가서 먹기로 했고, 이전에 가본 적이 있는 조우라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양인환대에서 양갈비를 먹고 2차로 온 곳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식사 겸 1차로 왔어요.
10명이 넘었는데 미리 예약을 해서 안쪽 룸이 있는 곳에서 마셨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안의 룸에서 마시는 게 조용하니 좋습니다. 회사사람들과 같이 가서 사진은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음식과 술 많이 마셨는데 회식분위기에서 초반에만 찍었네요.
첫 잔은 삿포로 생맥주로 마셨습니다. 생맥주가 참 부드럽고 첫 잔으로 마시기 좋습니다. 주문하고 메뉴가 오기 전에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소주랑 매실주를 마셨어요. 회와 해산물을 시켰기 때문에 소주를 선택했습니다. 2차로 와도 좋은 메뉴들이 많이 때문에 2차로 방문해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와 해산물 메뉴가 많고 좋아서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려요.
저희는 처음으로 식사를 위해서 사시미세트를 시켰습니다. 한 테이블에 사시미세트 하나씩 놓고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까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참치부터 활어회, 가리비 등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고,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그래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어서 더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왔으면 이렇게까지 못 먹을 텐데 그래도 회사에서 회식으로 와서 이렇게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회식으로 삼겹살보다는 회가 더 좋은 것 같아요. 회를 싫어하거나 못 먹는 사람이 없다면 말이죠.
사시미세트가 엄청 크게 들어와서 공간을 많이 차지 하는데 음식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아서 먹고도 약간 부족함을 느낍니다. 바로 다음 안주를 시켰어요. 이것저것 테이블별로 시켰는데 못 찍은 게 많습니다.
새우튀김과 샐러드가 있는 메뉴를 시켰는데 너무나 맛있고 맥주안주로도 너무 좋아서 찍었습니다.
샐러드랑 같이 먹어서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튀김도 일반 튀김가루가 아니고 면처럼 되어 있어서 입 안이 까지거나 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또 맥주에 하나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맥주 도시로 온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그리고 소주 안주로 고기와 숙주볶음이 있는 메뉴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배가 부른터라 이런 안주들로 술안주를 하게 됐습니다. 이후로도 오뎅탕 같은 국물안주도 시키고 했는데 이미 술을 많이 마신 터라 사진이 없습니다. 정신없는 회식이었습니다. 웬만한 안주는 다 있어서 여기서 1-3차까지 다 즐기셔도 돼요.
저희도 6시부터 달려서 9시가 넘어서 끝이 나고 다들 취해서 2차는 가지도 않고 바로 집으로 해산했습니다.
1차에서 이렇게 마시고 집에 일찍 가는 것이 더 좋아요. 회사에서 회식 어디서 할까 하면 이런 룸이 있는 이자카야가 좋습니다. 옷에 냄새날 염려도 없고요!
양재에서 술을 드시거나 모임 있으신 분들은 조우 한번 고려해 보세요. 저도 양재에서 친구들을 보거나 하면 2차로도 가는 집입니다. 지하철 입구랑도 가깝고 손님들도 많은 곳이라 무난하게 호불호 없이 가실 수 있는 곳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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