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림미술관 전시를 찾았다가 근처 식당을 알아보았어요. 대림미술관 전시가 좋아서 예전에는 많이 찾았는데 최근에는 간 적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갈 만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서촌에는 워낙 맛집들이 많아서 고르시기 힘들 텐데요, 그래도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림미술관이랑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쉽게 이동해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시고 전시를 보시고 도보로 이동하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비가 내리거나 춥거나 할 때 멀리 이동하지 않고 빠르게 갈 수 있는 거리가 기상이 안 좋을 때 강력추천드립니다.
MSCHF 전시
MISCHIEF 장난짓이라는 의미처럼 유쾌한 작품들 전시
저는 이번에 미스치프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MSCHF 전시를 보고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전시인가 하고 봤는데 현시대를 풍자하는 메시지도 있어서 너무 신선하게 봤습니다. 전시를 볼수록 이 작가는 천재인가?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빨리 둘러보긴 했는데 앱을 미리 설치하셔서 가이드를 들으면서 전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일기준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주말에는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 대림미술관 전시는 워낙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믿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과 다르게 입구가 건물 뒷편에 있더라고요. 뒤편으로 들어가서 입장을 했고, 이제는 티켓에 있는 QR을 확인하고 입장했습니다. 저는 전시에 있는 글을 읽기보다는 오디오가이드를 듣는 것이 편하더라고요. 활자를 보면 더 어지러워 보입니다;; 오디오가이드를 적극 활용해 주세요. 그래서 전시를 갈때는 이어폰을 꼭 챙깁니다.
전시는 무척이나 재밌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고 가는 것 같습니다. 리프레쉬할 겸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시에 대한 설명은 많이 하지 않겠습니다. 너무 많이 보고 나면 가서 볼 게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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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다 보셨으면 근처에 있는 라 스위스로 이동해 주세요
저는 스위스음식점이라 SWISS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까 아니더라고요.ㅎ La SUISSE입니다.
주차장: 우리은행 맞은편 통의동우체국옆골목 끝까지 오시면 크레아유료주차장 안에 있어요. 크레아유료주차장(30분에 3천원)
지도
라 스위스 외관
외관에서부터 유럽감성이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가스트로 통 레스토랑이었나 봅니다. 이전에는 위치도 이곳이 아니었는데 더 크게 확장된 것 같습니다. 셰프님은 동일하니까 이전에 가스트로 통 가신 분들은 라 스위스로 오셔도 될 것 같아요!
라스위스 입구에도 가스트로통이라고 팻말이 붙여져 있습니다.
라 스위스 소개글 <홈페이지 발췌>
스위스가정집에 온듯한 아늑한 산장의 분위기에서 전 세계 특급호텔에서 일한 스위스인 롤란드 히니셰프가 스위스음식을 소개합니다. 스위스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은 소믈리에인 셰프의 아내가 준비했습니다. 스위스는 국가면적에 비해 세계적인 기록을 가질 만큼 전통적인 지역음식이 많이 있는 신나는 곳이랍니다. 베른지방에서는 고소한 맛의 감자요리 뢰스티를 보 주에서는 치즈볼을 튀긴 말라코프 치즈프리터를, 생갈렌 주에서는 콘스탄스호수의 농어요리 발레 주는 치즈를 녹여먹는 라클렛치즈 그라우뷘덴에서는 스위스 근대잎에 고기를 싼 카푼스. 버섯크림소스에 부드러운 송아지고기를 요리한 취리히의 게슈네첼테스, 스위스의 남부 티치노애서는 루가니게 소시지와 사프란리소토가 대표메뉴랍니다.
식전빵도 바로 구운 것 마냥 너무 맛있었어요. 내가 너무 배고픈 상태로 간 것 일수도...
송아지 뢰스티
스위스 국기 꽂혀 있는 게 아주 포인트네요. 뢰스티는 사진처럼 감자전이 밑에 깔려서 나옵니다. 감자채를 썰어서 전처럼 만든 것 같은데 맛도 딱 감자전이었어요. 저는 스위를 가보지 않아서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스위스는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하던데 전혀 모르겠던데요?;;ㅋㅋ
송아지로 만든 거라 조금 슬프기는 했지만 그래도 송아지 뢰스티도 맛있었어요. 송아지라서 더 맛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송아지로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먹어놓고 이런 말 하기 죄송)
날이 추워서 양송이 스튜를 하나 시켰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확실히 국물이 당기는 것 같아요. 몸을 녹여줄 스튜를 먹으니까 조금 기운이 나는 것 같고, 장을 싹 감싸는 것이 좋았네요! 날씨가 춥다면 하나 시켜서 나눠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에도 와인이 정말 많았는데 와인을 좋아하시면 하나 주문해서 같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차를 가져와서 먹지는 않았는데 같이 먹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고요.
파스타&리조또
파스파도 맛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트러플향이 나는 버섯리조또가 더 맛있었어요. 트러플 향이 나니까 더 풍미가 있고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만약 파스타와 리조또 고민하신다면 저는 리조또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근데 정말 4명이서 먹으니까 게 눈 감춰지듯이 금방 사라졌습니다. ㅋㅋㅋㅋ
양고기 정강이찜
양고기 정강이찜을 하나 시켜봤는데 이것도 맛이 좋았어요. 다들 양고기를 좋아해서 하나 시켰는데 다들 잘 드셨습니다. 스테이크를 시킨 테이블을 보니까 스테이크도 꽤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스테이크도 꽤 괜찮을 것 같아요. 레드와인 드시면 스테이크 하나 시켜서 드시면 될 것 같네요!
디저트타임
디저트를 먹을 때면 개인 앞접시랑 모든 접시를 치워주시고 디저트용 식기로 바꿔주십니다. 테이블이 싹 치워지니까 마음이 다 편해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디저트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도 다 맛있었는데 저는 특히나 크렘브륄레가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달달함이 좋아서 커피도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디저트까지 알차게 먹고 나와서 좋았습니다. 디저트 먹으러 따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한 테이블에서 수다를 떨면서 오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끼리 모임 하기도 좋고, 요리도 즐길 수 있어서 괜찮은 곳인 것 같더라고요. 연말에 사람들이랑 이런 곳에 모여서 와인 한잔하고 저녁 먹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해 놔야겠어요!
메뉴정보
메뉴나 더 필요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라 스위스 홈페이지 방문하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